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충북 영동군 20200721)
1. 등산코스
A코스
도마령 - 상용정 - 각호산 정상(1202 m) - 십자로갈림길 - 무인대피소 - 민주지산 정상(1242 m) - 쪽새골갈림길 - 삼신상 - 석기봉(1200 m) - 삼거리갈림길 - 삼도봉(1178 m) - 삼마골재 - 물한계곡 - 황룡사 - 물한리주차장(총산행거리 14 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B코스(A코스에서 삼도봉 코스를 제외함)
위 A코스중 석기봉 - 삼거리갈림길 - 물한계곡 - 황룡사 - 물한리주차장(총산행거리 12 km, 소요시간 6시간)
C코스(A코스에서 석기봉과 삼도봉 코스를 제외함)
위 A코스중 민주지산 정상 - 쪽새골갈림길 - 물한계곡 - 황룡사 - 물한리주차장(총산행거리 9 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 들머리 :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 산42-26 일대 도마령
* 날머리 :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939 물한리주차장
* 들머리에서 각호산 정상까지 약 15km 구간이 경사가 급하고 힘이 든다(대략 50분 정도 소요)
* 일단 각호산 정상까지 도착하면 그 다음부터는 크게 힘든 구간은 없고 이정표를 보고 본인의 체력이나 시간 등을 고려하여 A코스, B코스, C코스를 선택하여 등산을 한다
* 석기봉 주변에 다소 위험한 암벽 구간이 있어 오른편으로 우회하는 길로 가는 것이 좋다
* 당일은 최근 비가 많이 와서 물한계곡에 물이 많아 하산길에 몸을 담글 만한 장소가 많았지만 평소에는 황룡사 부근까지 내려가지 않으면 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듯하고, 하고 C코스에서 물한계곡과 마주치는 갈림길에서부터는 계곡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망으로 울타리를 쳐두었기 때문에 그 잇쪽에서 몸을 씻거나 아니면 황룡사에서 주차장 구간 사이의 적당한 곳에서 몸을 씻어냐 하는데 주변에 노출이 되기 쉬워 제대로 씻기는 어려울 듯하다
*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라 A코스를 등산할 만큼의 시간이나 체력도 되었지만 등산 보다는 하산시 계곡에 들어가 몸을 담그고 여유있게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로 B코스를 택했고, A코스와 B코스가 마주치는 물한계곡에서 몸을 담그고 얼음처럼 차갑고 맑은 물에서 잠시나마 땀을 씻는 줄거움을 누렸다
2. 민주지산 개요(岷周之山 槪要)
높이 : 1241.7m
위치 :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특징, 볼거리
민주지산은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옛 삼국시대는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기도 하다.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 이 이어져 있다. 옛부터 용소, 옥소, 의용골폭포, 음주골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경북쪽으로는 김천시 황악산 기슭의 직지사, 동남쪽으로는 석기봉과, 태종 삼도봉이 있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三道峰·1,177m)은 민주지산(岷周之山·1,242m)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민주지산은 진달래 명산으로 진달래가 북으로 각호산,남동쪽으로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며 8㎞의 주능선을 그리고 있다.
석기봉과 삼도봉을 잇는 능선은 산죽과 진달래길이다.다른 산의 진달래가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는데 반해 이곳 진달래는 능선을 따라 도열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기명산 [30위]>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한계곡, 충청, 경상, 전라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리고 있는 민주지산은 사계절 두루 인기 있는 산행지이다. 겨울, 봄, 여름 순으로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1000m 이상의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울창한 산림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으며, 국내 최대 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를 흐르는 깊은 계곡으로, 원시림 등이 잘 보존된 손꼽히는 생태관광지인 물한계곡(勿閑溪谷)이 특히 유명. 정상 남쪽 50m쯤 아래에는 삼두마애불상이 있음. 충북, 전북, 경북의 경계인 삼도봉과 연접
하산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여유있게 산행을 하기 위해 삼도봉까지 가지 않고 석기봉까지만 등산하고 내려오는 B코스를 선택하였으며 실제 산행거리는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12km 보다 조금 더 긴 13.5km가 나왔다
산행시간 5시간 58분에는 계곡에서 목욕하는 시간까지 포함됨
뒷쪽 오른쪽이 민주지산 정상이고, 그 뒤 왼쪽 뽀죽한 곳이 석기봉인 듯하다
민주지산 등산은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경사가 심해 가장 힘든 구간이다
도마령에서 1.5 km인데 대략 50분 정도 걸렸다
여기에는 석기봉까지 2.7 km로 표시되어 있다(정상에 있는 2.3 km 이정표가 잘못된 것 같다)
C코스로 민주지산 정상만 등산하고 바로 물한계곡으로 내려갈려면 여기서 바로 하산해야 한다
석기봉에 주변에는 바위전망대가 있고 바위전망대로 오르는 로프도 쳐져 있지만 다소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바위 구간 오른편으로 나있는 우회로를 이용하여 석기봉으로 올라가서 주변 전망을 감상할 수 도 있다
삼도봉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 경북 김천시(금릉군)의 3개도를 경계하는 곳이다
석기봉에서 삼도봉까지 1.2km
최근 비가 많이 와 계곡에 물이 철철 넘친다. 이곳도 사진으로 보기와는 달리 물 한가운데는 물이 가슴 높이까지 올라오고 물속에 들어가면 5분도 견디기 어려울 만큼 차고 깨끗하다. 여름 등산의 맛은 뭐니 뭐니 해도 등산중 더위와 싸우며 땀을 줄줄 흘리고 하산길에 계곡의 맑은 물에 들어가 땀을 씻는 것이 최고의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기까지 오면 다 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매우 작은 절이고 이 주변에 음식점들이 몇 개 있지만 손님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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