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추산(강원도 정선군 20200917)
1. 등산코스
<A코스>
절골 입구 - 이성대 - 아리랑산 - 노추산(해발 1,322m) - 사달산갈림길 - 사달산 - 사달산갈림길 - 늑막골삼거리 - 조고봉갈림길 - 임도 - 모정탑길 - 세월교주차장(총산행거리 13km, 소요시간 6시간)
<B코스>
절골 입구 - 이성대 - 노추산 - 사달산갈림길 - 늑막골삼거리 - 조고봉갈림길 - 임도 모정탑길 - 세월교주차장(총산행거리 11.5km, 소요시간 5시간)
* 들머리 절골 입구 :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 2-12
* B코스는 A코스에서 아리랑산과 사달산 코스를 제외한 것으로 아리랑산은 이성대에서 이정표에 표시된 대로 이성대를 지나 오른쪽길로 가지말고 올라가던 길을 따라 이성대 왼쪽으로 바로 직진하여 산으로 올라가야 하고,
* 사달산 가는 길은 노추산 정상에서 모정탑 방향으로 0.5km 내려온 지점에 있는 이정표의 고단(새목재)라고 표시된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갈림길 지점으로 돌아와서 나머지는 B코스와 동일하게 늑막골 방향으로 내려간다
* 길은 어렵지 않지만 절골에서 어느 정도 올라가면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을 따라가며 ㄴ안되고 이 지점에서 오른쪽 20m 정도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여기서부터 이성대까지 그리고 정산까지가 다소 경사가 급하고 나머지는 대체로 걷기 좋은 길이고, 사달산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입구부터 길이 좀 희미하고 굳이 갈 필요성도 없어 보여 생략했다
* 당초 목표는 A코스를 오르는 것이었지만 이성대에서 무심코 이정표에 표시된 방향으로 들어갔다가 아리랑산 방향으로 가지 못했고 대신 노추산에는 보다 일찍 도착했다. 또한 사달산은 시간이 넉넉하여 일단 갈림길에서 진입은 하였지만 300m쯤 들어가보니 굳이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되돌아 왔다
* 정상가지 대략 4km 정도로 2시간이 조금 못걸리고 이후는 대체로 길이 좋아 총 6시간이면 충분하다
* 노추산은 올라갈 때는 뚜렷한 특징이 없는 그저 민민한 산행이었지만 하산길의 계곡이 아름답고 물이 많아 등산으로 흘린 땀을 씻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고, 모정탑길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든 노추산 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정탑길은 총길이 1km에 이르는 돌탑이 세월교까지 계속이어지고 세월교가 거의 가까워지면 정선 애오라지강을 볼 수 있다
2. 노추산(魯鄒山) 개요
높이 : 1,322m
위치 : 강원도 정선군 북면 구절리
특징, 볼거리
노추산은강원도 산골 중에서도 산골 깊숙이 자리한 산이다. 노추산 정상에 오르면 북쪽 발왕산(1,458), 서쪽으로 가리왕산(1,560m), 동쪽으로는 석병산(1,055m) 등 1,000m급 준봉들이 펼쳐져 있다.
노추산은 대기리에서 조고봉(1,189m 일명 작은 노추산)이나 늘막골 구절리에서 사달골이나 대성사를 거쳐 오르는 네가지 코스가 있다. 이중 구절리에서 산판길을 따라 대성사- 이성대-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무난하다.
산판길은 트럭이 다닐 정도로 넓으며 30분 정도 걸으면 오산장능선(733m)에 닿는다. 마치 시골의 고갯마루를 연상시켜 준다. 5백여를 걸으면 갈래길이 나타나며 오른쪽 길을 따라 5분여 걸으면 산판길이 끝난다. 이곳부터 경사가 급하다.
정상까지는 두군데의 너덜(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지대를 지나게 된다. 40분을 오르면 첫번째 너덜지대에 닿는다. 멀리 가리왕산과 설총이 수도했다는 이성대가 보인다.이성대에서 3백여미터를 오르면 노추산 주능선과 마주치는 삼거리. 정상은 오른편으로 3백m. 총 산행시간은 천천히 걸어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
노추산 등은 서울에서 1박2일로 떠나기엔 다소 어려움이 따르는 주말산행지다. 영동고속도로가 주말이면 나들이객이나 스키어들의 차량으로 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할 경우 오후 9시는 넘어야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성대에서 아리랑산으로 가지 않고 바로 노추산 정상으로 향했고 사달산은 300m 쯤 가다가 굳이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중도에 다시 되돌아 왔다
공자와 맹자 두 성인(聖人)을 흠모해서 이성대라고 불리웠졌으며, 조선시대 이율곡의 후학 성농(星農) 박남현(朴南顯)씨가 유림(儒林)의 협조를 받아 축조했다고 한다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던 차순옥 여사가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홀로 쌓기 시작하여 26년간 홀로 돌탑 3,000개를 쌓은 후 2011년 9월 향년 66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차순옥 여사는 생전에 대기리 주민들에게 돌탑 관리를 부탁하였고, 대기리 마을회에서 유지, 관리를 하고 있다
2017. 9. 20
대기리 마을회
노추산 영봉에는 채운이 둘러있고/ 허리 굽은 노인봉에 석양이 빗겼구나/ 삼천탑 관 쓴 머릿돌 품고있는 모정을/ 철갑옷 떨처입고 계곡에 도열하니/ 대장군 뉘시던고 위용이 장엄하다/ 구천에 사백구십날 쌓아올린 정성탑/ 육신은 거동하고 영혼을 불어넣은/ 세상에 기적 같이 이뤄진 공적이여/ 이십육 성상 위에다 그려놓은 석조상
<계곡 동영상 7건>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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