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歲月不待人

OHO 2017. 2. 12. 11:30

歲月不待人 / 陶淵明
(세월부대인 / 도연명)

人生無根蒂(인생무근체)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이 떠다니는 것

飄如陌上塵(표여맥상진)
길 위에 흩날리는 먼지와 같네

分散逐風轉(분산축풍전)
바람따라 이리저리 뒤집히나니

此已非常身(차이비상신)
이에 인생이 무상함을 알겠네

落地爲兄弟(락지위형제)
땅에 태어난 모두가 형제이니

何必骨肉親(하필골육친)
어찌 골육만이 친척이겠는가

得歡當作樂(득환당작락)
기쁜 일은 따땅히 즐겨야 하며

斗酒聚比隣(두주취비린)
한 말의 술이라도 이웃과 마셔야지

盛年不重來(성년불중래)
젊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一日難再晨(일일난재신)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오지 않으니

及時當勉勵(급시당면려)
때에 이르러 마땅히 힘써야 한다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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