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전남 여수시 20180329)
1. 등산코스
돌고개 주차장(진달래축제 행사장) - 가마봉 - 진래산(510 m) - 봉우재 - 시루봉(418m) - 영취산(439m) - 흥국사주차장
(총 6.5킬로미터, 4시간 30분 소요)
총 산행거리 6.5킬로미터는 2시간 남짓의 거리에 불과하나 실제 산행을 해보면 훨씬 길고 힘들게 느껴지며
진달래 군락지에서 사진을 찍는 등 예상보다도 시간이 훨씬 많이 소요된다
* 영취산(해발 510 m)은 진례봉(해발 510m)과 영취봉(해발 436 m)을 합쳐 영취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약 10년전부터 한국지리원에서 진례봉과 영취봉으로 구분하게 되었고,
사실,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는 곳은 영취산이라기 보다는 진례봉 주변이다
* 영취봉에서 흥국사로 내려가는 길에 바위너덜길이 있어서 걷기가 불편하고,
또 영취봉에는 사실 진달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진달래 구경을 목적으로 하는 등산이라면 봉우재에서 바로 흥국사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 돌고개주차장 - 전남 여수시 월내동 548 (영취산 진달래 행사장)
* 흥국사주차장 - 전남 여수시 흥국사길 160 (중흥동 17)
2. 기타 참고사항
영취산 ! 봄마다 상춘객을 설레이게 하는 곳 !
참꽃, 두견화, 안산홍, 귀촉화 이 모두가 진달래를 일컫는 이름이다.
영취산은 축구장 140개의 넓이를 자랑하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전국의 진달래 축제를 찾아 가지만 그 중에서 단연 으뜸은 여수의 영취산에 피는 진달래이다.
온 산이 붉게 물들어 가슴 먹먹하도록 와 닿는 그 느낌은 그림이나 사진으로도 설명할 수 가 없다.
직접 산을 올라야만 느낄 수가 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진달래꽃이 뿜어내는 붉고 연한 색깔과 꽃잎이 그대로 온 몸에 물이 들 것만 같다.
굳이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를 읊조리지 않아도 진달래꽃이 주는 아프도록 선연한 빛깔의 의미를 알겠다.
영취산은 정상까지 1시간에서 3시간까지 오를 수 있는 다양한 등산로가 있다.
탁 트인 정상에 서면 여수의 모든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여수산단에서 부터 멀리는 바다로 이어지는 남해의 풍경까지 가장 정확하고 가장 폭 넓게 볼 수 있는 여수의 풍경이다.
여수를 대표하는 영취산의 진달래 축제는 나라의 평화와 시민의 안녕을 비는 산신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사진촬영대회,
진달래 아가씨 선발대회, 향토음식 축제, 우도 풍물굿, 농악경연대회, 시화전, 압화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영취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등산일인 2018년 3월 29일은 진달래축제 시작하기 하루 전날이다
돌고개주차장 앞 진달래 축제 행사장을 통과하는 등산로 입구
진달래 터널
가마봉에서 바라 본 여수 산단과 여수 앞바다(여수대교가 보인다)
영취산 진례봉
영취산 시루봉
영취산(영취봉) 정상 표지석
영취산 흥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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