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터넷산악회

치악산 종주(강원도 원주 20190126)

OHO 2019. 1. 27. 14:57

치악산 종주(강원도 원주 20190126)


1. 등산코스

들머리(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버스 종점) - 성남탐방지원센터 - 상원사 - 남대봉(1,181 m) - 향로봉(1,043 m) - 고둔치 - 비로봉(1,288 m) - 사다리병창 - 구룡사 - 매표소 - 대형버스 주차장(총 산행거리 23 Km, 소요시간 8시간 30분)


* 실제 산행거리는 21Km 정도이고 나머지 2Km 구간은 구룡사 매표소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로 약 20분간 소요된다

* 들머리에서 남대봉까지 대락 6KM 2시간, 남대봉에서 치악산 정상까지 10KM 3시간 30분 ~ 4시간, 정상에서 주차장까지 7KM 2시간 30분 정도로 계산하면 무난하나 이 역시도 바쁘게 걸어야 한다



2. 치악산 개략(雉岳山 槪略)

높이 : 해발 1,282m
위치 : 강원도 원주군 소초면

특징, 볼거리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치악산은 단일 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가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 내는 치악산 단풍 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치악산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 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 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 이다.

구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중 사다리 병창 코스와 쥐너미 코스, 배너미 코스로 해서 비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눈에 쌓이면 나뭇가지에 쌓이고 얼어붙은 눈은 "환상의 세계"이다.


치악산 주 능선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고둔치고개는 가족산행이 가능하다. 늦가을이면 넓은 억새풀밭이 펼쳐지는 고둔치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이 수만 자루의 촛불을 연상케 한다. 고둔치코스는 원주시 행구동을 기점으로 고개를 넘어 향로봉과 남대봉을 오른 뒤 상원사로 내려온다


치악산은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대봉 (1,181m)과 매화산(1,085m) 등 1천여 미터의 고봉들이 연이어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곳곳에 산성과 사찰, 사적지들이 널리 산재해 있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4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중 17위에 해당한다.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과 신선대, 구룡소, 세렴폭포, 상원사 등이 있음. 사계절별로 봄 진달래와 철쭉, 여름 구룡사의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가을의 단풍, 겨울 설경이 유명하다



3. 산행 후기

치악산은 과거에도 두어 번쯤 가보았으나 모두 가을철 단풍산행으로 갔고 겨울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갈 때마다 매번 구룡사를 들머리로 하여 세렴폭포, 사다리 병창, 비로봉으로 올라간 후 다시 구룡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이었기에 치악산을 생각할 때마다 남대봉과 향로봉도 한 번 가 보았으면 했는데 이번에 마침 그 바램을 이루게 되었다. 단 한 가지 걱정은 23Km를 8시간 30분만에 완주해야 하는 부담감이다. 솔직히 그 정도의 거리를 8시간 남짓에 완주할 자신은 없었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과 또 원주는 가까운 곳이니 낙오하면 일반버스 타고 와도 된다는 믿음도 있었다.


오전 9시 정각에 버스는 치악산 들머리인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버스 종점에 닿았다. 현지의 기온은 영하 9도로 매우 추워 두꺼운 파카를 껴입지 않을 수 없었다. 성남탐방지원센터 앞에 붙은 조그만 이정표에는 상원사 5.1 Km, 남대봉 5.8 Km, 비로봉 16 Km 라고 되어 있다. 잘 포장된 길을 따라 30분쯤 걸으니 '상원사 탐방로'라고 씌여진 조그만 게이트가 나온다. 본격적인 산행은 여기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부터 계곡을 옆으로 끼고 대략 1시간 20분쯤 오르면 마치 높은 벼랑을 뒤로 두르고 조용하나 근엄한 듯 상원사의 아름다운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잠시 들러 경내를 살펴보니 땅의 경사도를 이용하여 멋들어지게 전각들이 들어서있다. 영산전(靈山殿), 대웅전(大雄殿), 범종각(梵鍾閣) 등 몇개의 전각들과 작은 석탑 둘........  치악산은 본래 가을철에 단풍이 붉게 물든다 하여 적악산(赤岳山)으로 불렸다고 하는데 이곳 상원사에서 유래된 꿩의 보은에 관한 전설이 전해지면서 꿩 치(雉)자를 써 치악산(雉岳山)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를 보러 한양 길에 오른 어느 선비가 강원도 적악산의 험한 산길을 걷다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꿔꿔꿔 꿩~!" 하며 다급하게 우는 꿩 소리가 들려 자세히 살펴보니 커다란 구렁이가 암꿩 한 마리를 칭칭 감고 삼키려는 중이었고, 숫꿩은 그 주위를 맴돌며 안절부절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선비는 측은한 마음이 들어 지팡이로 구렁이를 쫒아버리고 꿩을 구해주었다. 그리고는 다시 길을 가는데 어느새 해는 저물고 주변은 어둑해지기 시작했다. 하룻밤 묵을 곳을 찾아 헤매던 중 아무도 살지 않는 절이 하나 있어 선비는 그 절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선비가 잠을 자다 눈을 뜨니 한 노인이 앉아 있는데 노인은 선비가 낮에 쫒아버린 그 구렁이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깜짝 놀란 선비에게 왜 자기가 구렁이가 되었는지를 알려 주었다.


적악산 상원사의 화주승이었던 이 노인은 종(鐘)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모아둔 쇠붙이를 몰래 훔쳤고, 그 벌로 구렁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마친 노인은 다시 구렁이로 변해 선비의 몸을 칭칭 감고는 해가 뜨기 전까지 종이 울리지 않으면 잡아 먹겠다고 하였고 선비는 몸이 꽁꽁 감겨 움직일 수도 없어 조용히 눈을 감고 죽음만을 기다렸다. 이윽고  시간이 흘러 먼동이 트기 시작하고 이제 막 구렁이가 혀를 날름거리며 선비를 잡아먹으려고 할 즈음 고요한 산사의 적막을 깨고 "땡~", " 땡~"  하고 종소리가 두 번 울렸고 선비를 잡아먹으려던 구렁이는 황급히 달아났다.


이상히 여긴 선비가 밖으로 나가 보니 낮에 자기가 구해준 꿩 두 마리가 부리와 머리뼈가 깨진 채 죽어 있었다. 암수 두 마리의 꿩 부부는 낮에 선비가 자기들을 구해준 은혜를 갚고자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고 차례대로 힘껏 종에 부딪혀 종을 울리고는 마침내 부리와 머리가 깨져 죽었던 것이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선비가 꿩을 잡아먹으려 했던 구렁이를 죽여 꿩을 구해준 뒤 다시 길을 떠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날이 어두워져 사람이 없는 절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깊은 잠에 빠진 선비는 잠결에 가슴이 답답함을 느껴 깨어보니 커다란 구렁이가 자신의 몸을 칭칭 감은 채 말하기를, 낮에 선비가 죽인 구렁이는 자신의 남편이라며 만약 해뜨기 전까지 종소리가 울리지 않으면 남편의 복수를 하기 위해 선비를 잡아 먹겠다고 하였다. 이윽고 시간이 흘러 먼동이 트기 시작하고 이제 막 구렁이가 선비를 잡아먹으려고 혀를 날름거릴 즈음 고요한 산사의 적막을 깨고 "땡~", "땡~" 하고 종소리가 두 번 울렸고, 선비를 잡아먹으려던 구렁이는 황급히 달아났다. 라고 전하기도 한다)


상원사에서 남대봉까지는 대략 700 m 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치악산의 실질적 종주코스는 이곳 남대봉에서 비로봉까지 대략 10 Km 구간으로 능선의 고도차도 크지 않아 쉬지 않고 걸으면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남대봉을 조금 지나면 종주능선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구불구불 길게 이어지는 치악산의 종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능선의 오른쪽 끝엔 힘차게 우뚝 솟은 비로봉이 보인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치악산의 상징인 3개의 돌탑까지도 보일듯 말듯 가물거린다.


종주능선전망대에서 잠시 원주시가지를 감상하고 다시 총총 발걸음을 재촉하여 향로봉으로 향한다. 향로봉에 닿기 전까지만 해도 향로봉은 마치 절벽 위의 홀로 우뚝 솟아 위엄을 떨치는 그런 멋진 봉우리 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능선을 따라 올라온 향로봉의 모습은 기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저 아래 마을에서 보면 고산준령(高山峻嶺)이나 능선에서 만나는 향로봉은 그저 길가에 약간 솟아오른 흙무덤 같은 땅덩이에 불과했다. 봉우리 가운데 세워둔 향로봉이란 작은 표지석이 없었다면 여기가 향로봉인 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시간도 꽤 지나 잠시 앉아 점심으로 가져온 삶은 계란 두어 개와 귤 두 개를 먹고 또 다시 바쁜 걸음을 재촉한다. 여기까지 대략 10 Km 쯤 걸어 왔으니 이제 슬슬 다리도 아프고 피로도 쌓이기 시작한다.


향로봉에서 비로봉까지는 5.9 Km로 피로도 좀 쌓였고 곳곳에 약간 힘든 구간도 있어 대략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걷다보면 힘들더라도 시간내에 도착하기 위해 없는 힘도 기름 짜듯 짜내 열심히 걷지 않으면 안 될 지경이다. 쥐너미재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몇 발자국 더 올라가면 비로봉이 빤히 보이는 평지가 나온다. 치악산 정상까지는 대략 500 m 쯤 남았다는 생각이 들고 치악산의 상징인 3개의 돌탑도 뚜렷하게 보인다. 지금까지 치악산을 올라올 땐 늘 반대편 기슭에서 올라왔다가 다시 그 길로 내려가곤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쪽에서 올라가게 되니 다소 생소함을 느끼게 된다.


들머리에서 산을 오른 지 5시간 40분만인 오후 2시 40분 마침내 16Km에 달하는 산길을 걸어 치악산의 정상인 비로봉에 도착했다. 산정(山頂)이라 바람이 무척 심하고 춥다. 얼른 옆 사람에게 부탁해서 서로 인증사진부터 하나씩 찍고 오랜만에 올라온 비로봉에서 주변 경치도 감상한다.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넓게 펼쳐진 능선이 구불구불 이어지고 그 능선은 또 다시 옆으로 가지를 치듯 여러 개의 다른 능선을 만들어 내며 그 폭을 넓혀간다. 치가 떨리고 악이 받힌다고 치악산이라 한다는 우스개 말도 있지만 정상에서 보는 치악산의 능선은 정말 부드럽고 풍요로운 지신(地神)이라 여겨진다. 어느 한 곳도 날카롭다거나 험하다고 여겨지는 곳은 없는 부드럽고 따스한 어머니의 품이요 또한 말 없고 우직한 아버지의 모습이다.


하산길은 사다리병창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이 길은 경사가 매우 급하다. 사다리 병창이란 말은 바위가 마치 사다리를 들어 올린 듯 펼쳐져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병창은 영서지방의 방언으로 벼랑 또는 절벽을 말함). 구룡사 쪽에서 치악산을 오를 때 세렴폭포가 있는 큰골에서 갈라져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며 비로봉까지 이어지는 사다리병창길은 대표적인 치악산의 등산로로 매우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이지만 지금은 철제 사다리나 나무데크 등으로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위험하지는 않으나 워낙 경사가 심해 등산객들이 힘들어 쩔쩔매며 애를 먹는 구간이기도 하다. 아마 치악산을 오르며 치를 떤다는 말은 이곳 사다리병창길을 두고 하는 말인 듯 하다. 다행이 오늘은 하산을 하며 이 길을 걷게 되니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 대신 급경사를 내려가게 되니 무릎이 아프다.


비로봉에서 세렴폭포까지는 대략 2.7 Km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고, 세렴폭포에서 구룡사까지는 평길로 2.5 Km 정도며, 구룡사 입구 매표소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는 생각보다 길어 2 Km 정도를 추가로 더 걸어야 한다. 그럭저럭 합해 보면 비로봉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는 족히 걸린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주변을 제대로 쳐다볼 겨를도 없이 걷기에만 바쁜 산행이었지만, 시간내에 끝낼 수 있을까 걱정했던 치악산 종주를 무사히 끝내고 나니 고생한 만큼 가슴 뿌듯한 희열을 느끼게 된다.




등산지도


등산지도(아래에서 윘쪽 끝부분까지)


산행들머리(원주시 신림면 성남 버스종점)



성남탐방지원센터


탐방지원센터 앞 등산안내도


탐방지원센터 앞 이정표(비로봉 16KM, 남대봉 5.8KM, 상원사 5.1KM)


상원사 탐방로 입구(여기까지는 포장도로로 30분 소요됨, 여기서부터는 산길)




길 옆으로 계곡이 흐른다(상원골)




상원사 범종각의 모습


상원사 전경



치악산 상원사 사적비와 치악산 상원사 보은의 종 유래비


영산전


범종각(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꿩이 죽음으로 보은한 종이라 생각하고 보면 감회가 좀 다르다)


작은 꼬마 스님상


석탑


상원사 경내에서 본 풍경




상원사 앞 이정표


남대봉(1,181 m)




남대봉 이정표


종주능선전망대에서 본 비로봉


종주능선전망대에서 본 종주능선


종주능선전망대


향로봉(1,043 m)





향로봉전망대


향로봉전망대에서 본 원주시가지



향로봉에서 각 지점까지의 거리표시 이정표


치악산 정상 비로봉의 모습


쥐너미전망대


쥐너미전망대에서 본 원주시가지


쥐너미재의 유래(옛날 범골에 범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이 곳 스님들이 쥐가 너무 많아 쥐를 피해 범사를 떠났는데 어느 날 쥐들이 이 고개를 너머 모두 범사를 떠난 후로는 절을 찾는 사람이 없어져 폐사하였다고 전한다고 쥐너미고개라 부른다고 한다)


비로봉 바로 앞에 두고


비로봉(1,288 m)





비로봉에서 본 능선










사다리병창길(급경사 60~70도 정도 될 듯하다)


말등바위


말등바위


철제사다리 양옆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이 역시 급경사



사다리를 놓은 듯한 바위들(위로 올라갈수록 바위는 점점 더 깊은 벼랑을 만든다)


세렴폭포 주변 계곡


세렴폭포




치악산 구룡사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