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산+우두산(경남 거창 20201222)
1. 등산코스
<A코스>
도리 - 비계산(1130m) - 마장재 - 우두산(1046m) -의상봉(1032m) - 지남산(1018m) - 장군봉(949m) - 바리봉(800m) - Y형 출렁다리 - 임시주차장(총산행거리 약 16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B코스>
도리 - 비계산 - 마장재 - 우두산 - 의상봉 - 고견사 - 견암폭포 - 임시주차장(총산행거리 약 13km, 소요시간 6시간)
<C코스>
도리 - 비계산 - 마장재 - 우두산 - (되돌아나와서 - Y형 출렁다리 - 임시주차장(총산행거리 11km, 소요시간 5시간 30분)
* 들머리 도리 : 경남 거창군 가조면 도리 396-5
* 날머리 임시주차장 :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33-68 별유산장 100m 주변
* A코스는 걸음이 빠른 사람들만 가고 그 외 사람들은 체력에 따라 B코스 또는 C코스를 선택하여 6시간 30분 내에 날머리 임시주차장에 도착
* 비계산은 등산 입구에서 조금 벗어나면 정상까지 약 40~50도의 경사 지속적으로 이어져 매우 힘든 산행이고 시간도 정상까지 대략 2.2km 구간인데 1시간 20분 정도 걸려 시간당 평균 1.5km 정도의 속도가 될 정도로 체력이 많이 소비된는 코스다
* 우두산도 정상이 가까와지면 거대한 암릉지대로 어어져 이 또한 매우 힘든 코스이고 의상봉도 매우 높은 봉우리로 힘이 들지만 철제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올라가는데는 문제가 없다. 나는 B코스만 했기 때문에 그 이후 지남산, 장군봉, 바리봉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릐지만 약간의 체력이 더 있거나 시간이 30분 쯤 있어 총 7시간이라면 A코스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 Y형출렁다리를 보지 않고 바로 하산할 경우에는 대략 1km, 30분 정도씩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2. 비계산(飛鷄山)
높이 : 1130m
위치 : 경남 거창군 가조면
특징, 볼거리
비계산은 88고속도로 거창휴게소에서 북쪽으로 2km 지점에 근접해 있다. 비계산 정상석은 세 개나 있다. 1,136m봉엔 거창군에서 세웠고 그 아래 공터엔 키작은 원조 정상석(비계산 1030.2m) 있다. 건너편 삼각점 새겨진 1125.7m봉에도 합천군 모산악회에서 세운 1,125.7m 표지석이 있는데 1,125,7m는 삼각점 높이이고 정상은 1,130m이다.
경남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가야면 경계선상에 우뚝솟은 바위봉우리 비계산은 원래 우두산이라 불렀다가 산세가 마치 닭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 비계산으로 부른다. 정상 부근에 암봉과 암벽이 많고, 정상 남서쪽 아래 바람굴이라는 큰 동굴이 있어서인지 돌, 굴, 바람이 많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부 암릉코스 위험지역엔 구름다리 철계단 있다.
북쪽 가야면 쪽의 가야산 명성에 가려 관심 끌지 못하다가 88고속국도 개통 이후 일반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지맥끊어타기의 수도지맥중 일부구간에 속해있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부 암릉에서 바라보는 북쪽은 합천땅으로 하늘병풍 드리운 가야산 줄기하며 저멀리 수도산을 향하는 수도지맥 연봉들이 적나라하다. 남쪽으로 두무산을 비롯해 오도산 미녀봉 등 고봉들이 발 아래에 있다. 서쪽으로는 장군봉, 의상봉이 펼쳐진다.
산행 길잡이
산행은 의상봉과 연계하여 산행을하기도 하지만 비계산만 오를경우 거창휴게소 동쪽 오분거리 도성육교에서 시작해 군계선상의 도리 삼거리로 올라가 암릉코스 거쳐 동봉(1125.7m)~정상(1136m)~1106m봉~뒷들재~마장재~수월리 코스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코스는 너덜지대와 암릉코스 많아 초심자로선 버겁다. 미녀봉응 마주하는 휴게소 건물 오른쪽 비상구로 빠져나가면 비계산 안내도 나붙은 등산로와 연결된다.
정상에서 북쪽의 뒷들재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거대한 암봉이 연속되는 험로이므로 보조 자일등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뒷들재 십자로에서는 서쪽 계곡을 따라 고견사 입구로 내려 갈수도 있고 노르재를 거쳐 하산할 수도 있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의상봉을 종주할 수도 있으나, 종주시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3. 우두산(牛頭山)
높이 : 1046m
위치 :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특징, 볼거리
우두산은 별유산이라고도 하며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하여 의상봉이라고도 한다. 의상봉(義湘峰 1,046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로 의상봉의 상봉은 우두산이다. 의상봉이 상봉인 우두산보다 많은 등산인의 발길을 끄는 이유는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우두산은 산세의 수려하기가 덕유산, 기백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알려진 의상봉, 처녀봉, 장군봉, 바리봉, 비계산 등의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의상봉 아래에는 고견사와 고견사폭포, 쌀굴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고견사의 세가지 구경거리로 높이 80m 되는 가정산 폭포,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 의상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쌀굴 등이 있다. 산행 후 가조 온천에서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어서 주말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전방에 보이는 산꼭대기의 암릉 부분이 비계산 정상이다. 비계산은 원래 우두산이라 부르다가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산의 모양이 닭이 날아가는 것 같이 생겼다고 하여 비계산(飛鷄山)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고견사(古見寺)는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7년(667년) 의상, 원효 스님이 창건하였다 하며, 고견사라는 이름은 원효대사가 이 절을 창건할 때 이곳에 와 보니 전생에 와 본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데서 옛 고(古), 볼 견(見)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 한다. 견암(見庵), 견암사(見巖寺), 견암선사(見巖禪寺)라고도 하며,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님의 발자취가 담겨져 있다고도 한다
산악회 버스주차장은 관광지에서 대략 1km 이상 떨어져 있어 20분 정도 더 걸어야 도착한다
출렁다리와 견암폭포 등 관광지 주변을 구경하지 않으면 6시간 30분 등산시간은 시간이 넉넉하지만 그렇다고 A코스를 산행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음을 느낀다. 차후 관광시설이 제대로 완공되어 밥도 한 그릇 사 먹고 할려면 의상봉에서 하산하는 B코스 등산도 7시간 정도는 되야 적당할 것 같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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