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경북 포항 20200701)
1. 등산코스
보경사주차장 - 보경사 - 문수봉갈림길 - 문수봉 - 거무나리골갈림길 - 내연산 정상 삼지봉(711 m) - 거무나리골갈림길 - 은폭포 - 선일대 - 연산폭포 - 상생폭포 보현사 - 보경사 - 보경사주차장( 총산행거리 14.7 km, 소요시간 6시간)
* 들머리겸 날머리 :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544-32 보경사주차장
* 주차장에서 문수암삼거리까지는 거의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평길 수준이고 문수암삼거리에서 문수봉까지가 약간 급경사로 힘이 들고, 문수봉에서 삼지봉까지는 임도길 형태로 걷기 편하다
* 삼지봉 인증후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5~600 m 정도 되돌아가면 거무나리골갈림길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면 되고 약간의 경사가 있다
* 거무나리골을 따라 내려오면 은폭포 조금 상류지역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섰는지 은폭포 200 m 정도 하류에 도착하여 다시 은폭포까지 올라가서 은폭포를 구경하고 원래 하산지점으로 되돌아와 개울을 건너(건너지 않고 바로 내려가도 되지만 길을 제법 돌아가게된다고 함) 하류 방향의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관음폭포와 연산폭포가 나온다
* 보경사주차장에서 삼지봉까지는 대략 2시간 30분 가량 걸리고 삼지봉에서 식사를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연산폭포에서 상생폭포까지는 대략 4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물놀이 30분 정도후 주차장까지 내려오면 5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2. 내연산 개요(內延山 槪要)
높이 : 711m
위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특징, 볼거리
내연산은 바위 하나 볼 수 없는 육산으로 정상은 삼지봉이다. 주능선은 완만하고 참나무 숲이며 청하골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미가 빼어난데다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절경을 뽐낸다. 청하골은 12폭포골 또는 보경사계곡이라고도 한다.
십리가 넘는 청하골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쌍생폭포, 은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제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경관이 수려하다. 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는 약 3㎞, 1시간 남짓한 오솔길이다.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등산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산행지다. 12폭포골 계곡산행에 해수욕장이 지척이다.
단풍이 들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는 내연산, 10월 하순에 절정을 이루고, 활엽수가 많아 11월 초순에는 낙엽산행으로 적기이다. 능선에는 낙엽이 계곡에는 단풍이 남아 있다.
내연산 입구에 신라 진평왕 25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보경사가 있으며 주변에 화진,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인기명산 [23위]
내연산은 산세보다 보경사계곡의 풍광이 수려하다. 폭포가 가장 많다하여 12폭포골이라고도 하는데 계곡산행으로 여름에 가장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내연산 12폭포'라 하여 경북 8경의 하나로 청하골 계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남쪽의 천령산 줄기와 마주하면서 그 사이에 험준한 협곡을 형성하고 있는 청하골이 유명. 원진국사사리탑(보물 제430호)과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가 보존된 보경사(寶鏡寺) 등이 있다
거무나리골로 내려오면 은폭포 상류쪽이어야 하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 들었는지 은폭포 하류쪽에 도착해서 다시 은폭포로 200 m 쯤 올라가서 은폭포 구경하고 다시 도착지점으로 내려와 개울을 건너 계곡을 따라 내려왔다
여기서부터 제대로 된 등산길이 나오고 경사도 제법 세다
여기까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힘든 구간은 거의 끝나고 이후 삼지봉까지는 임도길 수준이다
삼지봉에서 5~600 m 정도 되돌아내려가면 이런 이정표가 나온다
거무나리골로 내려오면 은폭포 상류쪽이어야 하는데 어쩐 일인지 200 m 쯤 하류쪽에도착했다
원래는 여자의 음부(陰部)를 닮았다 하여 음폭(陰瀑)이라 하다가 상스럽다 하여 은폭(隱瀑)으로 고쳐 부렀다고도 하고, 용이 숨어 산다 하여 흔히 '숨은용치'라고도 하는데 이에 근거하여 은폭(隱瀑)으로 불렀다고도 한다
은폭에서 다시 200 m 쯤 하류쪽으로 되돌아와 개울을 건너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 이정표가 나온다
관음폭포 감로담은 한방울만 마셔도 온갖 괴로움이 사라지고 산 사람은 장수하고 죽은 사람은 부활한다는 천상에서 이슬이 내려 고여있다는 도리천의 감로수에 비유하여 감로담이라 칭송함
다리 끝에 연산폭포가 있다
바람을 맞지 않는(無風) 폭포란 뜻이다. 폭포 아래에 30여 미터에 걸쳐 암반 위를 뚫고 형성된 아주 좁은 바위틈으로 물이 흐르다 보니 이런 명칭을 붙인 것 같다. 주변의 관음폭포나 자룡폭포에 비해 폭포의 규모가 작아 폭포라는 말을 붙이지 않고 계(溪)를 붙인 무풍계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무풍폭포 바로 아래에 잠룡폭포가 붙어있다
폭포 온른쪽 언덕 위에 있는 보현암에 근거한 이름이다
거리가 멀어 뒷쪽에 폭포가 조금 보인다
지금은 상생폭(相生瀑)이란 이름이 토용되고 있지만 쌍둥이 폭포란 의미의 쌍폭(雙瀑)이란 명칭이 오래전부터 쓰였다. 1688년 5월에 내연산을 찾은 정시한의 산중일기에 보면 현재의 상생폭포를 사자쌍폭(獅子雙瀑)이라 적고 있는데 그 당시에도 쌍폭이라는 명칭이 널리 쓰였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의 5층 석탑으로 금당탑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 끝 -
* 연산폭포, 관음폭 등 폭포 동영상 6개 별도 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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