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파랑길 세 번째 코스로 부산 구간 기장읍 대변리와 임랑리를 잇는 길 - 대변항에서 출발해 봉대산 봉수대와 기장군청, 일광해변을 지나 임랑 해변에 이르는 구간 - 해안 도로 개통 전 이용되던 옛 산길과 항구를 잇는 바닷길을 걷는 코스 - 산길도 해안길도 걷기에 무난한 수준
3. 관광포인트
- 고려 시대 축성되어 1592 임진왜란 당시 기장고을을 지켰던 기장읍성 - 부산시 지정기념물 제25호, 수령 300년 이상 된 곰솔과 국수당이 있는 죽성리 해송 - 고려 말 정몽주, 이색, 이승인이 유람하였다는 삼성대와 강송정이 있는 얕고 맑은 일광해변 - 황색의 바위가 바다에 돌출된 모습이 마치 황학의 날갯짓과 같다 하여 유래한 황학대
4. 여행자 정보
- 부산역에서 시내버스 1001번 이용, 동부산하관광단지 입구 하차 후 시내버스 139번으로 환승, 대변 하차 - 대변항, 월전항, 두호항, 기장군청, 일광해수욕장, 신평소공원, 임랑해수욕장 등지에 화장실 이용 가능 - 봉대산 봉수대의 옛 명칭이 간비오산 봉수대로 옛명칭을 쓰는 이정표를 따라가도 좋음 - 죽성리에 영화 촬영장이자 포토존 '드림성당'이 있음
* 2번~4번은 두루누비에 기재된 내용을 그대로 옮겨온 것임
5. 후기
해파랑길 3코스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바다와 산 그리고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도시화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길이다. 오랫동안 양산군에 속해 있어 한적한 어촌마을에 불과했던 기장군이 1995년 3월 1일 부산으로 편입되면서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나고 그에 따라 시원하게 뚫린 대도로와 아파트도 많이 생겨 도시에서 지친 삶을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거주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 되고 있는 듯하다
봉대산의 한적한 숲길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하여 넓은 도로와 아파트 단지들, 그리고 바다를끼고 살아가는 어촌마을의 삶과 넓은 해수욕장을 사이사이에 둔 멋진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운동도 하고 구경도 하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좋은 코스라 생각한다
해파랑길 3코스 걷기 계획표
걷기지도(3코스 노란색)
램블르앱 해파랑길 3코스 완주도
램블르앱 운동정보(소요시간 4시간 41분 중에는 휴식시간 21분 포함, 실제 운동시간은 4시간 20분)
대변항 기장멸치축제 행사장 입구
기장은 미역 특산지로 알려졌지만 해마다 이맘때 열리는 멸치축제도 유명하다고 한다(구경 나온 사람들로 대변항 주면이 몹시 북적인다)
대변항 동쪽 끝 부근에 마을을 가로질러 봉대산으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있다(해변길을 계속 따라가면 안됨)
봉대산으로 올라가는 이정표
5월말로 접어드니 짙은 녹음이 드리워져 여름이 가까워진 것을 실감나게 했다
봉대산은 정상으로 올라가지는 않고 그 아랫쪽을 지나가게 되어 정상에서의 인증은 할 수 없다
정상을 지나 휴식처의 이정표에서 기장문화원 방향으로 간다
휴식처 겸 운동시설이 있는 곳
휴식처에서 길을 따라 가다보면 나오는 이정표로 우신네오빌 방향으로 내려간다
우신네오빌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어느 정도 내려오면 이후 부터는 계속 자동차길이 이어진다(사진은 기장군청)
기장체육관
기장체육관 표시석
줄장미
부산기장경찰서
발전하는 기장군 - 넓은 자동차대로와 대단위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고 지금도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아파트도 많다
일광해수욕장 입구
일광해수욕장 안내도
일광해수욕장 풍경
뱃머리 모양의 공연장 인 듯한 시설도 보인다
일광해수욕장 인증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은지 소형 텐트가 많이 보인다
물고기 모양의 상징조형물
물고기를 연상케하는 간이 조형물 너머로 등대가 보인다
이천해녀복지회관 인근 해변
이천해녀복지회관 조금 못미친 곳에서 다시 도로 방향으로 나간다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가 있는 곳
이동항 - 주변이 기장미역 주산지 인지 미역을 말리는 아낙네들이 많이 보인다
건조된 미역
이동항
이동항을 지나면 다시 도로길과 도로가의 데크길을 한참 걷게 된다
데크길 아랫쪽 해변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
화엄산 해동성취사 일주문
온정리해변 부근 풍경
온정해변에서 본 동백항
동백항
동백방파제와 등대
동백항에서 칠암해변으로 가는 길의 바다 풍경
주변 해안 풍경이 아름다워 카페가 많다
카페가 있는 해안 풍경
칠암항 이정표
칠암방파제와 등대
확대사진
칠암해변 인증
문동항 주변의 다시마 건조 현장
트럭으로 다시마를 실고 와서 말리려고 하역을 하고 있다
청암 박태준 기념관(임랑해변으로 들어가는 도로가에 있고 박태준 포스코사장의 고향이 여기서 가까운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라고 한다)
이어령 선생의 박태준기념관 헌사 - 전쟁터에서는 용맹한 장수, 일터에서는 기적의 경영인, 나라에서는 큰 정치인으로 이 시대 머릿돌이 되시니 무쇠를 녹이는 열정이 천년의 가난을 쫒고 불에 달군 강철의 의지가 만년의 번영을 열었도다. 우리가 지금 높은 베개를 베고 잠들 수 있는 것은 철의 공장에 쏟은 님의 피와 땀이 있었음이여 품에 아이를 안고 사람마다 내일의 꿈을 키우는 것은 학교를 세워 지식의 텃밭을 넓히신 님의 덕이었나니 나라가 가정을 지킨 한 어버이의 사랑에서 시작되고 천지가 마을 잇는 한 이웃의 정에서 열리게 된 것을 님을 따르고 또 배우니 비로소 알겠노라 큰 강물이 잔 하나 띄우는 샘물에서 흘러온 것을 이제 님은 가는 자의 영광이요 오는 자의 희망이시니 누구나 한 핏줄이되어 영생의 향불 앞에 서노라 2012년 6월 26일 이어령 글을 짖고, 조수호 쓰다
靑巖 朴泰俊 記念館(청암 박태준 기념관) - 우리의 추억이 포스코의 역사 속에, 조국의 현대사 속에, 별처럼 반짝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을 우리 인생의 자부심과 긍지로 간직합시다 / 2011년 9월 퇴직 임직원들과 만남의 행사 생전 마지막 공식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