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주차장 - 수바위 - 시루떡바위 - 신선대(신선암 또는 성인대라고도 함) - 신선바위 - 화암재삼거리 - 화암사주차장(산행거리 약 6km, 소요시간 3시간)
* 출발지 겸 종착지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화암사 입구 주차장
* 전체적으로 어려운 코스는 없으나 신선대에서 울산바위를 구경하러 신선바위로 가는 길이 다소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 신선봉(해발 1,212m)을 등산하는 길목에 신선대가 있는데 신선봉이 등산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부득이 등산객들의 위해 산 아랫쪽 신선암을 신선대라 지정하고 여기까지 다녀가게 하였다
* 이곳 신선대는 금강산의 가장 남쪽 자락이라고 하며 설악산 신선대와는 전혀 다른 곳이다
* 본 산행은 이 곳 해파랑길 47코스 걷기를 끝낸후 거리가 10km 정도로 짧고 시간도 3시간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남은 시간을 이용하여 신선대를 등산한 것이다.
2. 특징
신선대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있는 금강산의 남쪽 끝자락에 있는 신선봉의 작은 한 바위봉으로 이 것 하나 만을 위해 별도로 등산 일정을 잡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작아 보통 주변의 다른 곳을 갔다가 남는 시간에 찾는 곳이다
신선대에 대한 설명 보다는 그 근원이 되는 신선봉에 대한 설명으로 대체하면
신선봉은 해발 1,212m 산으로 설악산 외곽의 미시령 부근에 비교적 덜 알려졌으면서도 뛰어난 경관을 지닌 등산 대상지로 화암사에서 백두대간 신선봉을 잇는 코스는 몇 년 전부터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 코스로서 특히 울산암의 기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을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날씨가 좋으면 푸른 동해바다의 시원스런 모습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 지역은 미시령과 마찬가지로 상습 안개 구간이어서 좋은 전망을 바란다면 산행일을 잘 골라야 한다. 만약 일기가 급속도로 나빠져 도중에 탈출하려면 온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것이 상책이다. 상봉에서 미시령 쪽으로 하산하는 것도 가능하다.
산행 코스는 화암사 입구 - 수암 - 신선암 - 상봉 - 신선봉 - 화암재 - 화암사 입구 이다
신선대 등산지도 - 왼쪽 아래 삼거리라고 되어 있는 곳이 화암재삼거리로 이곳부터 신선봉까지는 입산 금지구역이다
트랭글 산행 궤적
트랭글 운동 정보
화암사주차장 - 앞 건물은 화장실인데 공휴일과 일요일만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금강산 화암사 - 선선봉은 설악산에 속한 것이 아니라 금강산에 속한 산이다. 금강산의 가장 남쪽 관문에 자리한 화암사는 전통사찰 제 27호로 신라 혜공왕 5년(769년) 진표율사가 창건하였다. 진표율사는 법상종의 개조(開祖)로서 법상종 참회불교의 자리 매김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화암사는 오랜 세월 동안 흙 속에 묻힌 옥돌처럼 빛을 보지 못하다가 근래에 이르러 웅산 주지스님의 원력으로 많은 불사가 이루어져 많은 불자들과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금강산 화암사 숲길 안내도 - 안내도에는 화암사에서 신선대까지만 갔다가 다시 화암사까지 내려오는데 4.1 km, 2시간 걸린다는 내용이다
화암사 일주문 인증
수암전 - 이곳 맞은편에 산길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수바위 이야기 - 수바위(穗巖)에는 계란모양 거대한 암석에 왕관모양의 또 다른 바위가 놓여 있다. 그 위에 둘레가 5m쯤 되는 웅덩이가 있다. 이 웅덩이에는 물이 항상 고여 있어 가뭄이 들면 웅덩이 물을 떠서 주위에 뿌리고 기우제를 올렸다고 한다. 그러면 하늘이 이 웅덩이를 채우려 비를 내린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바위 이름에 물 수(水)자를 써야한다는 사람도 있고, 바위의 생김이 범상치 않으니 빼어날 수(秀)자를 써야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수(穗)바위, 쌀바위라 부르게 된 설화가 버젓이 전해 내려온다. 화암사는 산이 깊고 길이 험해서 무척 양식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마을로 내려가 탁발해올 엄두도 내지 못했다. 절집 식구들은 늘 배가 고팠다. 그러던 어느 날 정진하던 두 스님의 꿈에 똑같이 백발노인이 나타났다. 노인은 “수바위에 조그만 구멍이 하나 있으니 지팡이를 넣고 세 번 흔들면 끼니때마다 2인분의 쌀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말 두 스님이 수바위로 올라가 구멍에 지팡이를 넣고 흔드니 딱 2인분의 쌀이 나왔다. 쌀바위는 그렇게 두 스님을 고승으로 키웠다.그런 어느 날 객승이 찾아들었다. 객승은 바위 구멍에서 지팡이를 세 번 흔들어 2인분의 쌀이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세속의 어리석음을 버리지 못한 그는 불현듯 욕심이 생겨났다. 혼자 많이 먹고 싶었다. 300번을 흔들면 200인분의 쌀이 나올 것이라며 지팡이를 집어넣고 마구 휘저었다. 그러자 바위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그 후 바위는 쌀을 토해내지 않았다. 저 바위는 그 때부터 ‘쌀 바위’란 뜻으로 ‘쌀 수(穗)’자를 써 ‘수암(穗巖)’이라 불렸고, 절의 이름 ‘화암사’도 ‘쌀 바위 절’ 이란 의미의 벼 화(禾)자를 써 ‘화암사(禾巖寺)’라 부르게 되었다. 출처 : 우먼포스트(http://www.womanpost.co.kr)
산으로 올라가는 길
수바위 이정표
수바위에 관한 전설
수바위
시루떡바위 안내문
시루떡바위
신선대 - 처음 보면 규모가 너무 작아 실망스럽다
신선대 전설 - 바위가 거북을 닮았는데 거북 머리 부분이 미시령을 향해 기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하며 바위 주변에는 성인이 서있는 모습의 입석과 머리바위가 있어 세인들에게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되었다
신선대 인증
신선대에서 본 수바위
신선대에서 본 동해쪽 경치
이 주변이 신선봉이라고 하는데 어느 것인지는 잘 모른다
성인대삼거리 - 신선바위와 화암재삼거리로 가는 갈림길이다. 왼쪽 신선바위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화암사 방향으로 간다
신선바위 근처에서 본 설악산 울산바위
신선바위 주변 경치
신선바위에서 본 울산바위
신선바위에서 울산바위 배경으로 인증
이것이 신선바위인지 아니면 이 주변 바위 전체가 신선바위인지 알송달송?
화암재 삼거리 - 여기서 신선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있지만 입산금지다. 화암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산길
많지는 않지만 맑은 계곡물이 졸졸 흐른다
화암사
종루
화암사에서 본 수바위
고성군 관광안내도
화암사, 고성8경, 주요관광지 안내판
화암사 소개 글
고성8경 소개 글
주요 관광지
수바위
대웅전 앞에서 본 종루
대웅전과 9층 석탑
오도송(悟道頌) - 오도송이란 선승이 자신의 깨달음을 읊은 선시(禪詩)를 일컫는 말이다. 입구에서 화암사까지 이런 형태의 오도송을 기록한 바위가 줄을 잇는다
서산대사 휴정의 오도송
선시의 길을 조성하는 취지 - 선(禪)의 핵심은 깨달음에 있고, 선(禪)에 의해 깨달음의 지혜가 열린다. 순수한 집중과 깊은 사유로 자기 실상을 자각하고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선(禪)이다. 그리고 자기응시와 깊은 탐구로 신(神)과 내통하고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부처를 돈오(頓悟)하여 자기 존재의 핵심에 도달케 하는것이 선(禪)이다. 화암사는 입구에서 화암사까지 도로포장을 하면서 이 길을 사색과 명상을 위한 선시(禪詩)의 길로 조성하였다
다시 일주문으로 돌아왔다
화암사주차장
해파랑길 47코스(강원도 고성 가진항에서 삼포해변까지 약 10km 구간) 걷기 후 여분의 시간을 이용해 등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