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산 . 조항산(충북 괴산 20190520)
1. 등산코스
늘재 - 정국기원단 - 청화산(984 M) - 갓바위재 - 조항산(951 M) - 의상저수지 - 입석보건진료소
* 총산행거리 13 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 늘재에서 조항산 정상까지는 모두 백두대간 코스에 해당하며, 들머리인 늘재에서 청화산 정상까지 대략 1시간 15분, 청화산에서 조항산 정상까지 2시간 10분, 조항산에서 입석보건지료소까지 2시간 30분, 나머지 시간은 하산후 족욕, 세수 등
* 청화산 주변 과 조항산 주변 다소 바위구간이 많고 나머지 구간은 대부분 흙산이다.
* 청화산 구간은 숲으로 덮여 전망이 거의 없고 조항산은 암릉구간이 많아 조망이 매우 좋다. 오르는 구간 내내 오른쪽으로 속리산 능선과 조령산 신선암봉 등을 볼 수 있고 아래쪽 마을 조망도 그런대로 볼만하다. 조항산 정상에서는 대야산의 조망도 우수하다
* 시간은 넉넉한 것으로 보이나 중간에 탈출하고자 한다면 청화산 정상에서 바로 날머리인 옥양으로 내려가도 되고, 아니면 갓바위재에서 조항산을 오르지 않고 바로 의상저수지로 내려가도 된다.
* 들머리 늘재 주소 -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산6-27
* 날머리 주소 -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73-8 입석보건진료소 부근 주차장
* 하산후 주차장 주변의 옥양폭포(300 미터 지점)가 있는 계곡에서 몸을 씻을 수 있다.
* 조항산은 산의 모양이 새의 목을 닮았다고 하여 새 조(鳥) 목덜미 항(項)을 붙였다고 한다
2. 청화산 개략(靑華山 槪略)
높이 : 984m(정상 표석에는 970 M으로 표시되어 있음)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특징, 볼거리
청화산은 경북상주시 화북면,문경시 농암면과 충북괴산군 청천면등 3개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그 중앙에 우뚝 솟아있다. 청화산의 높이가 1/25,000 지도에서 970m, 1/5,000 지도에는 984.2m로 표시되어 있다.
청화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의상저수지를 거쳐야 하는데 청화산과 주변의 산 그림자가 저수지 수면 위에 아름답게 펼쳐져 산을 오르기 전에 산과 어우러진 자연의 경관에 감탄을 하게된다.
청화산에는 산죽군락 지역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철에도 푸르게 보인다. 청화산 정상은 언 듯 보면 정상같지 않은 곳에 청화산이라는 표시목이 없다면 그냥 스치고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정상이다.
청화산 정상에 오르면 우선 서쪽 아래로 화양동계곡과 용유동계곡이 한데 이어진 듯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인다.
시루봉
시루봉은 어디서 보든지 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금방 알아볼 수가 있다. 정상부분의 암벽이 튀어나와서 떡시루같이 생겨서 시루봉이란 말도 있다.
산행은 청화산에 왔다가 시간이 넉넉하면 시루봉으로 오를 수가 있고 시루봉만 오르려면 농암면 화산리 천연기념물 292호 반송 조금 지나서 비치재계곡 오른쪽 능선을 타면 정상에 오르기 쉽다. 약 2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은 장엄한 암벽으로 되어 있어 아주 시원하다.
3. 조항산 개략(鳥項山 槪略)
높이 : 953.6m(정상 표석에는 951 M 으로 표시되어 있음)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특징, 볼거리
조항산은 기암절벽과 옥수가 한데 어우러져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산이며 최근에 등산로가 개척되어 인적이 드문 산이다.
조항산에 오르기 전에 삼송리에는 천연기념물 제290호로 지정된 수령 약 600여년 되는 일명 용송이라 불리우는 소나무가 우뚝 서있는데 이 소나무는 밑둥 둘레가 약5미터나 되는데다 높이 15미터에 가지를 드리운 폭이 20미터가 넘는다.
또한 주변에 아름드리 노송 20여주를 부하처럼 거느리고 있어 왕소나무로 불리우기도 한다.
조항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마치 하늘 위에 오른 기분이다. 북쪽으로는 대야산과 둔덕산 줄기 너머로 군자산 장성봉,희양산이 보이고 장성봉,희양산 너머로는 월악산과 주흘산이 겹겹이 시야에 들어온다.
등산지도
트랭글상 등산 궤적
트랭글에 표시된 산행 기록들
늘재 들머리의 청화산 이정표
늘재의 백두대간 표지석
정국기원단(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단이란 뜻이다)
청화산은 제법 경사가 급하다
청화산을 오를 때 보게 되는 오른쪽의 속리산 주능선
청화산은 숲이 우거져 사방의 조망이 거의 막혀있어 시야가 다소 답답하다
청화산 정상의 이정표(청화산 정상 바위 뒤로 가야 조항산이고 이정표 바로 옆에 있는 길은 옥양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다)
청화산 정상(표지석 주변 공간이 아주 좁아 겨우 한사람만 올라 갈 수 있다)
백두대간 청화산 표지석 해발 970 미터로 표시되어 있다
표지석 밑에서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100대 명산 겸 백두대간 인증 가능)
청화산 정상에서 어느 정도 내려오면 시루봉 가는 길과 조항산 가는 길로 갈린다(조항산은 왼쪽)
백두대간길이라 그런지 길이 협소하고 양 옆이 낭떠러지인 곳이 많다
조항산을 가면서 뒤 돌아 본 청화산의 모습
조항산 정상의 모습
801봉(이 주변에 크고 작은 암릉이 이어진다)
왼쪽 가운데가 청화산 오른쪽 앞은 801 봉
암릉에서 뒤돌아 본 청화산
조항산
조항산
의상저수지
갓바위재
(다시 조항산으로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체력이 딸리면 여기서 바로 의상저수지로 내려가도 되지만 그럴 경우 조항산을 눈앞에 두고 오르지 않은 것이 된다)
오른쪽이 조항산 정상
주변이 거의 다 암릉 구간이다.
청화산에서 조항산으로 오는 길(숲으로 덮혀있지만 곳곳에 작은 암릉 구간이 펼쳐진다)
볼록 튀어나온 것이 시루봉
조항산 정상
조항산 정상에 있는 안내판
조항산(새의 목을 닮았다고 하여 조항(鳥項)이란다
요즘은 날이 더워 산을 오를 때 마다 땀이 이마에서 줄줄 흘러내리기 때문에 안경이나 눈에 들어가는 걸 방지 하지 위해 안경도 벗고 이마에 손수건을 두른다(손수건이 얼굴로 땀이 흘러내리는 걸 막아준다)
조항산에서 본 조령산 주능선(가운데 오른쪽부터 신선암봉 치마바위, 왼쪽 뒤가 주흘산)
조항산에서 본 조령산 정상
조항산을 지나 하산길로 접어 든다
의상저수지로 내려간다(하산길이 생각보다 길다)
의상저수지(여기서도 꽤 내려간다)
저수지 뚝방길을 가로질러 간다
입석보건진료소
(바로 오른쪽에 작은 매점과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앞에 큰 개울이 있지만 그곳 보다는 옥양폭포가 있는 계곡으로 가서 씻는 것이 좋다. 큰개울은 물이 다소 지저분)
옥양폭포(물이 그다지 많지 많지 않지만 족욕이나 세수 정도는 충분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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