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3코스(경북 포항, 20210704)

해파랑길 13코스(경북 포항, 20210704)

 

 

1. 걷기코스

양포항 - 신창리해변 - 금곡교 - 일출암 - 영암리갓바위둘레길 - 영암항 - 갓바위(영암 민박집) - 대진리마을회관 - 모포리방파제 - 구평포구 - 장길리 낚시공원 - 보릿돌교 - 하정리 - 병포리 - 구룡포항(총거리 약 19.1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 출발지 : 원 출발지는 양포항이지만 6월 20일 12코스 걷기시 양포항에서 신창리해변까지 미리 걸어두었기에 이번에는 신창리해변에서 출발함(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주변)

* 도착지 : 포항 구룡포항(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35 무료주차장)

* 당일 걷기는 신창리해변에서 시작하며 실제 거리는 약 17km 이며 그 이유는 6월 20일 12코스 걷기시 양포항에서 신창리해변까지 약 2km를 미리 걸어두었기 때문임

* 수도권 및 남부와 중부 일대에는 장마비가 내렸지만 포항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땡볕이라 더위로 힘들었음

 

 

2. 코스개요

- 양포항에서 출발해 구룡포항까지 구간
- 줄곧 해안을 따라 걸으며 수려한 바다 풍광을 감상, 다양한 문화관광지 위치
- 항구에서 싱싱한 회와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코스

 

 

3. 관광포인트

- 이른 아침마다 활어시장이 열리는 출발점 양포항
- 틈새에 그림처럼 붙어 자란 소나무와 그 사이로 떠오르는 아침 해의 조화가 절경인 일출암
- 일제강점기 수산업에 종사하던 일본인이 머물던 일본인 가옥거리

 

 

4. 여행자 정보

-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102번 버스 이용, 오천시장 정류장 하차 후 800번 환승 후 양포정류장에서 하차. 약 480m 도보로 이동
- 구룡포~양포, 구평~오거리, 동행~구평가는 지선버스 이용
- 출발점인 양포시내, 중간지점 장길리, 도착점인 구룡포항에 매점이 위치해있음
-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어도 파도가 넘치는 구간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

 

 

해파랑길 13코스 걷기계획

 

13코스 걷기 지도

 

6월 20일 12코스 걷기시 미리 걸었던 13코스 양포항에서 신창리해변까지의 트랭글 완주도

 

13코스 신창리해변에서 구룡포항까지의 트랭글 완주도

 

6월 20일 양포항에서 신창리해변까지 미리 걸은 운동정보 - 식사시간이 포함되어 있어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나옴

 

 

13코스중 당일 걸은 신창리해변에서 구룡포항까지의 운동정보 - 중간에 간식시간이 길었고, 종착지 도착후 식사는 미포함

 

<아래 14장의 사진은 6월 20일 12코스 걷기 때 추가로 13코스 중 양포항에서 신창리해변까지 미리 찍은 사진들>

양포항 12코스 종착지 겸 13코스 출발지 양포항 인증

 

양포항 풍경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안내판

 

신창해변으로 가는 길

 

신창해변

 

 

<아래 사진들은 당일 13코스 신창해변에서 구룡포항까지 찍은 사진>

신창리 버스정류장에서 인증

 

신창리해변

 

일출암 - 가운데 바위만 해당되는지 나머지 양 옆의 바위까지 포함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우측 바위

 

일출암

 

좌측 바위

 

일출암 - 경치가 아름다운 장기 일출암은 장기천을 따라 내려오는 민물과 동해의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있는 바위로 옛날부터 생수가 솟아난다고 하여 일명 '날물치' 또는 '생수암'이라고도 불리어 왔다. 뭍에서 조금 떨어져 우뚝 솟은 바위 틈새로 그림처럼 붙어 자란 소나무들과 그 사이로 떠오르는 아침 해의 조화가 실로 절경이어서 육당 최남선이 '장기일출'을 '조선십경' 중의 하나로 꼽았을 만큼 빼어난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장기면의 옛 지명도 해돋이와 관련이 있는 지답현(只沓縣, 只沓 : 해뜰 때 물이 끓어오르는 모양)이라고 불렀다. 날물치 해송과 해돋는 바다가 어우러진 모양새가 너무나 아름다워 오늘 날 이 바위를 '장기일출암'으로 명명하고 있다

 

일출암

 

일출암

 

해안가의 산길을 올라 영암리로 넘어간다

 

영암리로 넘어가는 중 산길에서 본 바다 경치 - 이 주변을 영암리갓바위둘레길이라고 하는 듯하다

 

영암1리항

 

영암1리 자율공동체작업장

 

영암1리항

 

영암리해변 - 파도가 약간 있어 하얀 포말이 일어난다

 

영암2리항

 

민박집 옆의 갓바위 - 일종의 주상절리 바위이다

 

갓바위

 

대진리로 가는 길

 

대진항

 

대진리 어촌계 공동작업장

 

대진해변

 

대진리 마을회관

 

헤이븐비치(Haven Beach) - 리조트호텔 인 듯하다(haven 은 안식처 또는 피난처란 뜻)

 

대진해변

 

사진 오른쪽 끝에 조금 보이는 건물이 헤이븐비치가 있는 리조트호텔이다

 

대진해변에서

 

대진해변

 

적당한 파도가 바다를 바다답게 만든다

 

끝에 보이는 건물이 헤이븐비치가 있는 리조트

 

건너편으로 보이는 등대가 있는 곳이 모포리항이다

 

모포리 어촌계 건물

 

모포리항

 

모포리에서 구평포구로 가는 자갈해변

 

오늘따라 유독 바다가 더 푸르게 보인다

 

구평포구

 

여기서 잠시 해변가를 벗어나 도로를 걷게 된다

 

장길리복합낚시공원

 

유료낚시터로 선상낚시도 한다

 

낚시터

 

복합낚시공원을 지나면 이곳 바다전망대가 나온다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의 바다전망대가 보이는 포토존

 

하정리해변

 

병포리 어촌계

 

병포리해변길

 

구룡포 전통시장 입구

 

구룡포수협

 

구룡포 앞바다

 

구룡포항 아라광장길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 - 포항 구룡포의 과메기에 관한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고서상의 과메기 이야기 - 소천소지(笑天笑地/ 1918 최창선) : 동해안 지방의 한 선비가 겨울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 해안가를 걸어가다가 민가는 보이지 않고 배는 고파오는데 해변가를 낀 언덕위의 나무에 고기의 눈이 나뭇가지에 꿰인 채로 있는 것을 보고 찢어 먹었는데 너무나 맛이 좋았다. 과거를 보고 내려온 그 선비는 집에서 겨울마다 생선 중 청어나 꽁치를 그 방법대로 말려 먹었다(이하 생략)

 

아라광장

 

13코스 종착지 안내판

 

13코스 완주 인증

 

 

대진해변 동영상

 

포항은 물회의 원조격인 도시지만 이곳 구룡포항 주차장 주변의 괜찮아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 물회를 시켰는데도 지금까지 내가 먹어 본 물회 중 가장 맛없는(?) 물회를 먹은 것 같아 왠지 씁쓸하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물회를 먹다 보니 상술에 만 너무 치우치게 되어 자기 고장의 전통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룡포상인회 관계자 분들이 이 글을 보고 자성의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