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망덕봉(충북 단양 제천 20190806)
1. 등산코스
상학주차장 - 성황당 - 남근공원 - 절골 - 절마당 - 살개바위재 - 금수산 정상(1,016 M) - 살개바위재 - 얼음골재 - 망덕봉(926 M) - 얼음골재 - 한양지 얼음골 - 능강계곡 - 능강교주차장(총산행거리 12.3 KM, 소요시간 6시간)
* 실제 산행시간은 5시간이나 단체로 하산후 능강계곡에서 대략 1시간 정도 지체하여 총산행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 임
* 상학주차장에서 금수산 정상까지는 1시간 40분, 망덕봉까지는 추가 1시간, 망덕봉에서 다시 뒤돌아 나와 삼거리(이정표 없이 시그널만 있음)를 거쳐 능강계곡을 따라 날머리인 능강교주차장까지 대략 2시간 30분 정도로 전체적으로는 5시간, 중간중간 점심 치 휴식시간 포함 6시간 소요
2. 금수산 특징(錦繡山 特徵)
높이 : 1016m
위치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제천시 수산면
특징, 볼거리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계에 월악산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한 금수산은 북쪽으로는 제천시내까지, 남쪽으로는 단양군 적성면 말목산(720m)까지 뻗어 내린 제법 긴 산줄기의 주봉이다. 주능선 상에는 작성산(848m), 동산(896.2), 말목산 등 700∼800미터 높이의 산들이 여럿이고, 서쪽으로 뻗은 지릉에도 중봉(885.6m), 신선봉(845.3m), 미인봉(596m), 망덕봉(926m) 등 크고 수려한 산들을 거느리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시원스럽다. 북쪽으로는 금수산의 지봉인 신선봉과 동산이 능강계곡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망덕봉 뒤로는 청풍호반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월악산과 대미산, 백두대간이 지나는 황정산이 아련하다. 그 아래로 청풍호반에 둘러싸인 청풍문화재 단지와 호반을 가르는 유람선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단양의 시멘트 광산과 소백산 연화봉 천문대의 지붕까지 보인다.
멀리서 보면 능선이 마치 길게 누워있는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 미녀봉이라고도 불리는 금수산(錦繡山)m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다. 그러나 조선 중기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退溪) 이황 (李滉·1501∼1570)이 단풍 든 이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며 감탄,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금수산 남쪽 마을 이름이 백운동인 것도 옛 산 이름의 흔적이다.
<용담폭포>
남쪽 어댕이골과 정남골이 만나는 계곡에는 금수산의 제1경 용담폭포와 선녀탕이 숨어 있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은 ‘옛날 주나라 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폭포를 보았다. 주왕은 신하들에게 동쪽으로 가서 이 폭포를 찾아오라 했는데 바로 그 폭포가 선녀탕과 용담폭포였다고 한다. 상탕, 중탕, 하탕으로 불리는 선녀탕에는 금수산을 지키는 청룡이 살았다.
주나라 신하가 금수산이 명산임을 알고 산꼭대기에 묘를 쓰자 청룡이 크게 노하여 바위를 박차고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능강계곡>
능강계곡은 금수산에서 발원하여 서북쪽으로 6㎞에 걸쳐 이어진다.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맑은 물이 굽이치고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바닥까지 비치는 맑은 담(潭), 쏟아지는 폭포수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1시간 30분쯤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지대가 높고 하루 중 햇빛이 드는 시간이 짧아 한여름에도 얼음이 나는 곳이라 하여 얼음골(한양지)이라 불린다. 얼음은 초복에 제일 많이 생기며 중복에는 바위틈에만 있고 말복에는 바위를 들어내고 캐내야 한다. 계곡 왼쪽 능선 암벽 아래에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세운 정방사가 있다.
단양군 적성면 상리 상학마을 원점회귀산행 코스는 산행시간이 짧고(4시간) 교통이 편리하지만 비교적 단조롭다. 상학마을을 들머리로 하는 경우 능강계곡으로 하산하는 것이 산행의 재미가 있다.
제천 수산면 상천리 백운동에서 금수산 제1경 용담폭포를 거쳐 망덕봉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암릉 곳곳에는 청풍호반과 월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바위가 있다. 이 바위 주변으로는 노송들이 자리잡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망덕봉에서 흘러내린 능선의 가파른 암벽과 그 사이에 뿌리를 박은 소나무들이 절경을 이루고 그 너머로 청풍호의 모습이 아련하게 펼쳐진다. 이 암릉에는 쪽두리바위와 독수리바위가 있다. 남쪽으로는 월악산 영봉이 칼날처럼 날카롭게 보인다.
또한 금수산에서 말목산, 가은산 방면으로 뻗어 내리는 금수산 전경이 펼쳐저 가을 단풍이 들면 그 이름처럼 과연 비단에 수놓은 듯한 경치가 펼쳐진다.
<인기명산 54위>
울창한 숲으로 경관이 수려한 금수산은 가을, 봄 순으로 인기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월악산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하고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고 깨끗한 계류 등 경관이 뛰어난 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봄철의 철쭉과 가을철의 단풍이 특히 유명하고 능강계곡과 얼음골이 있음. 정상에서 소백산의 웅장한 산줄기와 충주호를 조망할 수 있다.
등산지도
트랭글에 나타난 산행 궤적
트랭글에 나타난 운동 정보
상학주차장
상학주차장 한쪽 옆에 있는 등산안내도
금수산 정상
금수산 표석
등산길 중에 있는 나무판에 적히 시
남근석의 유래
금수산은 영인이 누워있는 자태라 계절별로 절경을 자아내는 곳이지만 여자의 지근이 강해 나자는 단명한다는 유래 때문에 이곳 남근석이 설치된 품달촌에서 신혼부부가 초야를 이루만 귀남을 낳고, 득남하니 못하는 여인은 남근석에서 마음을 가다듬으면 아기를 낳는다는 전설이 있으나 이조 말엽에 파손되어 다시 복원하였다는 내용이다
남근석 공원
남근석공원 주변의 목판 시
남근석공원에서 본 금수산 정상
참취
동자꽃
금수산 정상
금수산 정상에서 본 미인봉(저승봉) 과 신선봉(가운데 산줄기)
망덕봉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월악산 영봉
금수산 정상의 소나무
망덕봉
망덕봉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 얼음골로 내려가는 삼거리(이정표 없고 시그널만 붙어 있음)
얼음골
얼음골에 여름에 찬바람이 나오는 이유
경사도가 40도는 되어야 하고 돌이 500미터 이상 되어야 겨울철에 찬공기를 돌이 보관하고 있다가 여름철에 이를 방출한다고 한다
출렁다리
취적대
와불(누워있는 부처님상)
만당암(晩塘岩)
상수도 발원지의 넓은 바위돌을 말하며 당나라 말기의 시에서 따온 글귀라고 한다
개인이 설치한 돌탑(돌탐의 수가 맹우 많다 이쯤에서 물놀이를 하고 약 1킬로미터를 더 내려가면 된다)
물이 많지는 않으나 맑고 깨끗하고 몸 담글만큼의 수량은 충분하다
물이 적어보이나 바위가 커서 그렇게 보일 뿐 실제 수량은 꽤 된다
날머리에 도착했고 이 주변에 능강교주차장이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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