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코스로 동해임도삼거리에서 바로 동해마을로 내려가면 총 거리 8.4km로 1km 정도 단축되고 시간도 30분 이상 절역된다
* 들머리 사성암주차장 :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733-3
* 날머리 동해마을 : 전남 구례군 문척면 동해벚꽃로 383 동해휴게소 주변
* 산행중 시종 섬진강과 지리산을 보며 걸을 수 있고, 비교적 완만한 흙산으로 산행에 무리가 없다
* 오산 바로 아래에 있는 사성암도 이름 난 암자로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 둥주리봉이 오산 보다 높지만 오산 주변에 사성암과 바위 절경 등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어 오산을 정상으로 하는 듯하다
* 실제 산행에서는 10km, 4시간 38분 가량 걸렸다
2. 오산 개요
높이 : 542m 위치 :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특징, 볼거리
지리산을 마주하고 있는 해발 531m의 호릿한 산으로 자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높지도 험하지도 않고 비경이 많아 가족동반이나 단체 소풍 코스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죽연 마을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산 길을 돌아오다 보면 발 아래 감도는 섬진강 물에 눈이 부시고 더 높이 오르면 지리산 줄기를 배경으로 한 구례 일대의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정상에는 서기 582년 연기조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암자가 있는데 원효, 도천, 진락, 의상대사 등의 성신이 수도를 하였다 하여 사성암이라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 사성암을 중심으로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 등 12 비경이 일품이다.
전남 구례군 오산 및 둥주리봉 산행 계획표
등산지도 - 붉은색은 A커스, 파란색은 B코스
트랭글 산행궤적
트랭글에 표시된 산행 결과 정보
구례군 문척면의 사성암 주차장
주차장 한 쪽에 있는 오산명품휴양숲 안내도 - 오산과 둥주리봉 등산로와 차량을 이용하여 가는 사성암까지의 도로가 표시되어 있다
주차장 주변에 피어있는 매화꽃
홍매화
주차장 입구에 있는 자라와 두꺼비 형상의 석조물 - "천년을 사는 자라, 복을 주는 두꺼비" 라고 적혀있다
주차장 입구 이정표 - 등산로 입구까지 200m 정도 걸어가야 한다
봄을 맞이한 농가의 밭에는 매화가 정겹게 피어있다
이 도로가 "동해 벚꽃길" 이라 하며 4월초 벚꽃이 피면 장관이라고 한다 - 오른쪽에 오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죽연마을 입구 이정표 - 실제 등산은 여기서 부터다
등산로에 들어서면 정면에 오산이 보인다
주변은 배나무 밭인데 유독 한 그루만 매화나무 인 듯하다
정면에서 길이 오른쪽으로 나있다
전남 구례군 문척면 안내문 - 눈앞에 우똑 솟은 오산은 해발 530m이고, 전통사찰 사성암의 명칭은 불교계의 4대 성인(원효, 의상, 도선, 진각)이 수도한 암자에서 연유되었으며 지리산과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고 쓰여져 있다
동네를 벗어날 때까지는 시멘트 도로다
어느 정도 동네를 벗어나 언덕에 이르면서 마을 건너편엔 섬진강이 보이고 그 뒷쪽으로는 지리산이 보인다
홍매화
이정표 - 죽연마을 0.3 km, 오산 2.3 km
시멘트길을 벗어나 좁은 등산길을 걷는다
섬진강 뒷쪽은 지리산이고 왼쪽 1/4 지점 정도에서 부터 만복대, 성삼재, 차일봉, 노고단, 반야봉, 왕시루봉이 보이고 천왕봉은 오른쪽 끝에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조금 더 올라가면 돌탑들이 많이 보인다
돌탑들을 지나고 나면 산으로 올라가는 숲길이 나오면서 경사도 약간 높아진다
산길과 자동차길이 만나는 사성암 입구 지역
사성암 종합안내도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 설명문 - 구례 오산은 경관이 빼어나 그 바위의 형상이 금강산 같아 옛부터 소금강이라 불렸다. 사성암은 오산 정상 부근의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인데 서기 544년에 연기조사가 세웠다. 원래는 오산사라고 부르다가 의상, 원효, 도선, 진각국사 등 4명의 고승이 수도하여 사성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암자 주변에는 우뚝 솟은 기임괴석이 있는데 그 중에서 풍월대, 신선대, 소원바위 등 12 비경이 빼어나 명승 제111호로 지정하였다. 또한 오산 사성암은 섬진강와 주변 평야, 구례읍과 7개 면, 지리산 연봉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며, 오산 정상 풍경과 사찰 건물, 그리고 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왼쪽에 높이 보이는 곳이 사성암이 있는 곳
(약사)유리광전(琉璃光殿)
사성암 경내 풍경
복전함(福田凾)
유리광전과 복전함
53불전(五十三佛殿)
귀목나무
53불전. 나한전(五十三佛殿羅漢殿) 설명문 - 화엄 세계의 53불과 500 나한이 함께 모셔진 법당이다. 53불은 조선 후기에 조상하였는데 33불만 남아 있고 20불은 현대에 재조성한 것이다.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은 아라한의 약칭인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깨달음에 이른 자를 말한다
53불전 나한전
53불전 나한전 내부
지장전
지장전 설명문 - 지장전은 염라대왕 등 10왕을 모시는 전각이다. 주존으로 지장보살을 모시는데 지장보살의 모습은 일반 불상과는 달리 머리에 두건을 쓰거나 삭발한 승려 두 가지 형상이며 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있다. 지장전은 명부세계(冥府世界)의 왕인 염라대왕 외에도 지옥에서 죄의 경중을 정하는 열 분의 왕(十王)을 모신 곳이라 하여 시왕전(十王展)이라고 한다
소원바위
소원바위 아래에 있는 청동 부조물 - 부처, 연꽃, 암자, 배를 타고 가는 사람 등이 그려져 있다
산왕전(산신각) 설명문 - 산왕전(산신각)은 산신을 모시는 곳이다. 산신을 모시는 건물 안에 독성, 칠성, 산신을 함께 모시면 삼성각이라 하고, 따로 모시면 칠성각, 산신각, 독성각이라고 한다. 산신은 백발 노인으로 묘사하고 호랑이는 산신의 지시에 따르는 영물로 산신 옆에 배치한다. 삼신산을 배경으로 손에 부채나 불로초를 들고 대머리에 수염과 긴 눈썹을 휘날리는 모습의 산신과 탱화를 산신각에 모신다
산왕전 - 산왕전 왼쪽에 도선굴이 있다
도선굴 - 도선대사가 수도를 했던 곳인 듯하다
도선굴 내부에서 바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오산 전망대 - 도선굴을 통과하면 바로 나온다
오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관망도 - 뒷쪽으로 지리산의 만복대, 섬삼재, 차일봉, 노고단, 반야봉, 왕시루봉, 천왕봉이 보이고, 그 아랫족에는 구례읍, 광의면, 마산면, 토지면이, 또 그 아래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섬진강 아래쪽은 문척면으로 표시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본 섬진강과 마을 및 지리산 능선 -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 전체적 그림이 흐릿하다
전망대 한쪽옆에는 오산으로 올라가는 목재 계단이 있다
오산 정상부 주변
오산 정상석(해발 530.8m)
정상석에는 530.8m 라고 되어 있지만 오산 정상은 542m 라고 되어 있는 자료들이 많은데 아마도 이 바위가 있는 곳이 가장 높은 곳인 듯하다
오산 정상에 있는 정자 겸 전망대
정자에서 본 지리산 - 뒷쪽 가운데 왼쪽부터 순서대로 차일봉, 노고단, 반야봉, 왕시루봉이고 그 오른쪽 끝(사진의 오른쪽 1/4 정도 지점)에 아주 작게 거의 보이지 않는 듯 천왕봉이 있다
정자에서 본 둥주리봉
매봉 이정표
매봉에서 본 자래봉
자래봉삼거리 이정표
자래봉으로 가면서 찍은 오산과 매봉(왼쪽부터)
둥주리봉
진달래꽃
선바위구름다리 이정표
왼쪽은 솔봉, 뒷쪽은 둥주리봉
진달래꽃
둥주리봉
솔봉고개
솔봉이정표 - 솔봉은 봉우리에 올라가지는 않고 기슭을 따라 옆으로 지나간다
솔봉고개이정표
솔봉고개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간다
뒷쪽 산이 둥주리봉
솔봉고개에서 5분 정도 내려오면 왼쪽편에 동해임도삼거리 이정표가 보인다 - 길에서 벗어나 있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동해임도삼거리 이정표 - B코스 산행으로 끝낼 경우에는 여기서 포장도로를 따라 바로 동해마을로 내려간다
중산능선갈림길 - 둥주리봉으로 간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솔봉, 매봉, 오산(앞에서 뒷쪽으로)
둥주리봉
배바위와 뒷쪽 둥주리봉
배바위 표시판
배바위 표시 위치에서 본 배바위 측면
배바위에서 내려와 다시 둥주리봉으로 올라 간다 - 봉우리 마다 계속 오르내리게 되니 생각 보다 피로가 많이 쌓인다
둥주리봉
둥주리봉에 있는 정자
둥주리봉 정상석(해발 690m)
둥주리봉에서 본 주변 경치 - 뒷쪽은 지리산 인 듯하다
지나온 산봉우리들
아랫쪽 마을
하산길은 대체로 무난한 흙길이고 동해마을까지는 1시간이면 도착한다
장골능선 이정표
고깔제비꽃
이곳도 솔봉의 범위에 속하는지 의아했지만 이정표에 솔봉이라고 적혀있다
종착지 동해마을이 보이고 길가에는 빨간색의 산악회 버스도 보인다
동해마을 표시석
동해마을 유래비 - 고려 7대왕 목종 5년(1002년) 마호대사가 묘산암(猫山岩) 아래 '마호사'란 암자를 지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기록은 없으나 마을에 처음 입향한 성씨는 김씨와 인동 장씨라고 전해진다. 마을을 세분화 하면 본 마을과 북쪽으로 700 미터 떨어진 곳에 밀양 손(孫)씨 집성촌인 마고(麻姑)마을이 있다. 동네가 암자의 입구에 있어 동구정(洞口亭)이라 불리다가 마을의 모습이 마치 황룡이 배를 지고 가는 황룡부주(黃龍負舟)의 형상이라 하여 황룡이 살고 있는 동해(東海)의 이름을 가져와 "동해마을"이라 불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