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지축산악회

지축산가 - 수리산 시산제(2007. 3. 18)

OHO 2007. 3. 18. 19:58

地軸山歌 - 수리산 시산제

   

 

 

꽃피는 봄, 3월이라 사람들은 말하지만

3월은 나름대로 무척 갈등이 많았나 봅니다.

한 동안은 이상고온현상으로 떠들썩하더니

또 한 동안은 꽃샘추위가 기승입니다.

한가로워 보이는 우리 인생살이에도 수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듯이

계절의 순환 또한 그러한 가 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봄이라고는 하지만

나름대로는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과정인데

어찌 한두 번의 산고(産苦)조차 없을 수 있겠습니까?

요 며칠간의 극성스럽던 꽃샘추위도 그런 의미에서 보면 

지극히 당연하고 또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 지축산악회가 시산제를 올리는 날입니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끝내고 지하철에 몸을 싣고 안양으로 향합니다.

안양의 진산 수리산이 오늘 우리가 시산제를 올릴 산이라고 합니다.

독수리가 하늘로 치솟는 형상이라 하여 수리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이 산은

주봉인 태을봉(488m)을 중심으로 관모봉(426m), 슬기봉(451m) 등이 어우러진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산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시가지의 전망이 일품이고

산비탈 곳곳에는 수목이 울창하여 도시 근교의 산림욕장으로도 이름난 산이라고 합니다.

 

10시쯤 되었나 봅니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을 뒤로 하고 길게 행렬을 이루며 산길을 오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구름 때문에 다소 추운 듯 했는데

오늘은 화창한 봄날입니다.

이젠 꽃샘추위도 끝나고

봄을 향한 행진곡만이 조용히 울려 퍼지는 듯합니다.

지난 수십 일 동안 ‘아직도, 아직도......’ 하며 기다리던 봄입니다.

 

관모쉼터에 모여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작은 산이라 하여 다 쉬이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파른 능선은 호흡을 고를 틈도 주지 않은 채 ‘헉! 헉!’ 우릴 몰아세우고

옷 벗은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봄볕은

한 움큼의 땅방울을 이마에서 훔쳐냅니다.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인데 발걸음은 태평스럽게도 자꾸만 쉬어가자 합니다.

봄의 유혹은 꽃샘추위만큼이나 끈질기게 우릴 물고 늘어집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홍당무 한 입으로 늘어지는 몸과 마음을 달랩니다.

길 옆 마른 풀잎 속에서 은근한 봄내음이 풍깁니다.

모락모락 아지랑이가 봄맞이를 나왔나 봅니다.

 

또 다시 뚜벅뚜벅 황소걸음을 하며 산길을 오릅니다.

느릿느릿 긴 행렬을 이루며 오릅니다.

관모봉에 닿습니다.

저 아래에서 볼 땐 태을봉인 줄 알았는데 여기가 관모봉이라니

건너편에 솟아오른 태을봉을 바라보고

구만리 같은 까마득함에 넌더리를 칩니다.

산 아래로 펼쳐지는 시원스런 시가지를 바라보며 한 차례 심호흡으로 고단함을 달랩니다.

알고 보면 등산이란 것도 이런 고단함을 즐기는 놀이인지도 모릅니다.

고단함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놀이인지도 모릅니다.

 

산 속에 들면 참 좋은 일이 많습니다.

산 속에 들면 시원한 바람이 있어 좋습니다.

산 속에 들면 온 몸을 흠뻑 적실 건실한 땀방울이 있어 좋습니다.

산 속에 들면 내 살아있는 육신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산 속에 들면 내 속 가득한 욕심을 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 좋습니다.

산 속에 들면 내 깨끗한 영혼을 간직할 수 있어 좋습니다.

 

나는 산을 사랑합니다.

산도 나를 사랑하나 봅니다.

그러기에 나는 그 추운 겨울에도 산을 오릅니다.

그리고 산도 또한 그런 나를 반깁니다.

추위 속에서도 눈과 바람으로 나를 반깁니다.

연약하여 쓰러지기 쉬운 나를 강건하게 만드느라

혹독한 추위와 시련으로 나를 반깁니다.

 

그러다 봄이 되어

또 산을 올라가 보면

산은 온갖 꽃들을 앞세워 나를 맞이합니다.

나는 꽃향기를 따라 온 산을 헤맵니다.

그리고 양지바른 산비탈에 누워 스르르 눈을 감고 꽃향기에 취해봅니다.

산도 그런 내가 좋은지 엄마처럼 포근한 품으로 나를 안아줍니다.

나도 봄향기 가득한 산을 살며시 안아봅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었습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은 모든 것을 삼킬 듯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나는 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오릅니다.

더위에 지쳐 게으르고 나약함에 빠지기 쉬운 내게

산은 뜨거운 열기로 힘찬 생명력을 불어넣어줍니다.

그러고 산은 또 시원한 그늘과 맑은 물로 나를 맞아줍니다.

더위에 지친 나를 한 줄기 바람으로 달래줍니다.

 

또 가을이 되면

산은 울긋불긋 온갖 홍엽(紅葉)으로 물들이고

나는 황홀함에 어쩔 줄 몰라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난생 처음 한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처럼

쿵덕거리는 가슴을 억누를 수 없어

나는 붉은 단풍이 되고

또 노란 단풍이 되어

나뭇가지 위에 높이 매달립니다.

그러다 떨어져 낙엽으로 뒹굴 때면

나는 쓸쓸한 시인이 되어

낭만의 오솔길을 걷습니다.

 

나는 산이 좋습니다.

그래서 나는 산을 노래합니다.

또 산과 함께 시를 읊기도 합니다.

그 노래는 나의 삶이기도 하고

그 시는 나의 인생이기도 합니다.

나는 산을 사랑하고

산도 또한 나를 사랑하니까요.

 

관모봉을 지나 병목안 방향으로 내려서는 가 했더니

다시 또 제2전망대 쪽으로 올라갑니다.

이쯤에서 그만 시산제를 올렸으면 좋으련만

등산욕심 많은 산행대장을 만나 참 육신이 고달픕니다.

그러나 건강에는 보탬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기에

꼬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따라갑니다.

어찌 이런 길을 다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꼬불꼬불 휘감으며

수리산출렁다리를 지나 태을봉 기슭을 따라 용케도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이젠 다 왔는지

천주교 성지가 나오면서 그 아래로는 마을이 보입니다.

병목안 삼림욕장 입구의 주차장인 듯합니다.

 

주차장 조금 위의 산자락에는

이미 시산제를 지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사상을 앞에 두고 모두 몸가짐을 바로 한 다음

경건한 마음으로 오늘의 본행사인 시산제를 올립니다.

 

천지신명(天地神明)이시여!

우리 지축산악회(地軸山岳會) 전회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음덕(陰德)에 감사하고

또 금년 정해년에도 변치 않는 자비와 은혜를 주십사고

수리산 자락에 모여 시산제를 올리게 되었음을 고하나이다.

부디 우리의 정성과 마음을 헤아리시어

천지간의 조화(造化)로써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수리산 대성산왕대신(大聖山王大神)이시여 !

오늘 화창한 봄날을 맞아

우리 지축산인(地軸山人)들이 이 곳 수리산 자락에 모여

수리산 대성산왕대신의 자비와 은덕(恩德)을 구하고자 제를 올리나이다.

강림하시어

우리의 정성과 제물(祭物)을 흠향(歆饗)하시고

우리의 소원을 들어 주소서 !

금년 한 해에도 자비와 은혜를 베푸시어

우리 지축산인(地軸山人) 모두가

무사(無事)와 안녕(安寧) 속에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또한 우리 지축가족 전원이 사랑과 우정으로 화합하여

형제자매로서의 인연(因緣)을 더욱 굳건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제대산왕대신(諸隊山王大神)이시여 !

엎드려 고하옵기는

우리가 원하는바 산행의 목적은

산과 더불어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또한 산 속에서 대자연의 질서를 배우고 익혀

그 섭리에 따라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자 함이니

우리 지축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저마다 다 산을 사랑하여

그 속의 풀 한 포기, 나무뿌리 하나까지도 소중하게 여겨

이를 잘 가꾸고 보존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

 

대성산왕대신이시여!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우리 지축가족들과 그 형제님들의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도록 하여 주시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뜻대로 잘 이루어지도록 하여 주소서 !

 

대자대비하신 천지신명이시여!

부디 어여삐 여기시고

크나큰 은혜로써 우리들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 이후 시산제의 식순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를 올리고 음복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시산제 식순 및 관련 자료는 아래 사진과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시산제 진행 모습>

 

시산제 준비 장면

  

<시산제 지방문 - 차례상 뒷쪽 한가운데 세운 시산제를 올리는 대상을 밝힌 글>

 

차산국내항주대성산왕대신(此山局內恒住大聖山王大神)

만덕고승성개한적산왕대신(萬德高勝性皆閒寂山王大神)

십방법계지령지성산왕대신(十方法界至靈至聖山王大神)

 

 

시산제 식순

 

<시산제 식순>

 

一行

서립례(序立禮) - 제사를 올리기 전에 전원이 모여 의관을 정제하고 제자리에 서서 제를 올릴 준비를 함

 

二行

성소례(省掃禮) - 제단 주위를 세바퀴 돌면서 영역을 둘러보며 청소를 하고 제자리에 섬

 

三行

강신례(降神禮) - 신을 불러오는 제례. 주로 연장자 또는 산악회 대표자가 예를 올림

 

四行

참신례(參神禮) - 헌관 이하 모든 제관들이 제례에 참여하여 재배를 함

 

五行

초헌례(初獻禮) - 초헌관이 잔을 올리면 모든 제관들은 엎드려 제를 올리고, 집전관은 축문을 읽는다.

축문 낭독이 끝나면 초헌관 이하 모든 제관들은 일어서고 초헌관만 재배를 한다.

 

六行 

아헌례(亞獻禮) - 두번째 잔을 올리는 예로 산악회를 위해 공헌을 많이 한 사람이 한다.

 

七行

종헌례(終獻禮) - 마지막 잔을 올리는 예로 산악회에 공헌을 많이 한 사람이 한다.

 

八行

첨작유식례(添爵侑食禮) -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 다음 첨잔을 하고 , 모든 제관들은 재배한다.

 

九行

발원문 낭독(發願文 朗讀) - 모든 제관들은 꿇어 앉아 예를 올리고 발원문을 낭독한다.

 

十行

사신례(辭神禮) - 신을 보내는 예이며, 전원 참례하여 신위께 하직하고 헌관 이하 모두 재배하고 향불 앞에 나가서 축문을 불에 태운다.

 

十一行

음복례(飮福禮) - 강신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제단 앞으로 나와서 고개를 돌려 음복한다. 

 

........ 음복례후 각 기수별로 대표자들이 나와 제례를 올리는 기수별 제례를 한 다음 .........

 

十二行

철퇴수례필(撤退需禮畢) - 제수음식을 물리고 산신제를 마침

 

 

시산제 집행관 명단

 

<시산제 집행관 명단>

 

- 집전관 : 9회 배영민님

- 찬   자 : 27회 왕종수님

- 사   존 : 29회 이용영님

- 좌집사 : 30회 양정권님 

- 우집사 : 35회 서종호님

- 강신례 : 13회 김정묵님(산악회장)

- 초헌례 : 2회 배덕호님(고문) - 금년 시산제에 불참으로 11회 하은구님이 초헌례를 올림

- 아헌례 : 9회 김동연님(초대 회장)

- 종헌례 : 15회 박창욱님(직전 회장)

- 축문낭독 : 9회 배영민님

- 발원문 낭독 : 21회 김동관님(산행대장)

 

 

식순 및 집행관 소개

 

강신례 - 13회 김정묵 산악회장님

 

참신례

 

초헌례 - 11회 하은구 전 재경동문회장님 

 

축문 낭독 - 9회 배영민 선배님

 

<始山祭 祝文>

 

維歲次 丁亥 一月 貳拾九日 辛亥

後學 地軸山岳會 會長 金正默 外 會員一同 敢昭告于

수리山 土地之神

今爲 수리山 山神大王 恭修 世事于

 

今日 吉日을 받아 地軸山岳會 會員一同은

全知全能하신 天地神明과 山神大王님께

물 맑고 산자수려한 수리산 자락에서

지난해에 보살펴 주신 陰德에 感事하고 反省하며

來日의 繁榮과 跳躍을 다짐하기 위한 일념으로

全會員의 精誠을 모아 敬虔하고 嚴肅한 마음으로 성스러운 祭를 올리나이다.

바라옵건데 丁亥年 한 해도 先. 後輩間에 서로 和合하고 사랑과 友情이 넘치게 하여 주시고

무사한 山行이 되도록 엎드려 고하노니

全會員의 精誠이 담긴 이 한 잔의 술을 음복하옵소서

이 자리에 參席하신 모든 同門님과 來賓들께서도

하시는 事業이 날로 繁昌하게 하고

각 家庭에도 幸福을 주며 健康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地軸山岳會 上饗

 

 

축문 낭독후 제례을 올리는 초헌관 - 11회 하은구 전재경동문회장님

 

아헌례 - 9회 김동연 초대 산악회장님 

 

종헌례 - 15회 박창욱 직전 산악회장님

 

첨작후 재배를 올리는 동문들의 모습

 

발원문 낭독 - 21회 김동관 산악대장 

 

<發願文>

 

거룩하신 山王大成이시여 !

地軸山岳人들이 삼가 發願 드리오니 자비의 문을 열고

救援의 實相을 밝히시어 저희들의 원대한 發願을 들어 주옵소서

南北이 統一되어 國運이 융창토록 하여 주사옵고

시화가 연풍하여 國泰民安토록 해 주사오며

우순풍조하여 萬民이 安樂토록 해 주시옵소서.

 

제대 山王大成이시여 !

山王님과 저희들은 둘이 아님을 아는지라

山王님을 사랑하고 尊敬하고 따릅니다

山王大神께옵서는 億兆蒼生을 포용하고 함장하고 계시면서 萬德을 베푸시니

스승 전에 엎드려서 사모하고 敬拜하며 所願發願 하나이다.

부족한 이 정성을 거두어 주시옵고

저희들이 山行할 때 慧眼으로 살피시어

가호지 무력으로 사고없이 歸還토록 굽어 살펴 주옵소서

 

서로가 和合하며 사랑으로 뭉쳐지며

上尊과 下愛로써 兄弟 같은 정이 들어

환기본처 할 때까지 이끌어 주옵소서

이 차인엔 공덕으로 국궁한 제자들이 사래가 강건하고 육근이 淸淨하며

무병장수 누리면서 安過太平하도록 굽어 살펴 주시옵길 삼가 發願하나이다.

 

丁亥年 3月 18日 地軸山岳會 一同  謹訴

 

 

기수별 제례 

 

 기수별 제례

 

 기수별 제례

 

 기수별 제례

 

 기수별 제례

 

*  이후에도 30회 이후까지 차례대로 기수별 제례가 있었지만 사진을 다 올리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기수별 성금 봉투

 

 시산제 후 제례음식을 나눠 먹는 동문님들의 모습

 

 시산제 후 잠시........

 

 시산제 후 잠시..........

 

 시산제 후 잠시 ......

 

 

 

 

<시산제 전 산행의 이모 저모>

 

 수리산 명학역 기점을 오르는 모습

 

 관모쉼터 주변에서

 

 관모쉼터 주변에서

 

 관모쉼터 주변에서

  

 관모쉼터 주변에서

 

 관모쉼터 주변에서

 

 관모봉에서

 

 관모봉에서

 

 관모봉을 지나 휴식처에서

 

 제2전망대 주변에서

 

 제2전망대 주변에서

 

 제2전망대 주변에서

 

 수리산 출렁다리에서

 

 하산지점인 최경환 신부 성지에서 - 22회 손기웅

 

 

 

<산행코스>

 

명학역 - 능선안부 - 관모쉼터 - 관모봉 - 병목안 방향 하산길 - 제2전망대 - 수리산 출렁다리

- 천주교 성지 - 산림욕장입구 주차장 - 시산제 장소(주차장 위쪽)

 

<참여하신 분들>

 

 7회 : 한상수님

 9회 : 김동연님, 김무남님, 배영민님, 안진수님, 백명부님 내외분

10회 : 박웅사님 내외분, 배기필님, 최용훈님, 이등길님

11회 : 하은구님

12회 : 도정민님

13회 : 김정묵님, 김창진님, 이대희님

15회 : 박창욱님 내외분, 임정택님, 이영형님, 정충성님

16회 : 박성흠님, 박원병님, 박한조님

17회 : 김영운님, 김외석님, 한석수님, 이유조님, 백동일님, 김경수님, 정형섭님

18회 : 강진희님

21회 : 김동관님 내외분, 노민규님, 김상문님

22회 : 예창기님 내외분, 이윤석님 내외분, 우오현님 내외분, 손기웅님

24회 : 이기헌님, 김태권님, 김병섭님, 송찬하님

27회 : 왕종수님 내외분, 송두진님 내외분, 이원균님

28회 : 김종하님 내외분, 김영성님, 이용영님

30회 : 양정권님 내외분,

34회 : 오문호님

35회 : 서종호님

기타 : 15회 박창욱님과동행 정병윤님

 

총인원: 65명

 

 

 

 

2007. 3. 18  수리산 시산제를 다녀와서

 

22회 오호(五湖)   우 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