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 제1국기봉에서>
지축동문회를 위하여
지축!
그 천지의 문을 연 지
50여년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그 이름!
지축!
나의 꿈을 키우고
나의 젊음을 불태우며 미래를 설계하던 곳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그리움이 넘치는 곳
나의 모교, 경남공고!
떨리는 가슴으로 지축의 문을 떠난 지
50여년........
40여년........
30여년........
그리고 20여년, 10여년.......
지나온 세월은 이렇게 다르지만
지축이란 이름으로 형제 되고, 가족 되어
우리 어깨동무하여 세상으로 나아간다.
저 산과 저 하늘이 천지간에 하나되듯
우리 서로 다르지만 지축으로 하나된다.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그리웁고 가슴 설레이는 그 이름!
지축이란 이름으로!
2005. 4. 17 지축산악회 호암산 시산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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