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해파랑길

해파랑길 9코스(울산 동구, 20210502)

OHO 2021. 5. 3. 14:00

해파랑길 9코스(울산 동구, 20210502)

 

 

1. 걷기 코스

일산해변 - 현대중공업 - 안산사거리 - 동부회관 - 남목마성 - 봉대산 - 주전봉수대 - 주전가족휴양지 - 굴다리 통과 - 주전해변 - 주전몽돌해변 - 구암마을 - 당사항(용바위) - 강동축구장 - 우가산 까치봉 - 제전마을 - 복성마을 - 판지마을 - 곽암 - 정자천교 - 정자항(총 거리 약 19.1 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 출발지 : 울산 동구 일산동 915-43 일산해수욕장 주변

* 종착지 : 울산 북구 정자항 주차장 입구

* 일산해변에서 주전해변까지 구간과 당사항을 조금 지나 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까치봉을 지나 제전항까지는 해변을 벗어나 도로 또는 산길을 걷는 것이므로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총 시간은 대략 5시간 30분 ~ 6시간 정도 걸린다.

* 특별히 어렵거나 힘든 구간은 없고 해안길인 주전마을 해변과 몽돌해변 그리고 제전마을에서 정자항까지의 파도소리 들려오는 해안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 몽돌해변 주변은 가족 단위 캠핑이 많고 카페와 음식점 등이 많아 봄나들이 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2. 코스개요

- 일산해변에서 출발해 정자항까지 구간
- 자연과 산업화된 도시가 어우러진 울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코스

 

 

3. 관광포인트

- 울산의 대표적인 기업인 현대중공업이 만든 현대예술공원
- 봉수대를 복원해 놓은 봉대산 주전봉수대
- 울산 12경 중 하나인 주전몽돌해변
- 울산광역시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는 남목마성

 

 

4. 여행자 정보

- 울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133번 버스 이용, 일산해수욕장 정류장에서 하차 후 약 440m 도보 이동
- 121, 411번 시내버스 이용
- 일산해변, 주전봉수대, 주전해변, 정자항에 화장실이 위치해 있음
- 식수 보급처가 없으므로 일산해변과 정자항에 위치한 매점에서 사전 준비가 필요

 

 

 

 

해파랑길 9코스 걷기 계획표

 

걷기 지도 - 9코스 보라색

 

트랭글 해파랑길 9코스 완주도

 

해파랑길 9코스 운동 정보

 

출발지 - 일산해수욕장의 8, 9코스 안내도

 

9코스 출발지 인증

 

일산해수욕장 주변 풍경

 

일산해수욕장 맞은 편 도로 방향으로 걸어간다

 

2블럭을 지난 후 오른쪽으로 걸어간다

 

장미꽃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있는 도로를 따라 간다

 

현대중공업은 워낙 큰 공장이라 도로변에 출입문이 띄엄띄엄 네댓 개나 있다

 

안산사거리

 

안산사거리에서 우측 방향으로 가다가 동부패밀리아파트 우측편 바깥으로 올라간다

 

주변 유적지 남목마성을 상징하는 나무로 만든 목마

 

아파트 끝쪽 쯤에 작은 공원이 있다

 

봉대산 입구 - 공원이 있는 곳에서 부터 산으로 올라간다. 조금 더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다음에 있는 몇 개의 안내판이 나온다

 

남목마성(南牧馬城) 안내판 - 마성은 말이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목장 둘레를 돌로 쌓은 담장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쓸 말을 기르기 위해 주로 해안가와 섬 등을 중심으로 200여개의 목장을 설치했는데 이곳도 그 중 하나다. 이 지역의 원래 지명은 남목(南木) 이었는데 목장이 설치되면서 남목(南牧)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남목마성은 염포동 중리와 성내 경계지점에서부터 남동쪽으로 넘어오는 도로 남쪽 산기슭을 지나 동쪽으로 미포까지에 이른다고 한다, 높이 1.5 ~2m 정도이고 둘레는 1930보 이다, 이 성을 쌓을 때는 울산은 물론이고 문경 등지의 주민들까지 동원되었다고 한다.

 

울산 방어진목장 감목관비 - 감목관이라 조선시대 목장에 관한 일을 관장하던 관직으로 이 비는 방어진 목장을 거쳐간 99명의 감목관 명단을 적은 비를 건립하여 선조들의 노고를 기리고 목장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함이라 한다

 

이정표 - 주전봉수대 방향

 

시비 - 서쪽 고개에서

 

남목마성 옛지도 - 등산길 중에서 남목마성이 잘 보이는 위치에 세워두었다

 

남목마성이 있던 곳은 이 아파트 단지들이 있는 곳과 그 뒷쪽 산을 포함한 지역이라고 되어 있다

 

아주 작은 산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제법 걸어가야 한다

 

풀꽃(나태주 작)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남목역사누리길 종합안내도

 

이정표 - 주전가족휴양지 방향으로 간다

 

봉대산 정상 - 왼쪽 작고 까만 돌이 정상석이다. 해발 183m 라고 적혀있다

 

봉대산 인증

 

이정표 - 바로 뒤가 주전봉수대인데 그냥 지나치고 주전가족휴양지 방향으로 내려갔다

 

사랑노래 노래비

 

울산의 봉수대 안내판 - 울산 지역의 여러 봉수대에 관한 설명이 들어있다

 

하산길

 

전면에 도로가 나오고 도로 아래에 있는 이 토끼굴 같은 곳으로 들어간다

 

토끼굴 통과후 풍경

 

드디어 해변가에 도착

 

주전해변

 

정면 나무숲 아래가 가족 캠핑장

 

주전패밀리캠핑장

 

주전해변

 

기념탑에 붙어 있는 주전마을 제당 이야기

 

각 제당별 숨은 이야기

 

주전마을 해안길

 

주전항

 

붉은색 탑 왼쪽편 방파제 벽에 "주전마을"이란 글이 크게 새겨쳐 있다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등대는 아니고 전망대 같기도 한데  탑처럼 생긴 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겠다

 

방파제 위에서 본 주전항 주변

 

주전몽돌해변

 

몽돌은 대부분 검은색을 띄고 있다

 

해변이 까맣게 보이는 건 몽돌 색깔 때문이다 - 모래는 거의 없고 전부 몽돌이다

 

해변에 크고 작은 텐트를 쳐놓고 가족 단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몽돌해변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도 많이 있고, 해변에는 텐트와 사람들이 씨끌벅적 하다

 

이정표

 

캠핑족들이 친 텐트

 

주전해변 몽돌 파도소리 - 해변가에 파도가 밀려오고 밀려나갈 때마다 몽돌 구르는 소리가 요란한다

 

울산 12경 강동. 주전 몽돌해변

 

주전해변이라 조각된 글 사이로 보는 바다 풍경

 

몽돌해변 인증

 

여기서부터는 북구에 해당하는지 울산 북구 관광안내도가 있다

 

구암마을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강동사랑길 안내판

 

용바위

 

당사항 - 용바위가 있는 곳 옆

 

당사항이 끝나는 지점에서 또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산으로 가는 길

 

강동축구장 앞 기념비 -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때 터키 선수들이 여기서 훈련을 했다고 한다

 

나무로 만든 슛 골인 상징물

 

그다지 급한 경사는 아니지만 14~15 km 걸은 후라 그런지 산을 올라가자니 다리가 조금 아프다

 

까치전망대로 올라간다

 

까치 전망대(평생 살아가는 사이. 부부) - 까치는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하는 건축가를 찾아가 결혼을 해달라고 말했다. 건축가는 손사래를 치면서 지상에서 가장 건축을 잘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까치라고 말했다. "나는 전세계 곳곳에 다리를 놓아 보았지만 까치처럼 하늘에 다리를 놓아 보지는 못했다. 까치는 까마귀와 더불어 일찍이 하늘에 오작교라는 긴 다리를 놓았지요. 인간은 지금까지 못해내고 있는 일을 말이에요" 결국 까치는 우가산에 사는 까치와 결혼했다. 부부사랑은 평생 학습이다. 서로 달라서 싸우기 보다는 서로 몰라서 싸우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을 감안할 때 그것은 평생 배워야 할 공부다

 

우가산 까치봉 인증

 

까치전망대에서 본 바다 풍경

 

갈림길 - 옥녀봉은 너무 멀어 생략하고 바로 강쇠길 옹녀길로 내려간다

 

무령산 강쇠도령과 옥녀봉 옹녀낭자

 

산길이 끝난 도로변에 있는 제전항 입구 안내판

 

제전항 - 물색이 좀 탁하다

 

판지항 전설 - 여신은 후~ 하고 입김을 세게 불었다 여신의 입김에 많은 바위들이 조금씩 해안가로 몰렸고 그 중 한 곳에 깊고 동그란 구멍이 뚫렸다. 여신은 이곳을 "해지"라고 이름 지었는데 바로 지금의 "판지항"이다. 여신이 잠든 사이 마을 총각이 여신의 신을 훔쳐갔다. 물신을 육지로 들고 나오면 금방 말라버린다는 사실을 몰랐던 총각은 축축한 손만 내려다 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물신을 신지 않으면 여신은 해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신으로서의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여신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람으로 환퇴하여 마을 총각과 결혼했다. 이후 판지항에는 신발을 건져주는 총각은 신발의 주인이 되는 처녀와 결혼을 하게 된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판지항 - 죽은 듯한 해조류가 시커멓게 떠 있고 물도 탁해 보기가 좋지 않았다

 

정자항 방파제

 

포토존

 

정자항방파제 - 붉은색과 하얀색의 우주선 같이 생긴 등대(?)가 있다

 

해파랑길 9~10코스 안내판 - 정자천교 다리를 건너면 도로가에 바로 보인다

 

해파랑길 9코스 종착지 인증

 

정자항

 

정자항 - 주변에 대게 판매장과 식당들이 있고 주차장도 상당히 넓다

 

물회로 한 그릇 뚝딱~!

 

주전해변, 주전몽돌해변, 정자항방파제 주변 파도 동영상 4건 별도 보관함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