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해파랑길

해파랑길 11코스(경북 경주, 20210606)

OHO 2021. 6. 7. 17:38

해파랑길 11코스(경북 경주, 20210606)

 

 

1. 걷기코스

나아해변 - 봉길터널(차량이동 구간) - 봉길대왕암해변(문무대왕릉) - 새마을버스정류장 - 동해안로 - 대종교 - 대본삼거리정류장 - 감은사지(국보 제112호) - 대본삼거리정류장 - 동해안로 - 이견대(사적 제159호) - 대본3리항 - 대밑길 - 회곡리버스정류장 - 대본1리회관 (가곡제당, 할배할매소나무) - 가곡항 - 감포관광단지 - 나정항 - 나정고운모래해변 - 전촌솔밭해변 - 전촌항 - 용굴 - 전촌1리(거마장마을) - 감포항매립지 - 감포항(총거리 약 18.8km, 소요시간 5시간)

 

* 나아해변에서 봉길터널 앞까지는 지난 10코스 걷기 때 이미 하였고, 봉길터널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곳이기에 이번엔 나아해변에서 봉길대왕암해변까지 약 5.8km를 버스로 이동하였기에 실제로는 약 13km 를 4시간 일정으로 진행하게 되었음

 

 

2. 코스개요

-해파랑길의 11번째 코스이자 경주구간 양남면과 감포읍을 잇는 길
-나아해변에서 출발해 봉길해변과 감은사지, 이견대와 전촌항을 지나 감포항에 이르는 18.8km의 걷기길
-역사적 명승지와 문화재가 있는 역사탐방길이자 어항과 미항을 거치는 코스
-감은사지 구간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어 난이도를 요한다. 5시간 가량 소요됨.

 

 

3. 관광포인트

-봉길해변 앞바다 대왕암에 위치한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의 수중릉 문무대왕릉
-신라 31대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의 업적과 은혜를 기리고자 지은 절의 터 감은사지
-문무왕릉과 봉길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만파식적의 전설이 있는 이견대
-아담하고 조용하지만 웅장한 거마상과 화려한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전촌항

 

 

4. 여행자 정보

-경주고속터미널에서 좌석버스 150번 이용, 나아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이용
-시작점에서 봉길해변까지 국도가 정비되면서 차량속도가 빠르고 위험해 버스이동을 해야함
-감은사지에서 이견대까지 넘어가는 부분은 경사가 약간 가파르고 협소한 구간이라 안전에 유의해야 함
-대본회단지 이후 중간중간 군 정찰로가 있어 일몰 이후 통행이 금지됨

 

 

해파랑길 11코스 걷기 계획표

 

걷기지도 - 11코스 초록색

 

산악회 제공 11코스 계획표

 

트랭글 11코스 완주도 - 출발지 나아해변에서 인증후 봉길터널 앞까지는 지난 번 10코스 걷기 대 이미 걸었고, 봉길터널은 차량 이동을 하는 곳이라 이번엔 출발지에서 봉길터널을 포함하여 봉길대왕암해변까지 그대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실제로는 약 5.5km를 버스로 이동하고 나머지 구간 약 13km 만 걸은 셈이고 시간도 5시간에서 4시간을 단축하였다

 

11코스 운동정보

 

11코스 출발지 안내판

 

출발지 나아해변 인증

 

나아해변 풍경

 

봉길터널 방향으로 가는 길 - 지난 10코스 때 찍은 사진

 

월성원자력홍보관

 

나산들공원주차장 - 10코스 때는 비가 왔다

 

나산들공원의 조형물 <염원 빛의 발원>

 

염원, 빛의 발원 - 화합과 상생, 염원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남녀의 손이 서로 힘을 모아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의미이며 에너지의 소중함과 원자력발전소의 새로운 이미지로 미래지향적인 해석이 포함된 상징적이고 현대적인 현태로 인간과 환경이 서로 공존하며 화합하고 상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신월성원자력 1,2호기 준공기념 - 나아해변을 제외한 여기까지는 지난 10코스 걷기 때 찍은 사진

 

대왕암해변

 

문무왕해릉이 있는 대왕암

 

봉길대왕암해변

 

경주 문무대왕릉 - 이곳은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30대 문무왕을 장사지낸 곳이다. 바닷가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들다. 문무왕은 당나라와 손잡고 백제를 정벌한 태종무열왕의 뒤를 이어 21년간 왕으로 있으면서 고구려를 통합하고 당나라 세력을 몰아내 우리나라 최초로 통일국가를 완성하였다. 삼국사기에는 문무왕이 "내가 죽은 뒤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 지내라" 라고 유언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이런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아들인 신문왕이 바다의 큰 바위 위에 장사를 지내고 그 바위를 '대왕암'이라 불렀다. 또 그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절을 세우고 '감은사'라 하였다. 문무왕을 장사 지낸 1년 뒤에 대왕암에서 바다의 용이 나타나 옥으로 만든 허리띠를 주었고, 바위섬에서 자라난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불면 나라의 어려운 일들이 잘 풀릴 거라고 해서 따랐는데, 그 피리가 만파식적(萬波息笛) 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자연 바위인 대왕암은 사방으로 물이 들고나는 수로처럼 보인다. 수로는 항상 잔잔하며,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간다. 잔잔한 수면 아래에 넓적한 거북 모양의 돌이 덮여있는데, 이 안에 문무왕의 유골이 묻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대본삼거리 - 대왕암해변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감은사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경주 감은사지(慶州 感恩寺址) 안내판 - 감은사는 동해안에서 경주로 들어가는 가장 빠른 길에 세워진 절이다. 이곳에는 삼층석탑 2기와 금당, 강당 등의 건물터만 남아있다.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뒤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동해 바다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인 이곳에 절을 창건하였고, 이후 신문왕 2년에 완성하였다. 문무왕은 "내가 죽으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 지내 달라" 라고 유언하였는데 그 뜻을 받들어 장사지낸 곳이 대왕암이고, 그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절 이름을 감은사라 하였다. 감은사는 금당, 강당, 중문이 한 줄로 배치되어 있다. 금당 앞에 쌍탑이 있고 건물들을 회랑으로 두른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가람 배치를 보여준다. 금당 밑에는 배수시설이 있어 동해의 용이 된 문무왕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하 생략)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국보 제112호) - 경주 감은사 동서 삼층석탑은 감은사지의 금당 터 앞에 있는 쌍탑이다. 신문왕 2년(682년)에 세워진 감은사는 삼국통일 후 나타나는 신라 쌍탑 가람 배치의 첫 사례로 두 탑은 이후 조성되는 신라 석탑에 양식적 토대를 제공하여 한국 석탑의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두 탑은 조립한 방식이나 사용된 석재의 수는 같지만 동탑이 서탑에 비해 부재(部材)들이 조금씩 크다. 두 탑 모두 3층만 하나의 돌로 되어있고 나머지는 여러 돌을 짜 맞춘 방식이다. 돌과 돌을 고정하기 위해 쇠로 만든 은장을 곳곳에 사용하였다. 탑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과 함께 장식을 뚫어 세운 쇠기둥인 찰주(擦柱)가 남아있다. (이하 생략)

 

왼쪽이 동탑 오른쪽은 서탑

 

동탑

 

감은사지 유물 발굴과 복원 공사가 현재도 진행중이다

 

동탑

 

동탑 정면 모습

 

서탑

 

서탑 정면 모습

 

감은사지를 나와 다시 대본삼거리 가는 중 도로 건너편 개울가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신라동해구

 

신라동해구 석비 옆에 있는 여울 님의 시 <산에서 꽃에게>

 

여기서 계속 도로를 따라가 이견대를 본 후 다시 이 곳으로 돌아와 바닷가로 내려가야 하는데

그런 사실을 모르고 바로 바닷가로 내려가는 바람에 이견대를 보지 못했다

 

대본3리항

 

대밑길 바다 풍경

 

대밑길

 

바닷가의 텐트 하나가 낭만적이다

 

대본2리 쯤 되는 듯하다

 

대본1리 가곡제당과 할배, 할매 소나무

 

가곡제당과 할배 할매 소나무 - 약 400년 전에 심은 소나무로 마을 수호신인 당목이다. 보텅의 소나무와는 달리 용틀임을 하는 듯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의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마을에서 해마다 음력 6월 1일 동제를 지내는 당목이며, 또한 어선이 출어할 때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나무이기도 하다. 수종은 소나무의 일종인 곰솔이고, 할배 소나무는 둘레 4.8m, 수관폭 19m, 높이 23m 정도이고, 할매 소나무는 둘레 2.4m, 수관폭 15m, 높이 20m 정도이다. 두 소나무 앞에 제당이 있는데 제당 명칭은 가곡제당이라고 한다

 

가곡항

 

해룡일출대관음사 - 해변가의 현대식 불교 사찰인 듯하다

 

자갈과 모래가 뒤섞인 해변가를 한참 걸어가야 한다

 

낚시하는 사람

 

도로변에서 양파를 팔고 있는 행상인

 

해변의 피리 모양 조형물 <평화의 울림>

 

평화의 울림 - 본 작품은 우리가 살아가는 대지와 바다의 평온기원을 모티브로 행복에 대한 염원, 소망과 미래에 대한 염원을 대나무 피리 이미지와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조형화 한 작품이다. 2019년 8월 조각가 고명진 

 

나정고운모래해변

 

해변가에서 멸치를 말리고 있는 모습

 

말린 멸치

 

나정고운모래해변

 

가수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 가사가 적힌 돌

 

나정 인도교

 

나정 인도교 - 2018년 세워졌으며, 신라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위하여 감은사를 짓고 추모하는데 죽어서 바다 용이 된 문무왕과 하늘의 신이 된 김유신이 합심하여 동해의 한 섬에 대나무를 보냈다. 그 대나무로 만든 피리를 월성 천존고에 보관하였다. 그 피리를 불면 나라의 걱정과 근심이 해결되었으며, 병이 든 사람은 낫고, 물결은 평온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만파식적(萬波息笛)이라 부르고 국보로 삼았다.  나정 인도교는 이 만파식적을 형상화 한 인도교라 한다

 

전촌솔밭해변

 

전촌솔밭해변 관리센터

 

감포항 가는 이정표

 

이정표 옆 경주해파랑길 홍보판

 

거마상

 

거마상(巨馬像) - 이곳 전촌항의 북쪽 산세가 마치 큰 말이 누워 있는 형국이라 하여 거마산(巨馬山), 거마장(巨馬場)이라 칭하고, 신라 때 왜군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병마가 주둔해 있던 곳으로 전해져 내려 오고 있어 옛지명의 유래를 담아 조형화 하였다

 

전촌항

 

경주해파랑길 홍보판

 

잠시 해안절벽길로 올라간다

 

감포해변

 

해안가 식당 겸 카페 - 바다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감포항 인근에 도착

 

감포항 해파랑길 11코스 종착지

 

종착지 인증

 

감포항 반대편 해변

 

감포항

 

감포항 인근 식당에서 식사후 세수도 하면서 피로를 좀 풀고 버스에 탑승함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