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춘삼월 !
기지개를 켜며 눈 비비던 봄도
이젠 활짝 나래를 펼만도 한데
겨울은,
아직도 아쉬움이 남았는가
안간 애를 쓰고 있다.
뉘라서 떠남에 미련이 없을까 ?
은은히 피어오르는 꽃내음에
실낱같은 시새움 숨기지 못해
이렇게 소리치며 울어대는가?
2006. 3. 12 수락산을 다녀와서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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