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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과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충남 태안 20190902)

OHO 2019. 9. 4. 14:48

백화산과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충남 태안 20190902)


1. 백화산 등산코스

태안군청소년수련관 - 불꽃바위 - 흔들바위 - 백화산 정상(284 m) - 태을암 - 동학혁명추모비 - 태안초등학교(산행거리 약 4 km,  소요시간 2시간)


2.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걷기

꽂지해수욕장(할미할아비바위 인증) - 방포해변 - 두애기해변 - 밧개해변 - 두여해변 - 안면해변 - 기지포해변 - 삼봉해변 - 백사장항(총 거리 12 km, 소요시간 4시간)


3. 백화산 특징(白華山 特徵)

높이 : 284m
위치 : 충남 태안군 태안읍

특징, 볼거리

높이는 284m로, 금북정맥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이 팔봉산(326m)에 이어지고, 다시 백화산까지 산줄기가 이어진다. 작고 아담한 산이지만,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다. 산에는 기암괴석들이 많고, 바위들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최고의 경관이다.

산기슭에는 태을암이라는 사찰이 있는데, 삼존불상이 큰 바위에 새겨져 있다. 중앙의 보살입상은 높이 223㎝이며, 좌우의 여래입상은 각각 306㎝와 296㎝이다.


산행은 여러 코스가 있으나 대체로 태안초등학교와 샘골가든에서 각각 시작한다. 샘골가든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바위를 타고 오르는 구간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태안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10분 정도 오르면 바위터가 있고 다시 20분 정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태안읍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오른쪽 길로 오르면 불꽃바위에 이르고, 수녀님바위·왕의자바위·거북바위 등을 지나 정상에 오른다.

하산할 때는 태을암과 낙조봉을 지나 대림아파트로 내려간다. 낙조봉에는 일몰을 즐기기에 좋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시야가 트여 있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코스는 3-4시간 소요된다. 샘골가든에서 출발하면 약수터를 지나 소성바윗길을 타고 정상에 오른다. 하산은 같은 코스로, 태을암과 낙조봉을 거쳐 대림아파트로 내려가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태안읍사무소 뒤에 우뚝 솟아있는 백화산 (284m)은 전설에 쌓인 명산으로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팔봉산(362m)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내려 태안 읍내를 품에 안은 백화산은 284미터의 작고 아담한 산이다. 그러나 서해안 인근의 산들이 대부분 단순한 육산인 반면 백화산은 온갖 수석을 모아놓은 듯 기기묘묘한 바위가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한다.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소나무와 한데 어우러진 모습도 아름답지만 이 산정에서 보는 서해 낙조 또한 일품이다. 서해 바다로 퍼지는 은은한 황혼을 한번 보게 되면 이 산을 꼭 다시 찾게 된다.


백화산에는 서해 낙조를 즐기기 안성맞춤인 전망대가 있다. 시야가 트여 서해 경치가 한눈에 들어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가시게 해주는 이곳은 이름도 낙조봉. 정상 남쪽에 자리한 낙조봉은 변산 낙조대의 일몰에 뒤지지 않을 아름다운 조망을 제공한다.


태안읍 백화산 태을암 동편 30m지점의 거암에 부조된 삼존불상(1좌3신)으로 좌우여래 입상과 중앙에 보살입상을 배치 조각했는데 크기는 중앙보살입신상이 223cm이며, 좌우여래상은 306cm, 296cm 좌우를 크게 배치한 점이 특이하다. 굳게 다문 입술가는 오히려 미소를 머금고 두 어깨에 걸친 옷자락은 양팔에 걸쳐 평행곡선으로 길게 주름진 첨단이 삼각형으로 변형된 것은 고대에 즐겨 사용된 중국 육조시대양식과 흡사하다.

이같은 조각 양식으로 보아 6세기초(백제시대)작품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마애삼존불의시초이며 백제 마애석불 미술의 발상지임을 말해주는 작품이다.


4.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걷기

태안해별길 5코스 노을길은 백사장항에서 꽂지해변까지 12 km 구간을 말하며 보통은 백사장항에서 꽂지해변까지 걸어가는 것인데 당일은 오후 1시경 꽂지해변에 물이 빠지는 시간대라 꽂지해변에서 물이 빠지 꽂지해변을 감상하고 이후 백사장항을 향해 걷는 것으로 했다


태안 노을길은 크게 3가지 유형의 산책로로 이루어져있다. 첫 번 째는 해송 사이를 걷는 숲길, 두 번 째는 바다를 바로 옆에서 한껏 느끼며 걷는 바닷길, 그리고 마지막 산책로는 숲길과 바닷길이 막혔을 때 돌아가기 위해 산을 타고 넘어가는 산길입니다. 이렇게 숲길, 바닷길, 그리고 산길을 계속 바꿔가며 걷는 것이 태안 노을길 코스의 매력입니다. 


따라서 해변길이라 하여 단순히 평지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다소 체력적으로 힘이 들 숭수도 있고 또 시간당 평균 이동 거리도 3.5 km 정도로 평지와는 다르기 때문에 시간 안배도 고려하며 걸어야 할 것입니다.


시간대벼로 보면 꽂지해변에서 방포해변까지는 대부분 산길이기 때문에 대략 1.6 km로 30분, 방포해변에서 창정교까지는 산길과 해변길이 반복되면서 대략 6km로 1시간 50분, 창정교에서 백사장항까지는 대부분 소나무숲길 과 해변길 등 평지이기 때문에 대략 4.5km로 70분 정도 걸립니다.


꽂지해변의 할미.할아비 바위는 만조시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변화무상하고 다양한 경관을 제공할 쁜만 아니라 해수욕장의 모래, 사구, 바다 등과 어우러져 바위 위로 넘어가는 일몰 경관이 뛰어나 우리나라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며(명승 제 69호) 서해 낙조의 뛰어난 경관적 가치 외에도 작은 바위인 할미 바위와 할아비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금슬 좋은 노부부의 전설 등 민속적 가치 또한 매우 큰 경승지 이다


5. 후기 개략
충남 태안의 백화산은 작고 아담한 산이지만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경치가 아름답고
불꽃바위, 흔들바위, 외계인바위 등등 기암괴석이 많아 산행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태안 청소년수련관에서 백화산 정상을 오른후 태을암을 거쳐 태안초등학교로 내려오는 약 4km, 2시간 남짓한 산행을 마치고

...

이어서 버스를 타고 안면도 꽂지해수욕장으로 가서 꽂지의 명물 할미.할아비바위가 그려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꽂지에서 백사장항까지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을 걸으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풍경과 솔바람이 신선한 활력을 안겨준다
노을길은 총 12km, 4시간 정도 걸린다

일몰시 꽂지해변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넘어가는 해는 명승 69호로 이름 나 있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았다


태안 백화산의 위치


백화산 등산지도

(청소년수련관에 백화산 정상에 오른후 태을암을 거쳐 태안초등학교로 하산)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개념도


트랭글에 나타난 백화산 산행 궤적


백화산 운동정보


트랭글에 나타난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 걷기 궤적

(앱을 늦게 켜서 꽂지해수욕장에서 방포해수욕장까지 약 1.5km가 누락되었다)


노을길 운동정보

(운동정보에도 꽂지해수욕장에서 방포해수욕장까지 약 1.5km,  25분 정도가 누락되었다)


산악회에서 제공한 백화산 등산코스


산악회에서 제공한 노을길 개념도


백화산 청소년수련관 입구





물개 모양의 바위



청소년수련관에서 백화산 정상까지 약 1.6km



불꽃바위





백화산 정상



용허리바위

(앞쪽으로 굽어지며 좀 더 길게 이어지나 사진에는 다 나타나지 않았다)


올라가면서 계속 이런저런 기암이 나타나 해발 284m의 작은 산이지만 매우 다채롭다



굼뱅이바위



아차바위







세자바위

(한 사람이 앉으면 딱 맞는 크기다)




용상바위

(위에 올린 세자바위와 서로 대비된다)


흔들바위



악어바위



산신령바위



수녀바위



백화산 정상


외계인바위



백화산 정상



봉화대터

(뒤에 백화산 정상석이 보인다)



정상에 있는 이정표


정상 주변 안내도


백화산 봉수대 내력



쌍괴대

(홰나무 두 그루가 있기 때문에 지은 이름인 듯하다)


일소계

(태을암 마애삼존불 앞에 있는데 마치 물고기 머리를 닮았다)


태을동천


마애삼존불


마애삼존불

(태을암 한쪽 모퉁이에 있는 높이 394m, 폭 545m의 바위에 새겨진 불상으로 외부는 전각 형태의 집을 지어 보관하고 있다)



태을암



대림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도중에 태안초등학교 방향으로 간다


태안초등학교 방향


약수터

(뚜껑으로 덮어둔 곳에 맑고 깨끗한 약수물이 고여 있다)


동학혁명추모탑


태안초등학교 백화산 입구





<이하는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사진.>


꽂지해수욕장에 있는 샛별길과 노을길 12km 이정표


안면도 꽂지 할미. 할아비바위 유래


시비(詩碑) 안면도에서


해변길 기념석


사랑의 노래 시비


왼쪽이 할미바위 오른쪽이 할아비바위


노을길 인증 장소







꽂지해변에는 벌써 코스모스가 만발했다




앞에 보이는 붉은색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다리 입구





다리 중간에서 할미 할아비바위를 배경으로



5코스 노을길 입구


시종일관 해변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처음부터 산길로 올라간다


방포전망대에서


방포전망대 안내도



굵은 소나무가 즐비하다


방포해변



이젠 산길은 끝인가 했는데 또 산길로 올라간다


두애기해변 이정표


두애기해변




또 산으로.............


밧개해변





밧개해변이 참 길기도 하다






두여해변


두여



안면해변

(여기서부터는 산길의 거의 없다)



오랜만에 분위기 있는 길이 나온다


창정교

(여행사를 따라가면 대개는 이 창정교에서 태안해안국립공원 홍보관까지 3km 정도를 걷는 게 전부다)


창정교 아래 픙경


소나무숲길이 참 편안하고 운치가 있다



기지포해변


기지포해변 데크길


생태탐방 장소

(아마도 철새철이 되면 철새들이 많이 오는 곳인 듯하다


태안해안국립공원 홍보관 앞


삼봉해변





삼봉해변






끝에 보이는 작은 산 언덕 너머가 백사장해변이다

(현재 백사장 해변에는 공사중으로 주변이 어지럽다)


백사장항의 상징물과도 같은 백사장 다리가 보이고 꽂지에서 여기까지 12km 노을길,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