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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명지산 연계산행(경기 가평 20190820)

OHO 2019. 8. 21. 16:28

연인산 명지산 연계산행(경기 가평 20190820)


1. 등산코스

백둔리 - 소망능선 - 연인산 정상 - 아재비고개 - 명지3봉 - 명지2봉 - 명지산 정상 - 명지1봉 - 명지폭포 - 익근리 명지산 입구 주차장(총 산행거리 17 km, 소요시간 8시간 30분)


* 당초 산행계획은 위와 같으나 이 경우 체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대략 9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지며, 실제 등산은 명지산 정상에서 조금 되돌아 와 등산지도상의 명지단풍 지점에서 명지폭포를 거쳐 익근리주차장으로 내려옴(이경우 산행거리 16.5 km, 소요시간 8시간 30분이며 특히 여름이라 더위에 지쳐 매우 힘든 산행을 하게 되며 30분 정도의 추가 시간을 더 가지는 것이 바람직함)

* 명지산의 경우 물이 매우 맑고 차가워 하산시 곳곳에 몸을 담글 곳이 많으나 여름엔 여유시간을 좀 더 가지고 산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체력에 따라 아재비고개에서 연인산만 등산하고 내려오는 방법,  처음부터 아재비고개로 올라가 명지산만 등산하는 방법 등도 고려해 볼만 하다

* 명지산 정상에서 익근리 주차장까지는 대략 6.3 km로 하산시 시간 안배에 주의하여야 한다


2. 연인산(戀人山)

높이 : 1068m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특징, 볼거리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연인산, 가평군이 우목봉으로 불리어 오던 산을 '99년 "연인산"으로 고치고 철쭉제를 시작하면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연인산은 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이란 뜻에서 이 산을 연인산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연인산 서남쪽의 전패봉(906봉)은 우정봉, 전패고개는 우정고개, 동남쪽의 879봉은 장수봉으로 고쳤다. 또한 연인산에서 뻗은 각 능선에 우정, 연인, 장수, 청풍 등의 이름을 붙였다.


연인산은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2시간 이내 거리이면서 아름다운 비경과 명소들이 많은 산이다. 그중 제일비경은 용추구곡으로 연인산의 발원지이다. 용추구곡은 연인산의 부드럽고 완만한 지능선들이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다. 연인상 정상에 오르면 사방의 조망이 막힘 없이 시원하다.

북으로 아재비 고개위로 이 산의 모산인 명지산이 귀목봉과 함께 시야에 와 닿고. 명지산에서 오른쪽으로는 백둔봉 뒤로 화악산, 동으로는 장수능선과 노적봉, 남으로는 칼봉과 용추구곡, 남쪽으로 운악산이, 서쪽 아래로는 조종천이 흐르는 상판리 건너 청계산 줄기가 성곽처럼 마주 보인다.


<용추계곡>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구비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유래를 간직한 용추계곡. 해발 1천68m의 연인산을 발원지로 형성된 용추계곡을 시작으로 와룡추, 무송암, 탁령뇌, 고실탄, 일사대, 추월담, 청풍협, 귀유연, 농완개 등 절경지가 있어 용추9곡 또는 옥계9곡이라고 불리운다. 용추계곡의 흰 바위 사이로 흐르는 구슬처럼 맑은 물은 자연의 신비를 한층 높여준다. 용추계곡에는 높이 5M의 용추 폭포가 있는데, 이곳에서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면서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 전설과 유래가 전해진다.

또한 연인산을 중심으로 동북쪽으로 향하면 북면 백둔리, 서북쪽으로 향하면 하면 마일리로 통하는 유명한 등산코스가 있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인기명산 100중 - 58위>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2시간 이내 거리에 용추구곡 등 경관도 수려한 연인산은 가평군에서 철쭉제를 하면서 수도권 일원에서 봄나들이 철쭉 코스로 인기가 있다. 철쭉이 만개하는 4월말에서 5월 초에 가장 인기가 있다


3. 명지산(明智山)

높이 : 1252m
위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

특징, 볼거리

명지산은 경기 가평군 북면과 하면을 경계로 솟아있는 경기도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명지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는 굴잠나무군락, 전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익근리계곡과 천연림의 조화가 장관이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하고, 가울단풍은 가평팔경 중 제4경으로 지정 되었으며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며,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더욱 매력적이다.

봄철 화사한 진달래 군락은 상판리 귀목마을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서는 길과 화채바위에서 사향봉에 이르는 구간으로 1킬로미터 이상이 진달래로 뒤덮여 있다.


<명지계곡>

명지산 입구에서 좌우로 들어찬 수림을 둘러보며 15분 정도 걸으면 숲 사이로 어렴풋이 절 지붕이 보인다. 잠시후면 승천사에 이르고 종각 뒤로 보이는 명지산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여기부터는 큰 계곡 큰 길로만 따라 올라가면 된다. 이 길은 옛날 산판 길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비교적 잘 닦여 있다. 계곡 입구에서 50여분 올라가면 계곡이 깊어지면서 계곡 중간의 명지폭포를 볼 수 있다. 높이 7~8m의 명지폭포는 가을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명지계곡에는 바위 위를 차지한 나무그늘이 햇빛을 가려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계곡 입구인 명지산 주차장에는 매점, 손두부식당, 공중화장실, 민박집 등이갖춰져 있다.


<볼거리>

명지계곡, 명지폭포, 익근리계곡, 장재울 계곡, 승천사, 대원사


<인기명산 100중 - 31위>

명지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여 가을 산행시즌인 10월에 많이 찾지만 봄에도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경기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가평천을 사이에 하고 있으며, 강씨봉, 귀목봉, 청계산, 우목봉 등 산세가 웅장하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되었다. 20여km를 흐르는 산 동쪽의 가평천 계곡과 익근리계곡의 명지폭포가 유명하고, 명지산 일대의 산과 계곡들은 경기도내에서는 첫째가는 심산유곡으로 알려져 있다.




명지산의 위치



산악회 제공 등산지도


트랭글에 나타난 산행루트

트랭글 사용법 미숙으로 자꾸 앱이 꺼지는 바람에 구간별로 산행궤적이나 거리 및 시간이 실제와는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트랭글에 표시된 운동정보

사용법 미숙으로 자꾸 앱이 꺼지는 바람에 실제와는 다소 틀리게 나타난 것 같다


백둔리 주차장

과거와는 달리 깨끗하게 주차장도 설치되어 있다


길도 과거와는 달리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고 곳곳에 전에 없던 팬션이나 전원주택이 보인다




연인산 도립공원 입구


연인산 입구에 있는 등산안내도




10여년전에 비해 나무들이 크고 울창해졌다




연인산도 오르기는 만만치 않다



소망능선과 장수능선이 합쳐지는 곳


연인산 정상(1068 미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아재비고개

연인산만 등산할 경우 여기서 하산한다



명지3봉

아재비고개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더위와 체력고갈로 몸고생이 심해 아재비고개에서 하산하지 않은 걸 많이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명지산능선에선 숲에 가려 주변 조망이 거의 없는데 여기 어쩌다 하나 있다


명지2봉 주변에서 본 명지산 정상


아재비고개 이후 명지산 정상까지 연계산행은 그야말로 더위와 체력고갈로 무척 힘든 구간이었다


명지산 정상(해발 1267 미터)



명지산 정상에서 본 주변 경치

명지3봉과 2봉이 보인다





명지산 정상 이정표



명지단풍 주변 이정표

이정표에는 익근리 주차장 5.4 km로 표시되어 있지만 조금 더 내려가면 또 그 지점에서부터 익근리 5.5 km이란 이정표가 있다


명지계곡

명지계곡은 맑고 시원한 물이 철철 넘친다. 여기서 잠깐 옷 입은 채로 물에 몸을 담갔다.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주변에 명지폭포가 이정표가 있지만 시간이 부족해 서둘러 하산했다



승천사 미륵불



명지산 승천사 일주문

연인산 명지산 연계산행은 더위와 체력 고갈로 너무나 힘든 산행이었고 명지계곡의 시원한 물을 제대로 즐길 시간적 여유도 부족했으나 다행이 시간내에 도착은 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