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한 줄)
醲肥辛甘(농비신감)은 非眞味(비진미)요
眞味(진미)는 只是淡(지시담)이니라
진한 술, 기름진 고기와 맵고 단 것은 참맛이 아니다
참맛은 오직 담담할 뿐이다.
神奇卓異(신기탁이)는 非至人(비지인)이요
至人(지인)은 只是常(지시상)이니라
신기한 재주와 뛰어난 행실이 따라야 인격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인격자는 오직 평범할 따름이다.
♡♡♡♡♡
徑路窄處(경로착처)에는 留一步(유일보)하여 與人行(여인행)하고
작은 길, 좁은 곳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남을 먼저 지나가게 하고,
滋味濃的(자미농적)은 減三分(감삼분)하여 讓人嗜(양인기)하라.
맛있는 음식은 10분의 3만 덜어 남에게 나눠 주어라.
此是涉世(차시섭세)의 一極安樂法(일극안락법)이니라.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안락한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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