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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산(충북 영동, 경북 김천 20201126)

OHO 2020. 11. 27. 13:57

황악산(충북 영동, 경북 김천 20201126)

 

1. 등산코스

< A코스 >

괘방령 - 여시골산 - 운수봉 - 백운봉 - 황악산(1,111m) - 형제봉 - 백두대간 바람재 갈림길 - (바람재 인증 왕복) - 신선봉 - 망월봉 - 직지사 - 대형버스주차장 (총산행거리 약 13km, 소요시간 7시간)

 

< B코스 >

괘방령 - 여시골산 - 운수봉 - 백운봉 - 황악산(1,111m) - 백운봉 - 운수봉갈림길 - 직지사 - 대형버스주차장 (총산행거리 약 9km, 소요시간 5시간)

 

* A코스의 경우 백두대간 인증을 하는 사람만 바람재까지 갔다가 다시 바람재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신선봉으로 내려간다. 이 경우는 대략 1.7km 가량 더 길어 시간도 40분 가량 더 걸린다.

* 괘방령에서 황악산 정상 까지는 대략 5.5km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 소요시간 7시간은 바람재까지 갔다 오는 사람들을 감안하여 부여된 시간이고 실제 황악산 등산만 하면 6시간 정도 걸린다

* 하산시 망월봉 바로 밑에서 왼쪽 직지사로 바로 내려가도 되지만 최근에는 직지사에측에서 등산객들이 자주 드나드는 것을 싫어해서 그 길은 통행금지시키고 망월봉으로 거쳐서 내려가도록 했다고 한다

 

2. 황악산(黃嶽山) 개요

높이 : 1111.4m
위치 : 경북 김천시 대항면

특징, 볼거리

예로부터 학이 자주 찾아와 황학산으로 불리웠고, 지도상에도 그렇게 표기되어 있으나, 직지사의 현판을 비롯, 택리지등에 황악산으로 명기되어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특징없이 완만한 편이나 온 산에 수림이 울창하고 산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은 곳곳에 폭포와 소를 이뤄 그윽한 계곡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직지사 서쪽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에서부터 펼쳐지는 능여계곡은 이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봄철에는 진달래, 벚꽃, 산목련이 볼만하고 가을철 단풍 또한 절경을 이룬다.

산행기점은 최근 관광 단지로 크게 조성된 여관촌이 되고 직지사를 경유 백련암, 운수암을 거쳐 능선에 오르거나 백련암에서 왼쪽 계곡길을 통해 주능선에 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직지사>

황악산 동쪽 산쪽에 자리한 이 절은 신라 눌지왕2년(418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고 문화재로는 보물제319호인 석조여래좌상과 보물 제606호인 3층쌍석탑이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운수암, 백련암이 있다.

 

<인기명산 87위>

산세는 그리 수려하지 않지만 비교적 완만한 육산으로 산아래 직지사를 품고 있어 가을, 봄 순으로 찾지만 사계절 두루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전체적인 산세는 특징 없이 완만한 편이나 산림이 울창하고 산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은 곳곳에 폭포와 소를 이뤄 계곡미가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특히 직지사 서쪽 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부터 펼쳐지는 능여계곡은 대표적인 계곡으로 봄철에는 진달래, 벚꽃, 산목련이 유명하다

 

 

황악산 산행계획표

 

등산지도

등산지도에는 하산시 망월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빠져 직지사로 바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직지사측에서 등산객들이 드나드는 것을 싫어해서 줄을 쳐 두고 통행을 금지토록 하고 있다

(줄을 쳐두고 통행을 금지하고 있더라도 들어가도 괜찮고는 하지만 막상 들어가자니 망설여지기도 해서 그냥 망월봉을 넘어 직지사로 가는 바람에 황악산의 계곡 풍경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

 

산악회 제공 등산지도(위 등산지도와 동일함)

 

등산지도에는 망월봉 앞에서 좌측 직지사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 하산시에는 망월봉을 넘어 직지사로 내려갔다

 

운동정보(대략 13km, 6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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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 안내문

괘방령은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가 접하는 고개로 조선시대 부터 괘방령으로 불려졌는데 그 이유는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들이 이 고개를 지나 과거를 보면 반드시 과거에 합격하여 발표자 방에 이름이 걸린다고 하여 걸 괘(掛), 방 붙일 방(榜), 산고개 령(嶺)을 사용하여 괘방령이라 하였다고 한다.

괘방령은 해발 300m 정도의 작은 고개지만 추풍령이 국가 공물을 운반하는 공로(公路) 임에 반해 괘방령은 주로 한양으로 가는 선비들이나 장사꾼들이 이용하는 고개였다고 한다

 

괘방령 충북 영동군 쪽 사진

 

괘방령 충북 영동군 쪽 돌탑

위에는 영동군, 매곡면이 새겨진 돌을 아래 위로 배열하고

그 아래로는 공수1리, 공수2리, 노천상리, 노천중리 등 매곡면의 리 단위 마을 이름이 새겨진 돌들을 횡으로 배열하였다

 

장원급제길이란 명칭을 붙인 사유는 아마도 앞서 설명한 것 처럼 괘방령을 거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면 급제한다는 풍문 때문인 듯하다

 

김천시쪽 괘방령 표시석

충북 영동군 표시석에서 약 30m 정도 남쪽에 김천시에서 세운 이 표시석이 있다

올라가는 길도 충북 영동에서 올라가는 길과 김천에서 올라가는 길,

두 길이 있지만 100m 쯤 올라가면 서로 합쳐진다

 

등산길 전체가 낙엽으로 완전히 덮여져 길이 잘 안 보일 지경이다

 

정상까지 길게 오르막이 이어진다

 

여시골산(620m)

 

황악산은 거의 대부분 구간이 백두대간에 속하는 길이라 표시석에 백두대간이란 글도 들어있다

 

여시골산은 여우가 많아 그렇게 부른 모양이다

 

대표적인 여우굴

 

나무가지 사이로 황악산 정상이 보인다.

 

 

운수봉 이정표(황악산 2.4km, 괘방령 3.1km 지점)

 

운수봉(경북 김천시 대항면과 충북 영동군 대곡면의 경계를 이룬다고 적혀있다. 해발 770m)

 

운수봉에서 소나무 사이로 황악산 정상이 보인다

 

황악산 정상

 

괘방령에서 황악산 정상까지는 대략 5.5km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소나무의 모양이 좋아 한 번 찍어 보았다

 

황악산 정상

 

황악산 정상석(해발 1,111m 이고 "김천시" 라고 적혀있는 걸 보면 김천시에서 세운 정상석 인 듯하다)
정상석 뒷면

황악산은 추풍령에서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으로 비로봉(1,111m), 신선봉(944m), 백운봉(770m), 운수봉(740m) 등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줄기 중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큰산 악(岳)에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다 하여 다섯 방위를 상징하는 오방색(五方色)의 중앙을 가리키는 황(黃) 자를 딴 것으로 황악산(黃岳山)이라 하며, 정상에 오르면 하는 일들이 거침 없이 성공하는 길상지지(吉祥之地)의 산이다

2013. 8. 20  김천시장

 

정상석 바로 옆에 국토지리원 삼각점 표시가 있다

 

날씨는 좀 춥지만 하늘은 정말 맑아 푸른 하늘과 흰 새틀구름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신선봉

 

형제봉

 

형제봉 이정표

 

형제봉 안내문

형제봉은 300m 거리를 두고 남북으로 우뚝 솟은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우애 깊은 형제 처럼 보인다고 하여 형제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정표는 김천시에서 세웠지만 이곳 북쪽 봉우리는 해발 1,022m 로 행정구역상으로 영동군에 속하고, 남쪽 봉우리는 1,010m 로 행정구역상으로 김천시에 속한다고 한다

 

형제봉에서 본 황악산 정상

 

형제봉 주변에서 본 김천쪽 직지사가 조그맣게 보인다(사진 한가운데)

 

남쪽 김천시 소속 형제봉

 

신선봉

 

바람재갈림길

여기서 바람재를 거쳐 우두령까지가 황악산 백두대간 코스에 속한다.

우두령은 영동군 상촌면과 김천시 구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다

바람재는 백두대간 인증을 원하는 사람들만 가고 그외는 신선봉 방향으로 간다

 

신선봉으로 가는 중에 찍은 신선봉

 

바로 앞 언덕 위가 신선봉

 

신선봉 이정표(직지사로 내려간다)

 

신선봉에서 본 남쪽 형제봉, 북쪽 형제봉, 황악산 정상(왼쪽부터)

 

신선봉에서 직지사 주변까지는 가파른 경사길이 길게 이어져 무릎도 아프고 심리적으로도 피로를 느끼게 된다

 

 

망월봉(망봉이라고도 한다)

망월봉 바로 밑에서 좌측으로 직지사로 바로 내려가도 되지만 통행금지 밧줄이 쳐져 있어 억지로 들어가기도 그렇고 해서 망월봉을 거쳐서 직지사로 내려갔다

(좌측으로 빠져야 계곡 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망월봉에서 직지사까지도 급경사가 길게 이어지고 일부 구간은 낙엽이 많아 미끄럽기 까지 하다

 

일단 산길은 벗어났다

 

은수사와 연결된 길이라고 한다

 

사리탑

 

정면에서 본 사리탑 안치소

 

직지사 장경각 주변

 

직지사 내를 관통하는 계곡물

 

직지사 법화궁

 

료월궁(寮月宮) 뒷편 모습 편액에 산해숭심(山海崇深)

불교에서 산해숭심(山海崇深)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한없이 높고 깊은 산과 바다와 같다는 뜻이라고 한다

 

만덕전(萬德展)

 

직지사 장경각(템플스테이 하는 장소라고도 한다)

 

만덕전 전면

 

길가에 아직도 산철죽 단풍이 남아있 다

 

직지사 안내문

황악산 동쪽 산쪽에 자리한 이 절은 신라 눌지왕2년(418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고 문화재로는 보물제319호인 석조여래좌상과 보물 제606호인 3층쌍석탑이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운수암, 백련암이 있다.

 

사적비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

 

대형버스 주차장

대형버스주차장은 직지사 매표소와 주변 상가들을 모두 지나 더 이상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전화를 해봐야 하나 생각이 들 때 쯤 비로소 주차장이 보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