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8장 - 上善若水

(노자 8장 - 물에게서 배워라)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

최상의 선은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만물에게 이로움을 주지만 만물과 다투지 아니하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고 습한 곳에 거처한다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고기어도 거선지 심선연 여선인)

그러므로 무위자연의 도에도 이와 같은 것들이 있으니
거처하는 곳으로는 땅 위가 좋고
마음은 연못처럼 깊은 곳이 좋고
더불어 친구하기로는 어진 사람이 좋고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언선신 정선치 사선능 동선시 )

말에는 진실한 것이 좋고
정치를 하는 데는 잘 다스리는 것이 좋고
일을 처리하는 데는 유능한 것이 좋고
행동에는 적당한 시기를 얻는 것이 좋다

 

 

夫唯不爭 故無尤
(부유부쟁 고무우)

대저 만물에 순응하며 다투지 않는 것이야 말로

아무런 실수나 잘못을 범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