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해파랑길

해파랑길 38코스(강원도 강릉, 20210902)

OHO 2021. 9. 3. 13:48

해파랑길 38코스(강원도 강릉, 20210902)

 

 

1. 걷기코스

남항진 솔바람다리 - 강릉중앙시장 - 모산봉 - 구정면사무소 - 학산마을 오독떼기전수관(총거리 7.2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 고성에서 부산 방향으로 가는 역방향 걷기

* 해변길은 출발지 솔바람다리 주변이 전부고, 실제 걷는 길은 마을길과 도심지 아스팔트길, 산길 등이다

* 모산봉은 해발 105m 정도의 낮은 산이라 크게 힘든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산길이 길다

* 구석구석 길이 많이 나누어지는 곳이 많아 반드시 GTX나 트랭글 등 지도앱을 보며 가야 한다

* 전체적으로는 경치 보다는 강릉의 생활상과 문화탐방적 성격을 가진 길이다.

* 최종 종착지인 학산마을 오독떼기에는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미리 중간에서 식사를 하든지 아니면 개별적으로 준비해서 가든지 해야 한다

 

 

2. 코스개요

- 오독떼기전수관에서 출발해 모산봉, 중앙시장을 거쳐 솔바람다리까지 이어지는 걷는 길
- 강릉의 전형적인 농촌마을과 전통시장, 낙락장송 산책길로 조성
- 내륙을 관통하는 길로 길 찾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3. 관광포인트

- 강릉지역 전통 무형문화재를 보전하고 기리는 오독떼기전수관
- 맛집과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강릉관광의 1번지 강릉 중앙시장
- 강릉 단오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강릉단오문화관
- 남항진과 안목을 잇는 인도교로 야경이 아름다운 솔바람다리

 

 

4. 여행자 정보

- 강릉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101번 이용, 학산2리 마을회관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용
- 출발지점에 매점이 없으며 구정면사무소, 중앙시장, 남항진해변에서 화장실과 매점 이용 가능
- 중앙시장에 맛집이 많으며 미리 위치와 메뉴를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
- 길찾기가 쉽지 않지만 바우길 이정표를 함께 참고하면 수월

 

 

 

해파랑길 38코스 걷기 계획표

 

걷기지도 및 관광포인트 - 촐거리 18.5km, 소요시간 7시간은 잘못된 내용이고, 공식거리와 소요시간은 17.2km, 6시간 30분임

 

해파랑길 38코스 트랭글 완주도

 

38코스 트랭글 운동정보

 

출발지 남항진의 솔바람다리 앞 해파랑길 38코스 안내판

 

출발지 인증

 

솔바람다리

 

남대천 건너편 안목해변 등대

 

솔바람다리 옆의 호돌이와 곰돌이

 

남항진해변

 

남항진해변길 약 200m 지점을 지나면서 골목길을 따라 해변가를 벗어난다

 

이정표 - 병산교 방향

 

병산교

 

벼가 익어가는 들판

 

병산교를 지나면서 왼쪽 남대천 지류를 따라 걸어간다

 

백일홍

 

백일홍

 

강원도교육연수원 별관

 

학동마을

 

학동마을 한옥펜션

 

한 동안 마을과 마을을 잇는 포장된 숲길을 따라간다

 

금잔화

 

백일홍

 

꽃잎에 나비가 앉았다

 

굴 속을 통과한다

 

월화정

 

월화정(月花亭)의 유래 - 월화정은 신어(神魚)의 연분에 대한 사랑의 설화를 형상화 한 정자로 신라 29대 태종 무열대왕의 6대손인 강릉 김씨 시조 명주군왕의 부친 무월랑(無月郞)의 월(月) 자와 모친 연화부인(蓮花夫仁)의 화(花) 자를 따서 월화정 이라고 하였다. 신라 35대 경덕왕 때 무월랑 유정(惟正)이 화랑도 사관으로 명주(강릉)에서 재임할 때 연화봉 아래 별연사지 부근에 있는 연못에서 고기에 먹이를 주고 있는 연화낭자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무월랑이 임기를 마치고 서라벌로 떠나면서 백년가약을 언약하였으나 그후 연락이 끊겨 박규수의 부모가 다른 데로 딸의 혼담이 오가므로 낭자는 그리움과 안타까움의 글을 비단에 써서 고기에 먹이를 주면서 하소연을 할 때 황금빛 큰 잉어가 편지를 물고 사라졌다. 그후 경주의 양어장에서 잡힌 고기에서 나온 편지의 사연을 알게 된 임금과 무월랑의 부모가 천생연분이라 하여 신어의 연으로 혼인을 하게 되어 강릉 김씨 시조 명주군왕 주원을 낳으셨다(허균의 별연사고적기, 동국여지승람). 강릉지방의 수호신으로 대성황당에는 김유신 지신과 연화부인 지신 등 12 지신이 모시어져 연화부인은 열녀의 사표로 명주가와 한국민간전설집설화의 주인공이 되었고, 신라 때 연화사(蓮花寺)가 있었으나 지금 위치는 알 수가 없다. 이 월화정은 신어가 맺어준 사랑 이야기의 설화를 형상화 하여 백년가약의 소망을 이룬다는 속설이 잇다 - (서기 2009년 5월 14일 강릉 김씨대종회)

 

월화거리 홍보판 - 월화거리의 유래는 위 월화정의 유래를 참조

 

월화거리상의 남대천철교 - 지금은 인도교지만 과거엔 철교였는지 다리 중간에 철로 일부를 그 흔적으로 남겨두었다

 

남대천철교 위에서 본 남대천과 주변 공원

 

남대천철교 끝 부분의 시계 조형물

 

조각작품 여유 - 한가한 시간을 여유있게 보내는 모습이라고 한다

 

제목이 뭔지 모르겠다

 

I love Wolhwa Street

 

강릉월화거리 인증

 

월화거리

 

포토존 -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금연하세요

 

강릉중앙시장 주변 풍경

 

하트

 

江陵大都護府官衙(강릉대도호부관아)

 

강릉대도호부관아 배치도

 

동헌

 

倚雲樓(의운루)

 

칠사당

 

칠사당 출입구

 

칠사당(七事堂) - 칠사당은 조선시대 7가지 정무(호구, 농사, 병무, 교육, 세금, 재판, 비리단속)를 보던 관헌으로 매년 음력 4월 5일 강릉단오제에 쓰일 세례주를 빚는 신주빚기가 이루어진다

 

창포다리

 

창포다리 위에서 본 남대천

 

창포다리

 

창포다리 끝에 있는 탈을 쓴 인형 모습들 - 강릉단오제 등장인물들 인 듯하다

 

강릉단오제 홍보탑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보존회

 

Danoje(단오제)

 

대한민국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강릉단오제 BI(Brend Identity) - 천년의 강릉단오제를 형상화 한 앰블럼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인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몸짓 언어를 통해 강릉단오제의 신명과 기능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천년의 어울림 단오 - 강릉단오제 공연장 인 듯하다

 

강릉단오제 전수 교육장

 

강릉단오산림공원 홍보판 - 강릉단오산림공원은 구 강릉공설운동장 및 남대천 주변부지로 2003년도에 어린이공원으로 지정되어 오던 중 2007년 강원도와 강릉시 공동으로 산림청 녹색지급 공모사업에 선종되어 2007년~~2009년까지의 녹색자금 20억원을 지원 받아 조성하여 강릉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한 공원으로 경관숲, 신단숲. 금강소나무길, 생태연못, 잔디광장, 바닥분수를 만들어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잔화

 

설악초

 

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

 

차깨꽃

 

모산봉으로 가는 길

 

모산봉(母山峰) - 모산봉은 강릉을 떠받쳐주는 4기둥산(四柱山) 가운데 하나로 강릉 시내를 흐르는 남대천 남쪽 유산, 박월, 장현동에 위치하고 있다. 산형(山形)이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업고 있는 모습으로 생겨 모산(母山)이라고 하였고, 강릉 인재가 많이 난다고 하여 문필봉(文筆峰) 또는 노적가리 형상으로 생겨 노적봉(露積峰)이라고도 한다. 강릉부사의 집무실인 칠사당 남쪽에 있는 봉으로서 예로부터 강릉으로 들어오는 재앙을 막아주어 강릉 사람들에게는 정신적 위안을 주는 강릉의 안산(案山)이어서 이곳을 향해 집을 지으면 잘 산다는 속설이 있다. 조선 중종 때  강릉부사로 부임하던 한급(韓汲)이 대관령 정상에서 강릉을 내려다 보니 강릉시내 옥거리(현 옥천동)가 육조(六曹)가 앉아있는 형국이라 이를 시기하였으며, 권문세족이 너무 많아 임의로 다스릴 수 없게 되자 산마다 혈(穴)을 막고 경포대를 방해정 뒷산에서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모산봉을 3자3치 낮춰 호족과 대가의 위세를 꺾고 인재가 나지 못하게 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모산봉 전망대 - 2010년 강릉시의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강남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자생단체와 모산봉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설치목에 마을의 번영과 개인의 소망을 담아 손수 운반하여 전망대를 만들었다고 한다

 

모산봉 정상 표식 - 해발 105m

 

모산봉 정상에서 - 앞뒤로 데크전망대가 있고 가운데 보이는 땅에 정상 표식이 있다

 

정상 표식이 된 곳에서 셀카 인증

 

모산봉 주변에 있는 강릉바우길 안내도와 주요 관광지 안내도

 

하산길

 

다 내려와 도로와 마주치는 곳에서 다시 맞은 편 산길로 들어간다

 

옥잠화

 

성불사

 

알곡이 제법 굵어진 벼이삭

 

장현저수지

 

장현저수지 주변 논들

 

구정면사무소

 

강릉만성고택(江陵晩惺古宅) - 고종 31년 1894년에 안채를, 1915년에 사랑채를 지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는 안채, 사랑채, 서당방으로 연결하여 "ㅁ"자 형태의 배치를 하였고...(중략).... 가옥 전체는 흙과 돌로 만든 기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고 단아한 한옥의 아름다움을 갖추었다고 한다

 

대문

 

대문에 붙어 있는 글 - (가운데) 입춘대길만사여의형통/ (오른쪽) 만복함지 건양다경/ (왼쪽)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 (입춘을 맞이하여 만사가 다 뜻대로 형통하기를, 만복이 모두 다 이르고 건양년 경사가 많기를, 부모님은 천년을 살고, 자손은 만대가 부귀영화 하기를 바란다는 뜻)

 

대문 안쪽 마루에 앉아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할머니들

 

맨드라미

 

鶴山仁風(학산인풍) - 이곳 학산마을은 어진 풍습이 있다는 뜻(서울대교수, 경제기획원장관, 서울시장을 역임한 조순 교수님의 글이라고 한다. 참고로 조순 교수님은 강릉 주문진 출생이라고 한다)

 

위 학산인풍이 조순 글, 글씨라고 되어 있고 2007년 10월 17일 조태근, 조영길 등 조씨 가문에서 돌과 글을 기증했다고 쓰여있다

 

鶴鳴九皐 聲聞于天(학명구고 성문우천) - 글자대로 번역하면 학이 아홉 고개 깊은 산골짜기에서 울어도 그 울음소리는 하늘에 들린다는 뜻으로 훌륭한 사람은 숨어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금방 알아본다는 뜻이다

 

우아하게 생긴 소나무 한 그루

 

학산의 자랑거리 3가지가 적혀 있다 - 명주(강릉의 앳이름) 학산 오독떼기/ 범일국사 탄신지/ 강릉단오제 수호신

 

해파랑길 38코스 종착지 안내판

 

종착지 도착 인증

 

강릉 오독떼기 자진 아라리(모 심기 소리)가 적힌 바위 - 강릉 학산 오독떼기는 경상도의 농요 <쾌지나나칭칭나네> 처럼 농사를 지으면서 힘든 것을 잊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한 사람이 선창을 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후렴 구절을 후창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오독떼기 전수회관은 내부 수리공사로 바쁘다

 

오독떼기 전수회관 인증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