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코스(울산 진하해변-임랑해변, 20210221)
1. 여행 포인트
해파랑길 4코스는 부산시 기장군 장성읍 임랑리의 임랑해변에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의 진하해변까지의 구간으로 이 구간은 동해안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코스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간절곶이 이 구간에 있다. 해송숲과 나사리, 송정리를 지나는 해안풍경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끼게 한다
2. 교통편
부산역에서 급행버스 1003번을 타고 청강사거리 정류장에서 내려 188번 버스로 환승후 임랑사거리 하차
* 문의전화 : (사)만나고 싶은 부산 051-505-2224~5, 울주군청 동해안권추진팀 052-229-7075
3. 주요 포인트
1) 임랑해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해변이 있는 해수욕장이다. 월내해변과 함께 임을랑포라고 불리었다. 임을랑포는 적을 방어하기 위한 주된 성책이 있는 갯가라는 뜻이며, 이곳의 일출 광경은 차성팔경의 하나다. 백사장 주변은 노송이 숲을 이루고 있다. 차성팔경이란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기장8경으로 달음산, 죽도, 일광해수욕장, 장안사계곡, 홍연폭포, 소학대, 시랑대, 임랑해수욕장의 8 경치를 말한다
2) 간절곶
한번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호미곶 보다는 1분, 정동진 보다는 5분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 간절곶등대가 있고, 등대앞 솔숲길의 꼬불꼬불한 모양이 정겹다
3) 진하해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의 진하해수욕장은 길이 1km, 너비 300m로 수심이 얕고 백사장이 넓으며, 바닷물이 맑고 간만의 차가 크서 썰물 때면 앞 바다인 명선도까지 걸어갈 수 있다. 고운 모래와 백사장 뒤의 곰솔숲이 조화를 이뤄 사진작가와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4. 트레킹 코스
진하해변 - 대바위공원 - 솔개공원 - 송정공원 - 간절곶 - 평동방파제 - 나사해변 - 해맞이로 - 서생중학교 - (좌측)신암1리방파제 - 신리해변 - 신고리원전 5,6호기공장 후문 - 신리삼거리 - (직진)위양천 - 연산교 - 효암천 - (좌측)봉태산 - 갈림길 - (우측)철탑 - (좌측(월내역 - 임랑해변(총거리 약 20.5km/소요시간 9시간)
* 원 트레킹 코스는 위와 반대로 진하해변에서 시직하여 당초 명선도에서 일출을 감상하기로 되어 있으나 전날 밤 12시경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 05시경 진하해변에 도착하여 일출까지는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기에 바로 트레킹을 시작하여 06시 30분경 간절곶에 도착하여 대략 40분 쯤 더 기다렸다가 07시 10분경부터 일출 감상함(당일 일출예정은 07시 02분 이었으나 바다에 해무가 약간 끼어 예정시간 보다 조금 일출이 늦었음)
* 진하해변 주소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토지구획정리지구대내 98번지
* 실제 걷는 시간은 7시간 정도 걸리고 나머지 시간은 일출 대기시간과 약간의 휴식시간+길을 잘못 찾아 헤매는 시간임
* 코스중 각 갈림길에는 작은 해파랑길 안내표시판이 있으니 그걸 잘 보고 찾아가는 요령이 필요함
대략 2km 지점 근처에서 바로 도로로 올라가야 했으나 해안데크길로 계속 걷는 바람에 길을 잃어 조금 헤매게 되었고, 약 5.5km 지점의 간절곶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대략 1시간 쯤 머물렀고, 11km 지점에서 신리항으로 들어가는 해변길을 찾지 못해 조금 헤맸고, 신리항에서 당초 개념도상에 있는 신리방파제를 지나 신고리원자력 5, 6호기 공장 방향으로 진행했으나 출입 통제가 되어있는 바람에 부득이 다시 신리항으로 되돌아 와 신리항에서 바로 도로를 따라 마을 뒷길 작은 야산의 농가터가 있는 곳으로 진행하여 이후부터는 해파랑길 이정표를 보고 위양천, 연산교, 효암천, 봉태산을 거쳐 월내리, 임랑해변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임랑해변에서는 버스 정차지역을 찾지 못해 또 한 차례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일이 벌어져 당초 계획상의 거리 보다 대략 3km 정도를 더 걷게 되었지만 모든 일정 끝났을 때는 길을 잘못 들어선 만큼 본 것도 더 많아 후회되지 않는 실수라고 여겨지나 혹시 다음에 다시 갈 때에는 이런 점들을 잘 고려하여야 할 것임
카보다호카는 포르투갈 리스본 신트라시에 있는 유럽 대륙 가장 서쪽 끝지점 연안의 곶 이름이다. 카보다호카에는 해넘이를 상징하는 돌탑이 세워져 있으며 돌탑에는 카보다호카의 지리학적 위치와 신트라시의 상징로고, 포르투갈 국민시인인 카몽이스의 서사시를 인용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 여기 대륙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도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신고리 5, 6호기는 2016년 6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건설을 시작하여 5호기는 2021년 3월, 6호기는 2022년 3월에 준공예정으로 28% 까지 공정이 진행되었으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2017년 6월 국무회의에서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계속 공사 여부를 공론조사에 맡기기로 결정하면서 공사가 4개월 동안 일시 중단 되었고, 또 주 52시간 근로제, 야간작업 중단, 중대재해 처벌법 제정 등으로 공사가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면서 당초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여 5호기는 2023년 6월말로, 6호기는 2024년 6월말로 각각 늦쳐졌다. 2021년 1월 현재 기준 공정은 64% 정도 진행되었다고 한다
곳곳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바람에 당초 계획 보다 3km 가량 더 걸었지만 더 걸은 만큼 더 많이 보고 알게 되어 오히려 헤매는 것이 약이 되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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