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2007. 10. 21)
직장 가을체육대회로 홍천의 팔봉산을 다녀왔다.
며칠간의 반짝추위로 갑자기 옷차림이 달라졌지만 오후부터는 예년과 같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돌아간다고 한다.
8시 상봉역 주변에 있는 직장에서 출발한 버스는 10시 40분경에야 팔봉산 입구에 닿았다.
팔봉산은 작은 산에 비해 늘 많은 사람이 찾아오기 때문에
산행시간보다는 정체로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긴 그런 산이다.
매표소에서 2봉을 거쳐 정상인 3봉까지는 원래 그런 산행이나
4봉 앞의 해산굴은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시간이 지체될 것 같아 그냥 우회하여 통과했다.
일부는 4봉에서, 또 일부는 5봉, 6봉에서 하산하였지만
일찍 가나 늦게 가나 식당에서 시간 보내기는 마찬가지기에
기왕에 온 걸음,
8봉까지 완전 산행을 끝냈다.
그래봐야 기껏 2시간 내외 밖에 걸리지 않는 작은 산이지만.......
주차장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앉아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데 대해 모두가 만족스런 표정이다.
이제 올 직장 야유회도 이 가을과 함께 금년에는 끝나리라.
돌아오는 길은
각자의 취향에 맞춰 3대의 차량에분승하였다.
1호차, 비디오나 보며 조용하게 올 사람들
2호차, 노래방과 더불어 왁자지껄 떠들며 올 사람들
3호차, 음주가무를 흠씬 즐기며 올 사람들.
1호차에 탄 나는 두어개의 비디오를 보며 교통체증의 무료함을 달래며 왔다.
<팔봉산 기념사진 - 주차장에서>
<팔봉산 전경>
<2봉에서 본 팔봉산 정상 - 3봉의 모습>
<팔봉산 정상에서>
<팔봉산에서 홍천강을 배경으로>
<5봉에서>
<5봉에서>
<5봉에서 본 홍천강의 모습>
<8봉에서 본 7봉>
<8봉에서>
2007. 10. 21 팔봉산을 다녀와서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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