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섬산행

원산도(충남 보령, 20220515)

OHO 2022. 5. 16. 13:18

원산도(충남 보령, 20220515)

 

 

1. 걷기코스

농협 하나로마트 - 갈림길 오른쪽 해변 - 오로봉 - 갈림길사거리 - 증봉산(왕복) - 갈림길사거리 - 오봉산해수욕장 - 사창해수욕장 - 원산도해수욕장 주차장(총거리 9.4km, 소요시간 4시간)

 

* 출발지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968-8 농협 하나로마트 앞

* 도착지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1860-1 원산도해수욕장 앞 주차장

* 출발지 농협 주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첫번째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정표에는 왼쪽이 오로봉이라고 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사창마을 방향으로 되어 있다. 어느 방향으로 가도 되지만 계획표의 지도는 오른쪽 방향의 해변가를 따라가다가 오로봉으로 올라가는 길로 들어간다(왼쪽길은 오로봉으로 가는 길을 찾기가 좀 어렵다)

* 오로봉에 오른 후 등산길을 따가 계속 가면 증봉산 바로 앞의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증봉산까지는 10분이면 다녀올 수 있다. 하지만 증봉산에는 초소 하나에 철조망까지 쳐져 있고 주변을 살펴볼 만한 공간도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가지 않는 것이 나을 정도다

* 증봉산사거리에서 초전마을 방향으로 가지 말고 반대편 바닷가로 내려가야 한다

* 오로봉해수욕장과 사창해수요장을 구경하고 이어서 원산도해수욕장으로 가야 하는데 잘못하면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기릉ㄹ 놓칠 수 있는 곳이다(지나쳤을 때는 농협하나로마트를 지나 대도로 사거리까지 나와서 도로를 따라 우너산도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원산도해수욕장 입구가 나온다. 주차장은 입구에 있다

* 원산도 트레킹이 끝난후 시간이 많이 남아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몽산포해변길 걷기나 식사를 하는 등 1시간 30분간 자유시간 가짐

 

 

2. 원산도 개요

원산도는 충남 보령시에 속하지만 거리상으로는 태안군 안면도에 더 가까이 있는 섬이다. 하늘에서 본 섬의 모양이 뫼 산(山)를 닮았다고 하여 원산도라 부른다고 한다. 지난 2021년 12월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보령시 대천항과는 해저터널로 연결되고, 안면도와는 원산안면대교로 연결되어 보령과 안면도를 연결하는 중간섬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면서 갑자기 이름 난 관광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보령해저터널을 총길이 6,927m 정도로 해저 약 80m 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가장 긴 해저터널이고 세계적으로는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이라고 한다

 

해수욕장으로는 오봉산해수욕장, 사창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이 있는데 모두 어느 정도의 규모와 고운 모래사장을 갖추고 있지만 그중 원산도해수욕장이 백사장 길이가 약 2km로 가장 큰 규모다. 원산도해수욕장은 중간쯤 되는 곳에 있는 원래는 섬 처럼 생긴 바위봉우리를 중심으로 서쪽과 동쪽으로 나뉘는데 서쪽(오봉산해수욕장이 있는 방향) 백사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동쪽 백사장에는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듯 한적하다

 

 

3. 후기

원산도는 거리상으로는 충남 보령 보다는 안면도와 더 가깝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보령시 오천면에 속하는 섬이라고 한다.

2021년 12월 보령과 안면도를 잇는 중간 지점인 원산도까지 해저터널이 완공되었다는 뉴스를 접한 후 한번 쯤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바램을 이루게 되었다.

보령해저터널은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길이 6,927m 의 해저터널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해저터널이고 세계적으로는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이라고 한다.

보령해저터널과 함께 원산도에서 안면도까지는 원산안면대교를 설치해 연결하게 됨으로써 보령에서 안면도까지 바다를 가로지르는 연결로가 완성되어 보령과 안면도의 거리를 크게 단축시키는 교통의 편리함과 더불어 해저터널을 구경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덩달아 원산도도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원산도는 섬의 모양이 뫼 산(山)를 닮았다고 해서 원산도라고 한다는데, 원산도의 최고봉 오로봉 등산과 함께 이곳 명소인 오봉산해수욕장, 사창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을 걷는 길이 약 10km 정도의 트레킹은 등산이나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걸어 볼 만한 곳으로 생각된다.

 

(원산도 트레킹 후 시간이 많이 남아 태안의 북쪽편에 있는 몽산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몽산포해변길 걷기 또는 식사 등을 하면서 1시간 30분 자유시간을 가졌다)

 

그외 다른 내용들은 사진을 참조 바랍니다.

 

 

원산도 트레킹 계획표

 

트레킹 지도

 

트랭글 트레킹 궤적도 - 8km 지점에서 원사도해수욕장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길을 찾지 못해 지나치고 도로를 따라 농협 하나로마트를 지나 사거리까지 가서 이정표를 보고 해저터널이 있는 오른쪽 도로를 따라 약 1km 쯤 가서 해저터널 앞에서 원산도해수욕장 입구 쪽으로 바로 가게 되었음

 

중간에 연결이 끊겼는지 시간이 너무 적게 표시된 것 같다. 휴식시간 등을 모두 합쳐 대략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농협하나로 마트 조금 앞에서 하차 - 앞에 보이는 곳 너머에 원산도해수욕장이 있다

 

출발지 농협 하나로마트

 

첫번째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 해변길을 따라 가야 하는데 길을 몰라 이정표를 보고 왼쪽 오봉산 방향으로 갔다 - 어느 방향으로 가도 되지만 왼쪽길은 초행자가 가면 길을 잃을 수 있다

 

잠시 얕은 산길로 들어갔다가 다시 도로로 나오게 된다

 

이정표를 보고 오로봉 방향으로 계속 직진

 

계속 오로봉 방향으로 가다 보면 다시 자동차도로가 나오고 여기서 길이 좀 애매해진다(도로 건너편의 이정표를 찾아야 한다)

 

도로 건너편을 잘 살펴보면 오로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방향으로 가면 마을 내의 작은 언덕 위에 또 다른 이정표가 나온다 - 원래는 반대편 해변가에서 이곳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첫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서 반대편으로 오게 되었다

 

이정표가 있는 언덕에서 본 안면도 방향의 원산도 북쪽 해변가 풍경(바다 건너편에 원산안면대교가 보인다)

 

오로봉으로 가는 길

 

작은 언덕위에서 본 해변 풍경

 

오로봉 봉수대

 

오로봉 인증

 

오로봉 표시목 (해발 116m)

 

오로봉에서 본 원산안면대교(원산안면대교는 원산도에서 안면도를 연결하는 다리다)

 

원산안면대교 확대사진

 

오로봉 표시목

 

오로봉에서는 사방을 모두 조망할 수 있어 경치가 매우 좋은 곳이다

 

오로봉에서 증봉산으로 가는 길

 

증봉산 입구 갈림길 이정표 - 증봉산은 이곳에서 10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철조망으로 둘러친 작은 초소 뿐이고 조망이 전혀 없는 곳이라 굳이 갈 필요는 없다. 이곳에서는 초전마을의 반대편(사진의 아랫쪽 방향)으로 가야 한다

 

오봉산해수욕장

 

오봉산해수욕장에서 약간 남서 방향으로 보이는 삽시도 인 듯한 곳이다

 

오봉산해수욕장 인증

 

오봉산해수욕장 동쪽 끝에는 캠핑하기 좋은 소나무숲이 많이 있다

 

캠핑족

 

오봉산해수욕장을 나와 사창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마을 풍경

 

유채꽃

 

사창해수욕장 캠핑장

 

해당화

 

사창해수욕장

 

사창해수욕장

 

사창해수욕장 인증

 

사창해수욕장 곰솔(사진 아랫쪽은 백사장인데 마치 공백인 것처럼 보인다)

 

사창해수욕장 끝 부분에서 다시 도로쪽으로 나와 도로를따라 내려가다가 농협 하나로마트 못미처 다시 원산도해수욕장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길을 찾지 못해 그냥 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 농협 하나로마트를 지나 대도로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약 1 km 쯤 걸어들어가 해저터널 앞에서 원산도해수욕장 입구 주차장으로 거꾸로 도착했다

 

양귀비꽃

 

원산도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 캠핑장

 

원산도해수욕장 중간쯤에 있는 백사장을 동서로 나누는 바위 봉우리

 

원산도해수욕장 서쪽 백사장

 

해수욕장 입구 캠핑장 주변 풍경

 

원래는 섬이었던 것 같은데 세월이 흐르면서 모래가 쌓여 육지로 된 듯하다

 

서쪽 백사장

 

캠핑장 주변 풍경

 

동쪽 백사장 - 이쪽은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동쪽 백사장 끝 풍경

 

바위 봉우리 동쪽 해변 풍경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