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집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오이도
마음 속으론 늘 가본다 가본다 했는데
그렇게 6년이나 지난 오늘
처음 오이도를 갔다
아직은 9월 초순이라
여름 더위는 여전하고
바람 한 점 없는 바닷가엔
눈 부신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나는 파란 양산을 꺼내 들었다
붉은 해는 서쪽 하늘 물들이고
연인들은 사랑을 노래하고
소주 잔엔 웃음꽃이 피고
바닷가엔 젊음과 낭만이 넘친다는 오이도
그러나 지금은
햇볕 쨍한 늦은 점심 시간
빨간 등대 너머로
검게 탄 갯벌이 땀을 흘리고 있다
손님 빠져나가 텅빈 2층 식당에 앉아
가늘게 실눈 뜨고 창밖을 내다본다
9월 초순
막바지 늦더위가 오이도에 쏟아진다
2021. 09. 09
오이도 빨강등대와 공영주차장
오이도 주변 식당들
오이도 선착장
갯벌
오이도 선착장에 대한 안내문
시인 김소월님의 시 못잊어
오이도 빨강등대 안내문
오이도항 선착장
등대라기 보다는 전망대
빨강등대 인증
오이도항 선착장 내의 어패류 좌판시장
꽃게
선착장
시흥시 관광안내도
등대 뒷쪽 점보는 곳
오이도 안내도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망하기 좋은 곳이라는 홍보판
바다 건너편 송도국제도시
생명의 나무 전망대 안내판
선셋데크
황새바윗길
옥귀도
덕섬 안내판
황새바윗길 안내판
생명의 나무
생명의 나무 전망대 안내판
배곧신도시
인천 송도
포토존
포토존
이 끝이 덕섬인 듯하다
사랑의 자물쇠
해물칼국수
- 끝 -
2021. 09. 09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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