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태안해변길

태안해변길 2코스 소원길 + 서해랑길 69코스(태안, 20220726)

OHO 2022. 7. 27. 08:27

태안해변길 2코스 소원길 + 서해랑길 69코스(태안, 20220726)



1. 걷기코스

A코스(태안해변길 2코스+서해랑길 69코스) : 신두리해변 - 소근진성 - 방근제 - 의항항(B코스 출발) - 의항해변 - 망산 - 백리포 - 천리포 - 국사봉 - 만리포(총거리 약 22km, 소요시간 6시간)

 

B코스(서해랑길 69코스) : 의항항 - 의항해변 - 망산 - 백리포 - 천리포 - 국사봉 - 만리포(총거리 약 12.8km, 소요시간 4시간)

 

* 출발점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1414-18 신두리해수욕장

* 종착지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1325-2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 사랑 노래비 앞 (주차장은 해변에서 벗어나 300m 쯤 떨어진 대도로 삼거리에 있음)

* B코스 출발지는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311-9 해양경찰서 의항출장소 앞

 



2. 후기

지난 2022. 7. 12. 태안해변길 1코스를 걸을 때 이미 B코스 출발지인 의항항까지 대략 9km를 추가로 더 걸었기 때문에 이번엔 약 13 km 4시간짜리 B코스를 걷기만 해도 태안해변길 2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걸었지만 막상 코스가 끝나고 종착지에 도착했을 때는 여유 시간이 하나도 남지 않아 A코스 6시간 걷기나 다름없는 6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빡빡한 트레킹이 되었다.
최근의 체중 증가와 함께 해가 거듭할수록 체력도 많이 떨어진 탓이라 생각하며 개인적인 문제는 넘어가고, 신두리해변에서 의항항까지 대략 9km의 구간은 지난 2022. 7. 12 태안해변길 1코스+서해랑길 70코스에서 이미 설명을 끝냈기에 그 구간에 대해서는 당시 글을 참조하고, 이번에는 서해랑길 69코스에 해당하는 B코스 구간만 사진과 함께 설명하기로 한다. 모든 트레킹이 그렇듯 산길을 만나면 힘이 들고 평길을 만나면 쉬운 길이 되는 것처럼 이번 구간에서도 망산과 국사봉이라는 두 곳의 작은 산길을 걷는 것이 조금 힘들고 나머지 구간은 만사형통이라 하겠다

 

태안해변길 2코스+서해랑길 69코스 걷기 계획표

 

걷기지도 - 지도에서 B코스 출발지는 의항항 이다

 

두루누비의 서해랑길 69코스 설명 글을 따왔다(아래 내용도 동일)

 

주요편의시설 및 QR스탬프 위치

 

트랭글 완주도

 

트랭글 운동정보 1

 

트랭글 운동정보 2

 

출발지 의항항의 서해랑길 70코스 안내판(태안해변길은 역방향으로 걷기 때문에 여기가 서해랑길 69코스 출발점)

 

의항항 풍경 - 지난 1코스 걷기 때는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경이라 바닷물이 넘쳤는데 지금은 오전 10시 30분경이라 물이 빠져 바닥이 드러났다

 

의항항 출발 인증

 

주변 일대의 바다가 물이 빠져 바닥이 훤히 드러났다

 

의항2리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해상낚시공원의 데크 전망대 위에 관광객을 위한 방가로가 몇 개 설치되어 있다

 

의항2리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바다위 쉼터

 

길가의 원추리꽃

 

의항해변

 

의항해변야영장

 

태배지명의 유래 - 옛날 중국의 시성인 이태백이 조선땅에 왔다가 빼어난 절경에 빠져 수 많은 날을 경치에 도취되어 지내다가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북쪽 해안가 육중한 바위에 붓으로 시를 적으니 그후부터는 주변 일대를 태배라 부르게 되었다

이태백이 지은 시 - 先生何日去(선생하일거) 선생은 어느 날에 다녀갔는지/ 後輩探景還(후배탐경환) 문생이 절경을 찾아 돌아오니/ 三月鵑花笑(삼월견화소) 삼월에 진달래꽃 활짝 웃고/ 春風滿雲山(춘풍만운산) 춘풍은 운산에 가득하구나

의항해변에서 안태배로 가는 길의 작은 전망대에 서면 지나온 먼동해변과 신두리해변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본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신두리해변

 

태안해변길 방향표시판

 

안태배해변

 

안태배

 

안태배

 

안태배이정표

 

태배전망대 입구 이정표

 

태배전망대 - 건물 옥상이 전망대다

 

태배전망대에서

 

태배전망대에 있는 태안관광지 소개판

 

태배전망대 한쪽 옆에 있는 이태백의 5언가

 

태배전망대 포토존

 

전망대 아랫쪽 잔디 밭에는 태안군 8개면의 홍보판이 세워져 있다

 

원북면 안내판

 

소원면 안내판

 

근흥면 안내판

 

남면 안내판

 

고남면 안내판

 

안면읍 안내판

 

태안읍 안내판

 

태안군 관광안내도

 

정자 앞에서 본 바다 풍경

 

정자

 

태배전망대에서 나오면 이런 게이트가 나온다

 

주변에 이미 지기 시작한 수국이 양쪽으로 줄지어 있다

 

태안해변길 로고탑 앞에서

 

태안해변길 로고탑

 

이태백의 시 - 내용은 앞서 설명한 것과 같다

 

태배 이정표

 

해안가를 따라가는 산길

 

해안가 풍경

 

구름포해변 안내문
구름포해변 - 구름포는 모래해변과 좌우의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지형이 반달처럼 둥글게 구부러진 아랫부분을 구름이라고 부르는데서 연유하여 구름언덕 끝자락이라는 뜻의 구름미(雲山尾)라고 불린 지역이다. 이후 운산(雲山)을 운포(雲浦)로, 다시 1996년에 구름포구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구름포해변은 멀리서 보기만 하고 코스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중국의 시성 이태백 아름다운 절경에 도취되다 - 내용은 앞서 설명한 것들과 같다

 

이태백과 이태백의 시를 조형물로 만들어 둔 것이다

 

화영섬(또랑섬) - 화영섬은 의항해변을 감싸고 의연하게 서풍을 막아주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조선시대 안흥항(安興港)으로 들어오던 사신이 풍랑으로 표류하다 이 섬에 상륙하였다. 사신들을 환영하였다는 뜻으로 환영섬이라 하다가 세월이 지난 지금은 화영섬으로 부르고 있다

 

화영섬(또랑섬)

 

의항이정표 - 출발지의 의항항과 반대편에 있는 해변이고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다

 

화영섬과 의항해변

 

의항해변

 

의항해변 주변 경치 - 소나무 뒷쪽으로 전통한옥이 있다

 

이곳이 의항해수욕장이라 여름철 피서객들을 위한 그늘막을 쳐 두었다

 

의항해수욕장 천막

 

의항해수욕장 이정표

 

의항해수욕장 표시탑

 

의항해수욕장 표시탑 주변에서 본 의항해수욕장의 모습

 

해당화 열매 - 성인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의항해수욕장을 조금 지나면 도로 반대편에 망산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있다

 

망산고개의 안내판

 

망산고개에서 본 신두리해변과 신두리사구지역

 

망산고개 이정표

 

백리포해변 입구의 이정표

 

백리포는 해변까지 가지는 않고 그냥 통과한다

 

도로가에 있는 백리포전망대에서 본 백리포해변

 

천리포해변

 

천리포해변

 

천리포해변

 

천리포수목원 건물

 

천리포수목원 건물 옆에 국사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국사봉전망대 아랫쪽 이정표

 

국사봉전망대

 

국사봉에서 본 천리포해변 안내판 - 천리포해변은 흰 모래가 길게 깔려있는 해변의 길이가 천리에 이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실제 길이가 천리는 되지 않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해변이 길게 늘어서 있다는 표현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천리포해변에는 두 개의 닭섬이 있는데 이 두 개의 섬이 자연방파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그 아름다움이 오래토록 지속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천리포에는 고(故) 민병길 님이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이 있다. 이곳은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될 만큼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다.

 

국사봉전망대에서 본 천리포해변의 풍경 - 앞에 보이는 2개의 작은 섬이 닭섬인 듯하다

 

국사봉 정자

 

국사봉전망대 이정표

 

만리포로 내려가는 길

 

국사봉 아래쪽 200m 지점의 이정표

 

국사봉에서 찍지 못한 인증을 여기서 찍었다

 

만리포해수욕장의 원형광장 조형물 - 광장 주변의 계단을 관중석 의자 형태로 만들어 둔 것을 보니 소규모 야외공연장인 듯하다

 

누가 검은 바다를 손잡고 마주 서서 생명을 살렸는가 - 시인 박동규의 시비로 2007년 12월 7일 만리포 북서쪽 6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로 실의에 빠진 태안군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절망의 검은 바다를 희망의 바다로 바꿔 놓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하신 뜻을 높이 찬양하기 위하여 전 군민의 정성을 모아 2008. 12. 5일 세웠다고 한다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사랑 노래비 - 아랫쪽 기단석에는 만리포사랑 노래 가사와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 송윤선 편곡, 박경원 노래라고 적혀 있다. 노래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워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의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2절. 점 찍은 작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 십리 뱃길 위에 은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 앉아 불러보는 샹송 노 젖는 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3절. 수박빛 선글라스 박쥐양산 그늘에 초록빛 비단 물결 은모래를 만지네 청춘의 젊은 꿈이 해안선을 달리면 산호 빛 노을 속에 천리포도 곱구나

만리포사랑 노래비 인증

 

노래비가 있는 곳에서 해변을 벗어나 도로쪽으로 약 300m 쯤 올라가면 대도로 삼거리에 꽤 넓은 주차장이 있고 그 한쪽에는 공중화장실도 있어 트레킹으로 흠뻑 젖은 땀도 좀 닦아내고 몸과 옷도 다시 추스린 후 기분 좋게 버스를 타고 귀경할 수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