용화산 산행일기(2005.6.19) 용화산 산행일기(2005.6.19) 아침의 피로가 덜 풀렸는지 버스 속에서도 계속 쏟아지는 잠 때문에 고개를 꺼덕이며 졸음에 빠져든다. 간간이 차창 밖으로 한강의 시원한 강줄기가 비켜간다. 정말 오랜만에 달려가는 경춘가도랄까? 주말이면 늘 차량 정체에 시달리는 곳이라 일부러 피하는 길이기도 하다. .. 등산/지방산행 2005.06.21
도명산과 낙영산 산행일기(2005.6.12) 도명산(낙영산 포함) 산행일기(2005. 6. 12) 아침 7시 동대문주차장을 빠져나온 버스는 양재역 등을 거치면서 오늘 산행지인 도명산(道明山)을 함께 할 회원들을 속속 태우니 여기저기 텅텅 비어있던 좌석들이 가득 채워진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 여주, 음성, 괴산 등을 차례로 지나면서 10시 .. 등산/지방산행 2005.06.14
설악산 산행일기(2005.6.5) 설악산 산행일기(2005. 6. 5) 6월 4일 토요일 저녁 10시 설악산행 버스 속에 몸을 싣고 잠시라도 눈을 붙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게 잠은 오지 않는다. 스무 몇살 때 친구들과 설악산 등산가기로 하고 잠자리도 해결할 겸 일부러 야간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다. 그 때는 열차 속.. 등산/지방산행 2005.06.06
두위봉 산행일기(2005.5.29) 두위봉 산행일기(2005. 5. 29) <두위봉 철쭉기념비에서>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와 남면 무릉리, 사북읍 사북리에 걸쳐있는 두위봉(斗圍峯)은 해발 1,466미터의 고봉이긴 하지만 탄광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강원도 정선의 첩첩산중에 자리하여 탄광지역의 특성과 교통불편 등으로 그 동안 찾는 사.. 등산/지방산행 2005.05.31
소백산 산행일기(2005.5.21) 소백산 산행일기(2005. 5. 21) <소백산 정상 비로봉에서> 소백산은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의 경계를 이루며 백두산, 태백산과 함께 우리 민족의 성산(聖山)으로 추앙받고 있다.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다고 하여 소백산으로 불린다는 소백산은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이 어우러진 철.. 등산/지방산행 2005.05.25
치악산 산행일기(2005.5.15) 치악산 산행일기 <삶이란> - 고원산악회 제공 - 삶이란 괴로움 속에서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눈물 속에서도 향기롭고 슬픔 속에서도 빛나며 외로움 속에서도 설레는 것입니다. 삶이란 무더운 여름날 소나기 같은 것 날마다 이렇게 무덥지만 소나기 한줄기 내리면 지난 더위는 모두 잊어버리는 것.. 등산/지방산행 2005.05.15
지리산 바래봉 산행일기(2005.5.5) 지리산 바래봉 그 동안 여러번 망설이다 처음으로 산악회를 따라 요즘 철쭉제로 한창 이름난 지리산 바래봉을 가보기로 하고 구의산악회에 산행을 신청했다. 나도 왠만큼 산행은 자신이 있지만 나이가 오십둘이라 한창 원기 왕성한 청년들이 많이 가는 산악회를 따라가면 고생만 한다는 소문 때문에 .. 등산/지방산행 2005.05.07
삼악산 산행일기(2005.4.16) 삼악산 산행일기(2005. 4. 16) <616봉에서 본 삼악산> 오전 8시 40분. 상봉터미널에서 춘천행 직행버스를 탄다. 오늘 산행지는 춘천시 서면의 삼악산으로 정하고 집을 나섰다.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기차는 미리 예매를 해두어야 안전하다. 주말이면 늘 경춘선 기차는 매진이라는 말이.. 등산/지방산행 2005.04.23
태백산 산행일기(2005.1.23) 태백산에서 <태백산 정상 한켠에서 - 이여사, 유여사, 송여사와 친구 3명> 아침 7시.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군자 지하철역에는 하나둘 낯익은 얼굴들이 나타났다. 우리 등산멤버인 예산 예창기부부, 중산 이윤석부부(송여사 친구분들 3명 포함), 청공 윤만수부부, 사중 김동성, 도일 최수찬, 그리고 .. 등산/지방산행 200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