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용문산 연계산행(경기 양평 20200218)
1. 등산코스
농다치고개 - 소구니산 - 유명상갈림길 - 유명산 정상(864m) - 유명산갈림길 - 패러글라이딩장 - 배너미고개 - 용문산 정상 가섭봉(1,157m) - 용문사 - 용문관광단지주차장(총산행거리 18.2 km, 소요시간 8시간)
* 들머리 농다치고개 :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산 169-4
* 날머리 용문관광단지주차장 :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524-5
* 들머리에서 소구니산까지는 다소 경사가 있고 그외는 유명산 정상까지는 완만한 오르막길 이고, 유명산 정상에서 배너미고개까지는 대부분 평길 수준이라 속도를 좀 낼 수 있는 곳이며, 배너미고개에서 용문산 공군기지 앞까지는 대체로 완만한 오르막길이고, 공군기지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1.7km의 좁은 돌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가다가 용문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이 길이 매우 지루하고 짜증스런 길이 된다. 용문산 정상에서 용문사까지는 경사 급한 길을 내려오다가 계곡을 마주치게 되며 대략 2시간 30분 쯤은 걸린다. 용문사에서 용문관광단지주차장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2. 유명산 특징(有明山 特徵)
높이 : 864m(정상석에는 862m로 표시되어 있다)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특징, 볼거리
유명산은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하고 산 자체보다는 자연휴양림, 유명계곡으로 더 유명하다. 입구지 계곡이라고도 하는 동북쪽의 유명계곡은 5km의 길이이나 3km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량이 풍부하여 봄과 여름의 산행지로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산행지 이기도 하다.
계곡의 소와 담은 크지 않지만 박쥐소, 용소, 마당소 등 소와 담이 있다. 자연 흑암으로 이루어진 계곡마다 대부분이 작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곡의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지만 너덜지대 같은 대부분 돌길이다.
산행코스로는 자연휴양림 매표소, 농다치고개, 선어치고개, 한하콘도, 신복리 등이 있다. 자연휴양림 코스는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라 유명계곡으로 하산하여 자연휴양림 입구에 이른다. 3시간 남짓 소요.
농다치고개에서 소구니산을 거쳐 유명산 정상-유명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유명산의 본래 이름은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으로 나오는 산인데 어이 없게 산 이름이 바뀌었다.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 산에 이르러 산 이름이 없자 일행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유명산이라고 하자고 하여 유명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인기명산 100 [42위]
유명산은 유명계곡으로 더 유명하다.동북쪽의 유명계곡은 5km의 길이이나 3km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량이 풍부하여 봄과 여름의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산행지이기도 하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며,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 및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신라 법흥왕 27년(540년)에 인도에서 불법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마라가미 스님에게 법흥왕이 하사한 사찰인 현등사가 유명. 자연휴양림이 있다
3. 용문산 특징(龍門山 特徵)
높이 : 1157m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특징, 볼거리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국망봉(1168m) 다음으로 높으며, 북쪽의 봉미산, 동쪽의 중원산, 서쪽의 대부산을 바라보고 있는 용문산은 산세가 웅장하다. 남서쪽 능선으로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이 이어진다. 용문산은 험난한 바위산으로 정상은 중급자 이상의 산행코스이며 옛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다.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는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 11월 개방되었다. 정상은 시야가 확 트이며 용문들녁, 유명산, 중원산, 도일봉 등의 높고 낮은 산자락이 시야에 펼쳐진다.
용문산 남동쪽 기슭에는 거찰 용문사가 자리하고 있고 일대는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되어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되어있다. 용문사는 신라 선덕왕 2년(913년)에 창건되었다는 유서깊은 고찰, 경내에는보물 제531호 부도 등 문화재가 여럿이다.
서울에서 2시간 거리의 용문산은 교통이 좋다는 이점이 있다. 청량리에서 열차를 이용 용문역에서 내려 산행할 수 있는 철도산행지 이기도 하다. 용문산이 수도권에서 가까워 인기가 있지만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러 가거나 관광지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등산객 보다 많다.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는 수령 1,100 년, 밑둥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이다. 현재 우리 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 된것으로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敬順王)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조선 세종때에는 정3품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 받기도 한 명목이다.
용문사
용문사(龍門寺)는 천삼백여년의 역사를 지닌 고찰임에도 불구하고 그 옛날의 흔적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신라 신덕왕2년(913년) 대경화상이 창건한 고찰로 조선시대 후기까지는 사세가 융성하였으나 1970년 정미의병과 6.25 전쟁 때 전소된 것을 이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용문산 국민관광지
1971년에 지정된 용문산국민관광지는 용문산 입구에 조성되어 있다. 주변에 문화유적등의 볼거리가 많고 용문산 중원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등의 자연휴식지도 많아 사철 관광인파로 붐빈다.
관광지에는 잔디광장, 분수대, 야외공연장, 조각공원, 농업박물관,놀이공원인 용문산 그린랜드가 있다. 관광지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음식촌이 형성되어 있다.
인기명산 100 [28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로 잘 알려진 용문산은 산세도 수려한다. 10월에 많이 찾지만 가을, 봄에도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옛부터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어질 만큼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춘 경관이 뛰어난 산이며, 특히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용문사와 높이 62m, 둘레 14m에 달하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가 있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등산지도
산행코스 및 시간 계획
트랭글 산행 궤적
트랭글 운동 정보
산악회 제공 등산지도
들머리 농다치고개 도로 전경
등산 시작
2일간 눈이 좀 오긴했지만 이렇게 많이 쌓인 줄은 몰랐다
발목 위까지 푹푹 빠지는 아직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깨끗한 눈이다
소구니산까지는 다소 가파른 오르막길이고 아직은 아침 날씨가 차다
유명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길
길옆 나무가지에 눈꽃이 활짝 폈다
정상인증사진을 찍는 사람들
나무가지에 하얀 꽃송이가 맺혀있는 것 같다
유명산 정상에 있는 소나무
유명산 정상석
유명산 정상에서 본 용문산
볼록 솟은 곳이 양평 백운봉
유명산 정상에서 용문산으로 갈 때는 다시 300m 쯤 되돌아와 이 이정표에서 그대로 직진한다(농다치 방향은 들머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생각 보다 눈이 많다
패러글라이딩장
용문산 정상 가섭봉
백운봉
눈꽃, 용문산, 백운봉의 어울림이 그림 처럼 아름답다
눈꽃 뒤에 보이는 것이 유명산 정상
뒤는 백운봉
멀리 보이는 것이 용문산
온 길을 잠시 되돌아 본다
소나무가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
배너미고개로 가는 길은 거의 평지라 걷기 좋다
이쯤에서 햇살도 제법 좋아 추위도 어느 정도 멈추었다
오른쪽으로 용문산과 백운봉이 보인다
백운봉
배너미고개 안내판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않되고 간판 오른쪽 20m 지점에 용문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배너미고개
절대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않된다 오른쪽 갈현마을 용천4리 라고 쓰여진 표석 옆에 용문산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용문산으로 올라가는 중
대체로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올라가면서 보게 되는 눈꽃들이 너무 아름다워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용문산 방향 거리가 조금 잘못된 듯하다
공군기지 입구
다 온줄 알고 엄청 좋아했는데 그게 아니었다(잠시후 아직도 1.7 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 공군기지 이므로 오른쪽으로 1.7 km 가야한다고 쓰여져 있다
용문산 정상 1 km 전방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기분이 괜찮았는데 이 다음부터는 공군기지 아래쪽을 돌아가면서 돌길에다 길도 좁고 오르락 내리락 하며 김이 다 빠지지면서 짜증도 나고 지치게 된다
힘들지만 좋은 그림은 남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찍어 보았다
용문산 정상 110m 아래 지점
드디어 용문산 정상 가섭봉
용문산 정상석(해발 1,157m)
옆에 있는 조형물이 눈 하고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에서 본 풍경
쉼터 지붕의 눈이 멋을 더한다
용문산 등산안내도에 눈이 얼어 붙었다
저 아래 용문산관광단지가 보인다
공군기지 시설물들
내려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내려가다 되돌아 본 용문산 정상
상원사 방향으로 가나 마당바위 방향으로 가나 결국 중간에서 만나게 되지만 마당바위 쪽으로 가는 것이 계곡 쪽으로 떨어지면서 길도 좋고 경치도 낫다고 한다
마당바위
주변은 계곡물이 흐른다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는 수령 1,100 년, 밑둥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이다. 현재 우리 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 된것으로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敬順王)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조선 세종때에는 정3품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 받기도 한 명목이다.
사천왕문
용문사에서 관광단지주차장까지는 대략 20분 정도 걸린다
용문사 일주문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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