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축산가-서리산에서(2008.05.11) 지축산가 - 서리산에서(2008.05.11) <청량리 역에서> 5월! 이른바 철쭉산행의 계절이로다 뭇 산꾼들이 '철쭉 구경하러 가자' 난리법석을 떠는 이 즈음 우리 지축산인들이 어찌 이 대열에서 빠질 수 있으랴? 부랴부랴 날짜 맞추어 청량리역에 모였으니 먼 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 근교에서는 이름 난.. 등산/지축산악회 2008.05.12
지축산가 -수리산 시산제(2008. 3. 16) 地軸山歌 - 수리산 시산제(2008. 3. 16) 3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었다. 두터운 이불을 뒤집어쓰고 꿈적도 안할 것 같던 겨울도 이젠 어쩔 수 없었나 보다. 뺨 위로 겨울은 상큼한 바람을 흘리며 스쳐간다. 이제 다시 봄이 그 자리를 매우며 다가오리라. 봄은 왜 3월에 오는 걸까? 새해의 시작과 함께 오지.. 등산/지축산악회 2008.03.16
지축산가 - 고대산 신년산행(2008.01.20) 地軸山歌 - 고대산 신년산행(2008. 1. 20) <고대봉에서> 지난주는 약간의 눈발에 영하 7~8도의 혹한이 있었기에 이제야 한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보다 생각하였습니다. 약간 이른 시간이었기에 어스름 어둠속을 지나 총총걸음 걸으며 버스정류장을 향합니다. 오늘부터는 추위가 좀 풀린다.. 등산/지축산악회 2008.01.21
지축산가 - 남한산성 송년산행(2007.12.23) 地軸山歌 - 남한산성 송년산행(2007.12.23) <수어장대에서> 송년산행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하루 앞둔 이맘때면 의례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약간 마음이 들뜨곤 했는데 금년엔 왠지 무덤덤합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아마도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때.. 등산/지축산악회 2007.12.23
지축산가 - 적상산에서(2007.11.17) 지축산가 - 적상산에서(2007. 11. 17) <향로봉과 안렴대의 안부 갈림길에서> 가을걷이를 끝낸 무주의 들녘엔 차가운 고요가 서려있다. 단풍놀이가 한창이던 가을이 바로 엊그제 같건만 벌써 계절은 한 달을 훌쩍 넘어 늦가을로 접어들었다. 오늘부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니 ‘가을옷을 입.. 등산/지축산악회 2007.11.18
지축산가 - 예봉산에서(2007.06.17) 지축산가(地軸山歌) - 예봉산에서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편지 >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 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부정적인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등산/지축산악회 2007.06.17
지축산가 - 계룡산에서(2007.04.15) 地軸山歌 - 계룡산에서(2007. 4. 15) 하얀 벚꽃 따라 찾아왔던 4월도 이젠 떠나려나 봅니다. 지난밤에 촉촉이 내린 이슬비에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4월도 이젠 떠날 채비를 하나 봅니다. 텅 빈 나뭇가지 사이로 눈이 부시도록 하얀 드레스를 입고 바람 따라 살랑살랑 춤을 추며 찾아왔던 4월도 떨어지는 꽃.. 등산/지축산악회 2007.04.16
지축산가 - 수리산 시산제(2007. 3. 18) 地軸山歌 - 수리산 시산제 꽃피는 봄, 3월이라 사람들은 말하지만 3월은 나름대로 무척 갈등이 많았나 봅니다. 한 동안은 이상고온현상으로 떠들썩하더니 또 한 동안은 꽃샘추위가 기승입니다. 한가로워 보이는 우리 인생살이에도 수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듯이 계절의 순환 또한 그러한 가 봅니.. 등산/지축산악회 2007.03.18
지축산가-오대산에서(2007.02.25) 地軸山歌 - 오대산(五臺山)에서 젊음이란 늘 몸과 마음이 깨어 있어 새로움을 갈구하고 또 이를 정복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이다 - 오호생각 - <오대산 상원사 입구 표지석 아래서> 아직 겨울에 속하는 2월이지만 제주도를 비롯한 일부 남쪽지방에서는 벌써 꽃망울이 터졌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금.. 등산/지축산악회 2007.02.26
지축산가 - 선자령에서(2007. 1. 21) 地軸山歌 - 仙子嶺에서 하얀 설국(雪國)이었습니다. 세상을 온통 하얗게 덮어버린........ 숲의 요정들은 따스한 햇살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눈꽃송이들이 햇살에 반사되어 은빛으로 반짝입니다. "공주님! 공주님! 백설공주님! 이젠 잠에서 깨어나실 시간이에요!" 숲의 요정들은 들뜬 목소리로 말했습니.. 등산/지축산악회 200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