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터넷산악회

덕유산(전북 무주군 20180426)

OHO 2018. 4. 27. 22:03

덕유산(전북 무주군 20180426)

 

1. 등산코스

 당초 (삼공주차장 - 인월암 - 칠봉(1,307 m) - 설천봉(1,526 m) - 향적봉(1,614 m) - 백련사 - 삼공주차장   총 15.3 km, 소요시간 6시간)으로 계획하였으나 봌철 산불예방기간으로 인원암에서 설천봉으로 가는 길이 폐쇄되어 부득이

(삼공주차장 - 인월암 안내판 - 백련사 - 향적봉 - 백련사 - 삼공주차장) 으로 되돌아 가는 총 17 km 를 5시간 30분에 마치기로 하였음(매우 시간이 빠듯하였으며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 매우 가파르고 힘든 구간임)

 

2. 특징

높이 1,614m. 북덕유산이라고도 하며, 소백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다.

주봉인 향적봉과 남서쪽의 남덕유산(1,594m)을 잇는 능선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룬다이 능선을 따라 적상산·두문산·거칠봉·칠봉·삿갓봉·무룡산 등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하나의 맥을 이루고 있어 덕유산맥이라고도 한다산정에서 남서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완만하며, 높이 900~1,000m에 위치한 심곡리 일대와 구천동계곡 주변에는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원당천은 깊은 계곡을 흘러 무주구천동의 절경을 이루며 금강으로 흘러든다산록에는 상수리나무 등의 숲이 울창하며, 능선에는 살구나무 등이 자란다. 산정에는 가문비나무·분비나무·눈향나무·주목·구상나무 등이 자라고, 특히 높이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는 철쭉 등이 자라는 초지를 이루어 식물의 수직분포를 보인다·사향노루 등의 희귀동물이 서식하며, 야생조류·곤충류·거미류의 종류가 많아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

   덕유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경승지는 무주구천동이다길이 28에 이르는 구간에는 기암괴석·암반이나 급류·폭포·급연(急淵벽담(碧潭) 및 울창한 수림이 조화된 33()이 있다. 1경인 나제통문(羅濟通門)을 비롯하여, 은구암(隱龜巖)·청금대(聽琴臺)·와룡담(臥龍潭)·학소대(鶴巢臺)·일사대(一士臺)·함벽소(涵碧沼)·가의암(可意岩)·추월담(秋月潭)·만조탄(晩釣灘)·파회(巴洄)·수심대(水心臺)·세심대(洗心臺)·수경대(水鏡臺)·월하탄(月下灘)·인월담(印月潭)·사자담(獅子潭)·청류동(淸流洞)·비파담(琵琶潭)·다연대(茶煙臺)·구월담(九月潭)·금포탄(琴浦灘)·호탄암(虎灘巖)·청류계(淸流溪)·안심대(安心臺)·신양담(新陽潭)·명경담(明鏡潭)·연화폭(蓮華瀑)·이속대(離俗臺)·백련사(白蓮寺)·구천폭(九千瀑)·백련담(白蓮潭)32경이 있고, 마지막 33경은 덕유산정을 호칭한다.

   나제통문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와 장덕리 사이의 암벽을 뚫은 인공동문(人工洞門)으로 구천동 입구에 있다이곳은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국경이었는데, 이 통문이 뚫리게 된 경위나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고려시대에 무풍현(茂豊縣)과 주계군(朱溪郡)의 경계였으나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 때 무풍현이 주계군에 병합되었고, 조선 태종 때 무주군으로 개칭되었다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높이 3m, 길이 10m의 나제통문을 경계로 양 지역간 언어와 풍습의 차이는 지금도 남아 있다.

  백련사는 북덕유산 동쪽에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그러나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소실되었고, 현재의 사찰은 전쟁 후에 새로 지은 것이다.

 

 

 

 

 

 

 

 

 

 

 

 

 

 

 

 

 

 

 

 

 

 

 

 

 

 

 

 

 

 

 

 

 

 

 

 

 

 

 

 

 

 

 

 

 

 

 

 

 

 

 

 

 

 

 

 

 

 

 

 

 

 

 

 

'등산 > 인터넷산악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대청봉(20180526)  (0) 2018.05.27
봉화산(전북 장수군 20180510)  (0) 2018.05.11
화악산(경남 청도군 20180412)  (0) 2018.04.12
영취산(전남 여수시 20180329)  (0) 2018.03.30
갓봉(전남 영광 20180322)  (0) 201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