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강원도 영월 20200711)
1. 등산코스
북벽 - 화장암 - 임도(건너편 산으로 바로 올라감) - 영월.홍교갈림길 - 태화산 정상(1027 m) - 큰골 방향 - 큰골갈림길(고씨동굴 방향) - 태화산성갈림길 - (태화산성 왕복 600 m) - 전망대 - 지능선갈림길 - 전망대 - 고씨동굴 - 주차장(태화산성 왕복 포함 GPS 거리 12.6 km, 산행시간 6시간 30분)
* 들머리 북벽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리 326
* 날머리 고씨동굴주차장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498-8
* 트랭글 상의 실제 산행거리는 13.8 km, 총소요시간은 휴식시간 39분 포함 총 5시간 57분 걸렸다
* 길 찾기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북벽 들머리에 등산로 폐쇄 알림판이 있었지만 그대로 들어갔고 얼마간 잡목이 무성해 길이 약간 불편하고, 화장암 근처에서는 풀이 무성해 길이 보이지 않았지만 앞 사람의 흔적을 따라 갔다.
* 어느 정도 올라가면 임도가 나오는데 절대로 임도를 따라 가면 안되고 임도가 나오는 지점에서 바로 전면의 산으로 올라간다. 이후 정상까지는 별 어려움이 없이 총 5.7 km 정도고, 2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한다
* 하산은 큰골 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고씨동굴 방향으로 간다. 태화산성 갈림길에서 산성을 다녀온 후 다시 고씨굴 방향으로 계속 가다가 고씨굴을 대략 3 km 남긴 지점에서 약간의 바위길이 나오고, 바윗길을 지난 후 조금 더 가면 오른쪽 급경사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내려가야 한다(이곳은 이정표가 없어 자칫하면 길을 잘못 읽고 직진할 수 있다)
* 급경사길을 내려온 후에도 고씨동굴 근처에서 다시 한번 더 급경사를 만난 후 고씨동월 윗쪽에 있는 전망대가 나오고 전망대를 내려가면 고씨동굴과 남한강을 건너는 다리가 있고,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주차장과 음식점들이 나온다
* 여름철이라 하산후 목욕할 곳이 필요한데 공중화장실 외에는 특별한 장소가 없어 부득이 고씨동굴 아래 강물로 들어가 몸을 담근 후 사람들 눈에 잘 뜨이지 않는 빗물통로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빗물통로는 다리에서 나오면서 볼 때 왼쪽편 주차장 끝에 있다)
2. 태화산 개요(太華山 槪要)
높이 : 1027m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특징, 볼거리
태화산은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성터가 남아 있다. 이는 "태화산성"인데 고구려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남다르게 아름다운 곳이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리며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동쪽 끝머리 영월지맥 끝머리능선과 나란히 한 능선 끝에는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해 있고 또 주변에 청령포, 장릉, 선돌 등 주변에 산재한 명소들을 더불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北壁(북벽)
북벽은 제2단양팔경(제1단양팡경(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제2단양팔경(북벽, 온달산성, 다리안산, 칠성암, 일광굴, 금수산, 죽령폭포, 구봉팔문))중 제1경으로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 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 준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靑冥峰)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응암(鷹岩)이라고도 불린다. 북벽은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을 두른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수 이보상(李普祥)선생이 이 절벽의 벽면에 북벽(北壁)이라 암각한 후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영월, 영춘, 청풍, 단양, 풍기, 제천 등지의 풍류객들과 유생들이 이곳 풍경에 매료되어 뱃놀이를 하며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을 즐겼으며 많은 선비가 신이 빚은 자연의 조화를 한시로 남겼다.
산림청 100대 명산
경관이 아름답고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인 태화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고, 고씨동굴(高氏洞窟 : 천연기념물 제219호) 등이 소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지도의 아래쪽에서 우상으로 돌면서 김삿갓면 방향의 끝 고씨동굴까지
앞서 이정표의 20~30 m 정도 거리에 있다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대략 5.7 km 정도고,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여기서부터는 고씨굴 방향으로 따라 간다
위쪽이 남한강 방향이고 아랫쪽은영월읍 방향이다
태화산성까지 편도 300 m로 왕복 15분 정도 걸린다
돌로 쌓은 성곽인데 거의 다 허물어지고 겨우 형체만 남았다
한 번 보고 나면 다음에는 일부로 갈 필요성을 못 느낄 듯하다
이 이정표가 나오기 대략 500 m 전방에서 약간의 바위길이 있고,
바윗길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이정표도 하나 없이 오른쪽 급경사길로 내려와야 한다
뭣 모르고 직진하지 않도록 주의 요함
다리 아랫쪽에는 주차장이 있고, 강가에서 몇몇 피서객들이 간이텐트를 치고 휴식을 즐기거나 강낚시를 한다
주차장 주변은 고씨동굴유원지라 음식점도 많이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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