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母岳山 전북 완주 김제 20190813)
1. 등산코스
모악산관광단지주차장 - 대원사 - 수왕사 - 무제봉 - 모악산(793.5 M) - 헬기장 - 심원암 - 금산사 - 금산사 모악랜드 대형버스주차장(총산행거리 약 9KM, 소요시간 5시간)
* 거리에 비해 소요시간이 다소 많은 건 금산사 경내 구경과 하산길의 금산천 계곡에서 물놀이 시간 등을 감안한 것임
* 들머리 -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1069-7 모악산 국민단지주차장
* 날머리 -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489 김제시관광안내소 대형버스주차장
2. 모악산 특징(母岳山 特徵)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모악산은 전주, 김제 일원의 근교산으로, 유명한 금산사와 함께 이 고장 사람들의 당일 산행지로 각광 받는 산이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 금평저수지·안덕저수지와 불선제· 중인제· 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 곳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든다.
모악산 정상에는 큰 송신탑이 우뚝 버티고 있어 정상일대가 출입금지 지역이어서 송신탑 바로 아래까지만 올라갈 수 있고 정상을 밟을 수는 없다. 따라서 처음 등산하는 사람들은 다소 실망하기도 한다. (최근 송신탑이 있는 꼭대기에 갈수 있도록 개방하였고 송신탑 건물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올라온 사진중 송신탑 건물 옥상에서 찍은 사진도 있음. 그러나 송신탑 그 자체에는 접근할 수 없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다. 산아래 금산사는 호남 4경의 하나로 10종의 각종 주요문화재를 갖고 있다. 대원사, 수왕사, 심원암, 청연암등의 사찰이 있다.
<인기명산 65위>
이른 봄의 3-4월, 가을 산행 순으로 인기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진달래와 철쭉이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신라 말에 견훤이 이 곳을 근거로 후백제를 일으켰다고 전해짐.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하여 대적광전(보물 제467호)· 혜덕왕사응탑비(보물 제24호)· 5층석탑(보물 제27호)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금산사(金山寺)가 있음. 특히 미륵전에 있는 높이 11.82m나 되는 미륵불이 유명하다
모악산의 위치
등산지도
트랭글에 나타난 산행 궤적
출발점 주변에서 트랭글이 꺼져 일부 표시가 잘못 되었다(실제 보다 약간 더 거리가 많이 표시된 것으로 추정)
트랭글 운동 정보
산악회에서 제공한 등산지도
완주군 모악산관리사무소
들머리에서 등산 시작
가운데 멀리 산꼭대기에 모악산 정상의 송신탑이 보인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모악산 표지석
입구에 있는 모악산 안내도
등산지도 보다 오히려 더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모악산>
내 고장 모악산은 산이 아니외다
어머니 외다
저 혼자 떨쳐 높지 않고
험하지 않고
먼데 사람들 마저
어서 오라 어서 오라
내 자식으로 품에 안은 어머니 외다
여기 고스락 정상에 올라
거룩한 숨 내 쉬며
저 아래 바람 진 골마다
온갖 풀과 나무 어진 짐승들 한 핏줄 이외다
세세생생
함께 살아가는 사람과도 한 핏줄 이외다
이다지도 이다지도
내 고장 모악산은 천년의 핏줄 이외다
오 내 마음 여기에 두어
- 고은 -
전주 김씨 세덕비(世德碑)
이곳이 전주 김씨 시조가 묻힌 곳이라 하며 한 때 김정일이 전주 김씨라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성황당다리
선녀다리
수박제다리
대원사갈림길
대원사 앞
대원사의 연혁
대원사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에 있는 조계종 사찰이다
모악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한 대원사는 고구려말 보덕화상의 제자인 일승, 심원, 대원 등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고려 때에는 원명국사가 건립하였고
조선조에서는 정유재란으로 불탄후 한때 진묵대사가 재건하여 머물렀으며
조선말에는 종교사상가인 강증산(증산교의 창시자)이 도를 깨우친 곳으로 유명하다
대웅전 뒷편에 5층 석탑이 있으며 높이 238CM으로 2층의 기단위에 5층을 세웠다
진묵대사 설명도
진묵대사는 조선 선조 39년 1606년 정유재란으로 불탄 대원사를 중창하였고
어떤 경전이든 한 번 읽으면 바로 외울 만큼 머리가 탁월했다 한다
대원사
대원사
대원사 약수물
대원사의 보물인 대웅전 삼존불, 용각부도와 목각사자상
대원사 용각부도 설명도
조각솜씨로 보아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이며 전체 높이 132CM이며
연꽃을 새긴 받침부에 배가 불룩한 원통형 몸체를 얹었고 이 몸체에는 용 두 마리와 띠 모양의 무늬, 연꽃 무늬, 구름 무늬 등을 조각하였다
몸체 위에는 거칠게 다듬은 지붕을 얺어 놓았다
대웅전
대원사 5층 석탑
수왕사길 쉼터
수왕사
수왕사는 본래 "물왕이절" 혹은 "무량(無量)이절"이라 하였는데 한자 이름을 쓰면서 "수왕사"로 되었다 한다
신라 문무왕 20년인 680년 보덕화상이 수도장으로 쓰기 위해 창건한 것을 1125년 고려 숙종대왕의 2번째 왕자인 원명국사가 중창하였다
선조 30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것을 1604년 진묵대사가 중건하였으며 1951년 6.25 당시 공비토벌작전으로 소실된 것을 1953년 천석진다가 다시 지었다고 한다
수왕사
수왕사
무제봉에서
무제봉에서 본 주변 경치
송신탑 아래 전망대에 있는 안내도
송신탑 아래 전망대
<완주 9경> 1경 대둔산도립공원, 2경 고산자연휴양림, 3경 모악산도립공원, 4경 대아수목원과 대아호, 5경 송광사와 벗꽃길, 6경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 7경 동상운장산계곡, 8경 위봉사, 위봉폭포, 위봉산성, 9경 화암사
<완주 8풍> 1풍 곶감, 2풍 생강, 3풍 딸기, 4풍 한우, 5풍 대추, 6풍 양파,7풍 마늘, 8풍 감식초
<완주 8미> 1미 한우구이와 육회, 2미 마늘순두부백반, 3미 완주로컬푸드, 4미 묵은지닭볶음탕, 5미 산채정식, 비빔밥, 6미 민물매운탕, 7미 다슬기탕, 8미 참붕어탕
송신탑
전망대에서 본 주변 풍경
여기도 작은 정상석이 있다
아마도 과거 송신탑 주변까지 가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여기 설치해둔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좀 더 위에 제대로 된 정상석이 하나 있다
하산할 때는 이 지점으로 다시 돌아와 금산사로 내려간다
현재 정상석
모악산 정상의 송신탑
송신탑 관리사무소 건물 옥상에서 본 주변 풍경
모악산 정상석
하산길
이 주변 금산천계곡에서 꽤 큰 소(沼)가 하나 있어 너도 나도 염치 불구하고 모두 옷 입은채로 풍덩 뛰어들었다
당일 날씨는 34~35도의 가마솥 불볕더위였다
배롱나무꽃
금산사 천왕문
보제루
진표율사(眞表律師)
진표율사는 금산사를 미륵신앙 대가람으로 일으킨 중창(重創) 조사(祖師)이다
통일신라 경덕왕 때 완산주 만경현에서 아버지 정진나마와 어머니 길보랑 사이에서 태어났다
12세때 아버지의 사냥에 따라갔다가 연못에서 놀고 있는 개구리를 잡아 화살촉에 꿰어 두었는데 이듬해 우연히 그곳을 지나다 당시 잡아둔 개구리들이 가엽게 울고 있는 소리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출가하여 금산사의 순제법사를 은사로 하여 득도하였다
순제법사는 일찌기 당나라에 가서 선도를 배우고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의 현신을 맞아 오계를 받고 돌아왔으므로 진표가 도통의 요령에 대하여가르침을 받고 선계산 불사의암에 들어가 7야 7일을 고행한 결과 740년 지장보살의 현신을 맞아 정계(淨戒)를 받았다
다시 영산사에서 도를 닦고 소원이던 미륵보살의 현신을 맞았고
그후 경덕왕의 부름을 받아 궁중에서 보살계를 베풀고 조 77천석, 비단 5백단, 황금 50냥을 시주받아 이것을 여러 사찰에 나누어 주고 불교를 융성케했다
대전광전
대적광전
육각다층석탑
석련대
방등계단 사리탑
방등계단 사리탑과 오층석탑
5층 석탑
적멸보궁
미륵전
밖에서 보면 3층이지만 속은 3층 전체가 하나의 통으로 단층이다, 내부는 사진찰영을 금하고 있다
내부에는 금산사미륵대불상 3개가 있는데, 본존상은 높이 11.82m, 좌우협시보살상 8.79m. 〈금산사사적〉에 의하면 미륵전 안에는 764년(경덕왕 23) 진표율사의 시주에 의해 766년(혜공왕 2) 완성된 미륵불상만 있었다고 한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으로 이 불상이 타버리자 1627년(인조 5) 수문대사가 조성한 소조삼존상이 모셔졌으며, 1934년 삼존상 중 본존상이 실화로 타버리자 1938년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본존상은 기본적으로 통일신라 불상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그 기법이나 마무리솜씨에 근대조각의 요소가 가미된 상이라 할 수 있는데 현재 불단 밑에는 신라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청동대좌가 남아 있다.
본존불은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앞으로 보이고 있으며 왼손은 앞으로 내밀어 손바닥을 위로 한 채 오므리고 있는데, 시무외·여원인의 변형인 듯하다. 얼굴은 풍만한 네모형이며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신체에 통견의 법의를 걸치고 있는데 옷주름은 몸을 따라가며 부드러운 선을 이루고 있다. 특히 양다리 위에 옷을 밀착시켜 옷주름을 생략함으로써 신체의 볼륨감을 강조하였다. 좌우협시보살상이 입상인 점은 예외적이나 명칭을 알 수 있는 도상적인 특징이 없다. 네모난 얼굴형이며 복잡하게 장식된 보관의 형태 등이 조선 후기 보살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두 보살상은 손 모양만 좌우대칭이며 장식이나 천의형식이 거의 동일하다. 손 모양은 시무외·여원인의 변형으로 앞으로 내민 손이나 위로 들어올린 손이 모두 자연스럽게 반쯤 오므려진 형태이다. 어깨를 덮고 팔을 돌아내린 천의나 배와 다리 위로 U자형 곡선을 그리며 흘러내린 옷자락이 무겁고 다소 번잡한 느낌을 준다. 그밖에 가슴 위의 천의 양쪽에 있는 보주형 장식은 조선 후기 불화의 보살상 표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금산사 미륵전
후백제의 시조 견훤이 아들 신검에 의해 이 미륵전 지하실에 1년간 갇혀있다가 고구려로 도망하여 고구려로 하여금 후백제를 치도록 회유하여 후백제가 망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모악산 금산사 일주문
미륵성지
자연보호헌장탑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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