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터넷산악회

감악산(강원도 원주 20190517)

OHO 2019. 5. 19. 14:19

감악산(강원도 원주 20190517)


1. 등산코스

피재 - 피재점 - 석기암봉(902 M) - 감악산(제천, 945 M) - 감악산(원주, 930 M) - 능선코스(마당바위 갈림길) - 재사동갈림길 - 창촌동 만남의 광장(총 9.7 KM, 소요시간 5시간 30분)


* 산행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리고 나머지는 하산후 만남의 광장 주변 계곡에서 씻고 가볍게 맥주(또는 막걸리) 한 잔 포함

* 하산시 감악산 삼거리에서 조금 지나 능선코스와 계곡코스 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능선코스로 조금 내려가면 원주 감악산 정상석이 있다. 능선코스는 경사가 급하고 곳곳에 밧줄이 걸려있고 산행의 재미는 더하지만 그만큼 더 힘이 든다

* 상기코스 대신 창천동 만남의 광장 - 재사동갈림길 - 마당바위 갈림길 - 감악산 원주 - 감악고개 - 계곡길 - 만남의 광장으로 원점회귀 산행도 가능하며 이 때 산행거리는 7.3 KM,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산행후 계곡에서 대충 씻고 가벼운 음료수 한 잔 정도 포함)

* 감악산 정상석은 2개가 있는데 제천 정상석이 있는 곳이 최고봉이고 원주 정상석이 있는 곳은 지자체 관할상 세워둔 듯하다(2개 모두 인증이 가능하다고 한다)

* 피재 주소 -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암로 898

* 만남의 광장 주소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1548-2 만남의 광장 주차장


2. 감악산 개략(紺岳山 槪略)

감악산(945m)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해 있다. 보통 감악산으로 통하고 있지만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감악봉으로 되어있다. 가족과 함께 여유있게 등산할 수 있어 예부터 계절에 관계없이 등산인들로부터 인기 높은 등산코스이다. 아쉽게도 중앙고속도로가 비끼재와 명암리를 지나 개통되면서, 감악산 산행의 백미였던 명암리-벽련사 구간이 최근에 등산코스로서의 가치가 줄었으나 오히려 시간이 바쁜 등산객은 산행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잇점이 있어 꾸준한 인기를 누르고 있다.


감악산 자락은 민간신앙, 천주교, 불교가 한데 자리할만큼 성스러운 곳이다. 서쪽의 신림면은 신성한 숲이라는 이름의 마을이다. 남쪽 봉양쪽에는 배론성지가 있는데,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시 천주교인들이 생활하던 곳을 성지화한 곳이다. 그리고 감악산 밑에는 신라 고찰 백련사가 자리잡고 있다. 백련사는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창건 시 아래 연못에서 백련이 피어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감악산 산행 중 둘러보는 것도 좋다. 산행을 마치고 앞쪽에 위치한 매봉산장, 치악산관광농원과 송계리에 서마니강이 있어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는 곳에 들를 수 있다.


 * 감악산의 등산코스 *
정상까지의 거리가 짧고 경사도 완만하여 산행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산행기점은 백련사이다. 백련사에서 정상까지는 약 30분 걸린다. 하산은 885봉, 요부골을 거쳐 비끼재로 내려가는 길과 재사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비끼재를 따라 좀 더 내려오면 가나안농군학교 앞에 이르고 학산리 국도로 나오게 된다.

위글은 백련사에서 출발했을 경우이고 본인은 피재에서에서 출발하여 훨씬 거리가 멀었다

피재에서 감악봉까지는 특별한 경치는 없고 무성한 숲 속을 걷는 것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천 정상석이 있는 일출봉까지 대략 3시간 정도 걸리고, 제천 정상석에서 원주 정상석을 거쳐 능선을 따라 재사동 갈림길로 내려오는 길은 상당히 경사가 가파르고 곳곳에 밧줄이 걸려있어 좀 까다로운 길이지만 그런대로의 멋은 있다.






등산지도


트랭글에 나타난 산행 궤적


트랭글에 표시된 산행 기록들


산행들머리 피재


처음 꽤 가파르게 올라가다 이내 평길과 약간의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피재점


감악산 방향 표시만 따라가면 된다


숲이 꽤 짙다


감악산과 석기암 갈림길

(여기서 석기암까지는 대략 100 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가 보는 것이 좋다)


석기암에서


석기암 표지석



숲이 매우 무성하다



감악산 쪽으로 고도를 높이면서 본 석기암



감악봉







감악산 정상에서 본 주변 풍경







감악산 정상에서




충북 제천쪽 감악산 정상석



감악산 삼거리(황둔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계곡코스와 능선코스 모두 가능하나 능선코스로 내려간다


로프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내려가면서 본 감악산 정상 모습




강원도 원주쪽 감악산 정상석












만남의 광장 10 미터 정도 남겨두고 계곡과 마주친다

(이 주변에서 몸을 깨끗이 씻을 수 있다)



창천동 만남의 광장 주차장 앞 식당


만남의 광장 주차장(팬션이 하나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