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산+흑성산(충남 천안 20201121)
1 광덕산 등산코스
광덕사주차장 - 광덕사 - 삼거리 - 장군바위 - 광덕산(698m) - 헬기장 - 팔각정 - 광덕사 - 광덕사주차장(총 산행거리 약 7km, 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
* 광덕사주차장 :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756-5
*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광덕산 정상까지 거리는 가까우나 경사가 급한 계단길이 많고, 오른쪽 장군바위로 가면 길은 멀지만 대체로 완만한 경사길이라 걷기가 편하다
* 주차장에서 광덕산 정상까지는 대략 4km 정도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전체적으로는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2. 흑성산 등산코스
독립기념관주차장 - 겨레의 탑 - 태극기 마당 - 독립기념과 - 추모의 자리 - 우측 단풍나무숲길 - C코스 능선길 - 흑성산성 - KBS중계탑 - 전적비 - 흑성산 정상석 인증(517m) - 정상석 뒤쪽 철제계단 - 전망대 - B코스 단풍나무숲길 - 독립기념관 - 주차장(총산행거리 약 8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 독립기념관주차장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 산 39-1
* 독립기념관 대략적인 관람시간 포함하여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 독립기념관 앞에서 우측 단풍나무숲길은과 좌측 단풍나무숲길 어느 쪽에서 시작하여도 비슷하나 이번 산행은 우측 단풍나무숲길로 올라가는 길은 선택했고, 등산 결과 이렇게 올라가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3. 천안 광덕산(廣德山) 개요
높이 : 698m
위치 : 충남 천안시 광덕면, 아산시 송악면
특징, 볼거리
충남 천안시 광덕면에 자리한 광덕산은 아늑한 분위기의 강당골과 민속마을, 온양온천 등이 주변에 있어 가을철 가족산행지로 적당하다.
광덕산에는 고찰 광덕사와 잣나무군락, 장군바위, 강당사 등 볼거리가 많다. 또 강당골에서는 강당사와 관선재 등을 들를 수있고, 가까운 외암리의 민속보존 마을에서 조선시대의 옛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귀경길에 아산 현충사와 온양 민속박물관을 찾을 수 있다
<산행 길잡이>
천안에서 풍세면과 광덕면을 지나 약 20분 정도 차로 달리면 광덕사 주차장에 이른다. 북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호도나무 전래비와 「태화산 광덕사」라 쓰인 광덕사 일주문을 지난다.길 오른쪽으로는 김부용묘소 안내판이 보인다. 김부용은 시문과 가무가 뛰어났던 기생으로 '운초시집'과 '오강루문집' 등을 남겼다.
광덕사를 나와 서북쪽으로 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마지막 민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수통에 물을 넣고 30분 정도 오르면 어깨가 딱 벌어진 장군바위 앞에 도착한다. 이 바위를 뒤로 하고 서남쪽으로 뻗은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1㎞정도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광덕사가 깊은 계곡 아래로 아스라이 내려다보이고 서쪽 아래로는 송악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북쪽으로 뻗은 가파른 능선길을 타고 강당사가 있는 강당골로 내려간다.강당사에는 조선 숙종 때 외암 이간 선생이 유학을 강론하던 관선재가 있으며 외암문집도 보관돼 있다.
4. 흑성산(黑城山) 개요
높이 : 504m
위치 : 충남 천안시 목천읍
특징, 볼거리
흑성산은 천안시 목천면 남화리의 뒷산이다. 북쪽으로는 태조봉, 남쪽으로 백운산과 취암산 등이 있다. 북쪽은 태조봉에 연속되며 서쪽은 아홉싸리고개·유랑리고개·장고개 등이 있다.
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城)'이다. 산정에는 둘레 739보(步)인 흑성산성터가 있으며 성 안에는 지지(地址)가 있다. 6·25전쟁 때 6개 면의 주민을 동원하여 목천면 서리에서 산정까지 군용도로를 개설한 이래 산정에는 공군 항로보안단의 지대(地隊)와 미극동공군의 통신대를 비롯한 군사시설과 방송시설, 텔레비전 중계소 등이 들어서 있다.
흑성산성은 천안시 안의 고대산성 중 기록에 남아 있는 유일한 산성으로서 옛 기록에 의하면 이 산성은 목천현의 서쪽 11리, 험하고 가파른 흑성산 위에 있는 석축산성으로 북동쪽으로 산맥이 계속 이어져 성거산성·의례산성과 이어지고 남쪽으로 남화리토성과 세성산성으로 연계된다.
산성 바로 아래 기슭에는 1983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이곳에 독립기념관이 들어서게 된 것은 동쪽의 병천면에 3·1운동의 한 본거지였던 유관순기념사당이 있어 독립운동과 관계된 곳이라는 것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지형이 평탄한 넓은 땅이 있다는 입지조건 때문이다.
산 서쪽 기슭의 보문사에는 50년 전 지리산 승천사에 있던 불상 3위을 옮겨와 모시고 있다. 서울에서 가깝고 독립기념관 개관과 함께 널리 알려져 최근에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산행 길잡이>
가는 길은 연수원 앞 도로 기점 왕복 8km이며, KBS흑성산 중계소 간판쪽으로 들어가 교촌교를 넘자마자 좌로 가서 양갈래 길중 우측 오르막길을 역S자로 굽이쳐서 올라가면 1.6km 지점에 천안시청 수질분석 적합판정을 받은 약수터가 위치해 있으며, 정상까지 콘크리트 포장된 것이 정취를 느낄수 없어 다소 아쉽다. 대형차는 올라가기 곤란하며, 산행로 중간에 3~4개소의 차량 교차 지점을 설치해 놓았으며, 정상에 있는 족구장에는 소형차 2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각 금고 산악회의 등산코스로도 시간을 내서 한번쯤은 가볼만하며, 먹을거리 등은 선발대나 각자가 손수 준비하여야 한다.
< 천안 광덕산 사진 >
왼쪽은 광덕산 정상으로 바로 가고, 오른쪽은 장군바위를 거쳐 올라가는 길
허약한 젊은이가 산속에서 길을 잃고 사경을 헤매다 이곳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시고 장군처럼 우람한 몸을 가지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장군바위에서 정상까지 가는 능선길은 바람이 매우 차가워 추위를 느낄 정도였다
광덕산 정상에 올라(시비)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라는 구절이 적혀있다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호두나무는 고려 충렬왕 16년(1290년) 류청신이 원나라로 부터 묘목을 가져와 광덕사 경내에 심은 것이 시초이며, 이후 그의 후손들과 마을 사람들이 정성껏 가꾼 결과 호두의 주산지가 되었다고 한다
< 흑성산 사진 >
겨레의 탑은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 손과 같기도 한 독립기념관의 상징탑이다.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영원불멸하게 웅비하는 한민족의 기상과 자주와 독립, 통일과 번영에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높이 51.3m, 가로 세로 각각 24m의 기단 바닥에는 우리나라 지도와 24 방향을 표시한 구리 주물판 24괘(卦)가 있고, 탑 양 날개 연결부위에는 무궁화가 조각되어 있다
독립기념관을 상징하는 조각으로 불굴의 독립정신과 강인한 한국인상을 표현한 것이다. 무게 3~4톤 짜리 화강암 274개를 쌓아서 하나의 조각작품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김영중 작품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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