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터넷산악회

팔공산(전북 장수군 20200616)

OHO 2020. 6. 17. 18:41

팔공산(전북 장수군 20200616)

 

1. 등산코스

자고개 - 함미성터 - 팔공산 정상(1148 m) - 서구이재갈림길 - 천상데미 - 데미샘 - 천상데미 - 오계치 - 와룡자연휴양림주차장 (총산행거리 12.5 km, 소요시간 6시간)

 

* 이 구간은 금남호남정맥 2구간(자고개 - 팔공산 - 서구리재 - 오계치 - 신광재 - 성수산 - 옥산봉 - 사루고개 의 25.8 km 중 일부(영취산, 장안산, 신무산 이후의 구간이며 다음은 마이산으로 향한다)임

* 들머리 자고개 : 전북 장수군 장수읍 식천리 7-2 대성고원 주변

* 날머리 와룡자연휴양림주차장 :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산 49-10

* 실제 등산 결과 트랭글에 표시된 총산행거리는 13.1 km 이고 소요시간은 5시간 20분 정도 걸렸음

*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천상데미에서 데미샘(섬진강 발원지) 왕복이 대략 1.4km, 40 ~ 50분 정도 소요되므로 이 구간을 생략하고 진행할 수 있다

* 천상데미에서 오계치로 가는 중간에 오계치 0.7 km, 휴양림 1.8 km 라고 표시된 이정표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오계치까지 가지 않고 바로 오른쪽 휴양림 방향으로 들어갔음

* 산행중 등산길은 대체로 무난한 편이나 천상데미에서 데미샘까지 구간의 경사가 급한 편이라 갔다가 돌아올 때 힘이 드는 구간이고, 오계치로 가는 중간에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은 사람들의 출임이 적은 편인지 나무가지드이 등산길을 침범하여 다소 불편함

* 다른 산행지와는 달리 도착지인 이곳 와룡자연휴양림주차장에는 화장실 뒷편에 샤워장(남녀 각각 꼭지 2개)이 있어서 등산후 샤워를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장수 팔공산의 특징

높이 : 1151m
위치 : 전북 장수군 장수읍

특징, 볼거리

주변에 역사와 성인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어 성적산이라고 불리었으며, 원효와 의상이 이 산에 들어와 8명의 승려를 가르치며 함께 머문 까닭에 팔공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북쪽에 성수산과 마이산, 동쪽에 장안산이 솟아있고 동쪽 계곡에 팔성사, 남쪽에 함미성 등의 명승고적이 있다. 서쪽 기슭의 마령치를 넘는 지방도가 진안군과 장수군을 연결한다.

진안, 장수에 위치한 팔공산은 대구에 있는 팔공산과 이름이 같지만, 진안쪽의 팔공산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아 일반 산악인들은 팔공산 하면 대구 팔공산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정류소에서 대성 초등학교 앞을 지나 정상으로 이어지는 북쪽 등산로는 잘 다듬어져 있어 길을 잘못 찾을 염려는 없다. 정상 동쪽의 1,136봉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은 숲이 우거지고, 인적이 드문 산길이며 키를 넘은 억새밭이 군데군데 있다.

서구이치 일대는 억새밭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동쪽길로 조금 내려가면 왼쪽에 샘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단평저수지와 용원사 입구를 지나면 산밑의 첫 마을인 용추동에 닿게된다.

용추동에서 장수시내 까지는 약 3.5km 이며 구락니 마을에서 계류를 따라 갈수도 있고, 19번 도로로 나가서 갈수도 있다.

 

* 주된 산행 코스는(대성리 - 고개 - 팔공산 정상 - 1,136봉 - 서구이치 - 용원사 입구 - 용추동) 구간으로 대략 4시간 소요된다

 

* 교통 안내

장수 버스터미널에서 1일 7회 운행하는 대성리행 버스를 이용한다.

남원 및 전주에서는 장수행 버스가 수시로 출발하며, 서울 남부(서초) 터미널에서는 장수 직행 버스가 1일 4회 있다.

팔공산 북릉에 있는 1,114봉 및 선각산과 성수산에 갈 경우에는 장수에서 1일 2회 운행하는 와룡리행 버스를 이용한다.

 

* 장수 팔공산은 장수읍 서남향 20리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가 1151m의 고산이며 장수 5대 명산중의 하나다,. 소백산에서 노령산맥이 시작되는 산이기도 하다. 팔공산을 호남의 진산이라 하는데 이는 팔공산에서 시작된 산줄기는 성수산, 마이산, 만덕산, 남노, 북노를 연결하여 충청도 일부를 이 산의 양향권 아래에 두고 경남을 경계로 하면서 호남의 전역을 연결하는 까닭이다

이 산에는 기원 6세기경인 신라 진평왕 24년 백제 무왕 3년(603년) 신라 혜공대사가 창건했다는 역사 깊은 고찰에 예속된 암자 8개소에 성인(聖人) 한 분씩 거처해서 팔성사(八聖寺)라고 하는 이름을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또한 이 산 정상 부근에는 합미성(合米城)이라고 하는 고성(古城)이 있는데  이 산성은 행정구역상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용계리 산 110-1번지 일원이며,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고봉인 팔공산(해발 1147.6 m) 남쪽 능선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성의 둘레는 430m 내외이고, 계곡부를 감싸고 있는 포곡식 석성으로 할석을 잘 다듬은 견치석을 이용하여 쌓은 성벽을 지니고 있다. 합미산성은 후백제 때 성에 주둔한 군사들이 군량미를 모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그 동안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가야의 유물 등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처음 쌓여진 시기는 삼국시대 가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 천상데미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심암리 원신암마을을 지나 북쪽으로 오계치 고개를 향하여 오르다 오른쪽 계곡을 들어서면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나온다 그 위로 봉우리 능선에 천상데미가 있다. 샘 동쪽에 솟으 ㄴ작은 봉우리를 동네 주민들은 천상데미(1080 m)라 부르는데 이는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이다.

 

 

산행계획표

 

등산지도

 

산악회 제공 산행계획 및 등산지도

 

트랭글에 표시된 산행궤적

 

트랭글에 표시된 산행후 운동정보

 

자고개 들머리 풍경(무심코 가면 이 위치를 지나칠 수 있다)

 

자고개 들머리에 있는 것들

 

신무산 ~ 팔공산 등산안내도

 

자고개 들머리에 있는 함미산성 설명도

 

자고개 들머리에 있는 함미성 이야기

 

자고개 들머리에 있는 이정표

 

입구쪽 길은 별로지만 약간만 들어가면 사진과 같은 길이 나온다

 

함미산성터

 합미성(合米城)은 행정구역상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용계리 산 110-1번지 일원이며,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고봉인 팔공산(해발 1147.6 m) 남쪽 능선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성의 둘레는 430m 내외이고, 계곡부를 감싸고 있는 포곡식 석성으로 할석을 잘 다듬은 견치석을 이용하여 쌓은 성벽을 지니고 있다. 합미산성은 후백제 때 성에 주둔한 군사들이 군량미를 모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가야의 유물 등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처음 쌓여진 시기는 삼국시대 가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성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친다

 

산행 내내 무성한 숲을 지나게 된다

 

팔공산 정상까지 거의 다 왔다

 

 

팔공산 정상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철망으로 막아두어 끝까지 올라가지는 못하고 철망 앞에서 정상인증을 하게 한다

 

팔공산 정상 표지표

 

군 통신탑인 듯하다

 

자고개에서 정상까지는 대략 3.1 km 정도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정상표시판에서 조금 더 가면 이런 이정표가 나온다

 

헬기장

 

헬기장에서 본 주변 풍경

 

정상까지는 꽤 가파른 길을 오르게 되지만 그 이후의 등산길은 대체로 순조롭다

 

서구이재갈림길(오계치 방향으로 간다)

 

서구이재갈림길에서 점심 먹고 있는 회원들

 

삿갓봉 방향으로 간다

 

천상데미(1080 m)

여기서 데미샘까지는 0.67 km 밖에 안되지만 돌아올 때는 심한 경사길을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대략 40~ 50분의 시간이 걸린다(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데미샘을 생략하고 천상데미에서 바로 오계치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다)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데미샘은 진안군 원신암마을 상주막이골에 위치해 있다.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라고 부르는데, 데미라는 말은 전라도 사투리인 "더미(봉우리)"에서 유래되었다. 천상데미는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데미샘으로 가려면 원신암마을의 팔선정 정자에서부터 1.19 km의 오솔길을 한 시간 여 정도 걸으면 다다를 수 있는데 자연보존이 잘 되어 있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유용하다

 

섬진강 발원지

샘터주변에는 맑은 물이 조금 고여 있고 그 아래로 물이 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다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설명판

 

데미샘 앞에서

 

데미샘에서 다시 천상데미로 올라왔다

 

천상데미에 있는 이정표

 

오계치 방향으로 가는 정자 앞에서 본 주변 풍경

 

오계치로 가는 중간에 이정표를 따라 휴양림 방향으로 들어가면 이런 이정표가 나온다

 

등산이 끝나고 마지막 하산길에 도착했다

 

하산이 끝난 지점에는 도로가 나오고 금남호남정맥 안내도가 있다

 

하산이 끝난 지점에 있는 장수군 관광안내도

여기서 최종 도착지인 휴양림주차장까지는 5분 정도 걸리고, 아랫쪽 계곡에는 맑은 물도 넉넉하게 흐르고 제다가 주차장 주변 화장실 뒷쪽에는 샤워장까지 있어서 등산후 땀을 씻어내는 데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