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寇萊公六悔銘云
(구래공육회명운)
구래공이 육회명에 이르기를
官行私曲失時悔
(관행사곡실시회)
벼슬아치가 사사로운 일을 행하면 벼슬을 잃었을 때 후회하고
富不儉用貧時悔
(부불검용빈시회)
부유할 때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후회하고
藝不少學過時悔
(예불소학과시회)
재주를 믿고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시기가 지났을 때 후회하고
見事不學用時悔
(견사불학용시회)
사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필요하게 될 때 후회하고
醉後狂言醒時悔
(취후광언성시회)
취한 뒤에 함부로 말하면 술이 깼을 때 후회하고
安不將息病時悔
(안부장식병시회)
편안할 때 건강을 돌보지 않으면 병들었을 때 후회한다
- 명심보감 -
* 寇萊公(구래공): 宋(송)나라의 名相(명상)인 寇準(구준 962~1023)이다. 萊國公(래국공)에 封(봉)해진 까닭에 구래공으로 불린다. 太宗(태종) 때에 진사가 되어 大理評事(대리평사), 樞密院直學士(추밀원직학사) 등을 지냈다. 강직한 성품으로 直諫(직간)을 잘하여 태종이 魏徵(위징)에 비견하기도 하였다.眞宗(진종) 때 同平章事(동평장사)를 지냈고, 遼(요)나라가 침입했을 때 조정의 논의를 반대하고 황제의 親征(친정)을 주장하였다. 시호는 忠愍(충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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