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해파랑길

해파랑길 45코스(강원도 속초, 20210603)

OHO 2021. 6. 4. 13:29

해파랑길 45코스(강원도 속초, 20210603)

 

 

1. 걷기코스

장사항 - 영랑교 - 영랑호(호반길 일주) - 영랑교삼거리 - 영랑해안길 - 등대해수욕장 - 속초등대전망대(등대스템프인증)  - 영금정 - 속초항 - 금강대교 - 아바이마을 - 설악대교 - 속초해수욕장 - 외옹치 - 대포항 - 설악해맞이공원 - 설악해맞이공원주차장(총거리 17.5km, 소요시간 6시간)

 

* 공식거리는 17.2 km 이지만 실제 걸은 거리는 19 km로 나왔다(트랭글 완주도에는 18.3km)

* 해파랑길 고성에서 부산 방향으로 역코스 걷기

* 실제로는 5시간 정도 걸으면 도착할 거리지만 중간 휴식과 식사 등으로 1시간 정도 더 걸린다

* 청초호는 아바이마을을 지나 설악대교(우측) 옆에 있지만 걸을 때는 다리 좌측(바다쪽)을 걷게 되어 청초호를 볼 수 없다

* 대포항은 바닷가로 다가가지는 않고 주변 도로를 따라 걷게 되어 일부로 찾아가지 않으면 멀리서 보는 것이 전부다

* 속초등대전망대와 영금정에서 보는 주변 경치는 정말 일품이다

 

 

2. 코스개요

-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아바이마을과 속초 등대를 지나 장사항에 이르는 구간
- 설악산과 동해바다, 호수, 어촌마을의 전통문화를 엿보며 걷는 길

 

 

3. 관광포인트

- 케이블카와 새우튀김 골목, 싱싱한 활어회로 유명한 대포항
- 인근 설악산 척산온천과 함께 속초의 대표적인 명소 속초 해변
- 360도 모든 방향으로 육지와 바다, 금강산 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속초 등대전망대
- 낮과 밤의 정경이 모두 아름다운 8km 둘레의 고즈넉한 영랑호

 

 

4. 여행자 정보

-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9- 1번 이용, 설악산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이용
- 이름난 관광코스이므로 계획에 비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음
- 속초 해맞이공원, 속초 등대전망대, 거점 항구 등지에서 매점, 화장실 이용 가능
- 아바이마을 앞 전통 갯배체험이 있어 갯배를 타고 강을 건널 수 있음

 

 

<흐리고 비가 조금 내린 날>

해파랑길 45코스 걷기계획표 - 공식거리 16.7km 는 17.5km 로 수정해야 맞음

 

45코스 코스지도

 

45코스 트랭글 완주도 - 공식거리는 17.5km 이지만 실제로는 18.3km(트랭글 운동정보에는 19km)로 나왔다

 

45코스 운동정보 - 총거리 19.1km, 소요시간 휴식 51분 포함 총 6시간 2분 소요

 

출발지 장사항에 있는 45~46코스 안내판

 

출발지 인증

 

장사항 해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풍경

 

장사항 활어회 거리

 

왼쪽은 바다 오른쪽은 식당가

 

장사항바다숲공원

 

속초관광안내도

 

장사항 이모저모

 

미역과 오징어 상징조형물

 

장사항방파제

 

장사항 포토존

 

장사항

 

부산 방향에서 올라올 경우 장사항 횟집타운 입구

 

영랑호반길 - 장사항에서 걸어와 영랑교를 지나면 오른쪽에 있는 영랑호 호반길로 들어간다

 

영랑호

 

영랑호 한편에 있는 아이와 개 동상

 

영랑호
영랑호 호반길 풍경

 

영랑호반길에 있는 속초시 아름다운 자전거길 안내판

 

영랑호 호반길은 전체가 대략 7km 정도로 걸어서 2시간 정도 걸린다

 

조형물의 의미를 설명한 안내판이 없어서 그 내용이 궁금하다

 

영랑호반길

 

후산 최명길 시비(厚山 崔明吉 時碑) - 1940년 5월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에서 출생. 아호는 후산. 1959년 강릉사범학교 졸업하고 그 이듬해 머리를 깎고 대승사에서 묘법연화경을 독송하다 이기영 선생으로부터 '해운거사' 라는 법명을 받고 한국불교연구원에서 금장법사 인증을 받았다. 1989년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61년 3월 초등학교 교사로 초임발령 받은 후 2000년  8월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했다. 1975년 현대문학 '해역에 서서',  '화접사' 등을 발표하며 문인으로 많은 활동을 하다 2014년 향년 75세로 영면하였다.(상세한 내용은 사진 확대 참조)

 

최명길의 시 화접사 - 나는 나비가 되오리 그대는 꽃이 되오시라/ 내가 벼랑을 날아 그대에게 다가가오리/ 알 수 없는 그대 비밀 엿들으러/ 내 속마음 삐끔 내어보이고/ 여시인(如是因) 여시과(如是果) 이렇게 읊조리면/ 그대 닫힌 입술 조금만 벙글러 주오시라/ 첫새벽 바다와 하늘 빙긋 열리듯이/ 그렇게 벙글러 주오시라/ 한 즈믄 해 지난 다음 쯤에야/ 그대가 나비 되오시라/ 나는 꽃이 되오리

 

속초 8경중 2경 영랑호 범바위

 

영랑호 범바위

 

범바위는 부분적으로 상어나 물개 뱀, 거북, 고래 등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는 내용

 

연꽃

 

연못의 바위

 

산책길은 곳곳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영랑호(永郞湖)의 유래 - 영랑호는 바다의 일부가 사취(砂嘴), 사주(砂洲) 등에 의하여 바깥 바다와 분리되어 형성된 석호(澙湖)이다. 신라시대 화랑도들의 순례처로 널리 알려져있다. '영랑호' 라는 호수 이름도 화랑 영랑(永郞)이 이 호수와 경관에 매료되어 오래 머무르며 풍류를 즐긴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조선 초기의 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호수 동쪽 작은 봉우리에 영랑 등이 놀며 구경하던 정자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영랑호와 관련된 시문(時文)으로는 1330년 근재 안축의 한시 두 수가 최초이다. 그가 지은 경기체가 관동별곡 제5장은 영랑호를 읊은 것이다. 같은 시대 가정 이곡의 동유기 에도 나오며 이곡도 한시 한 수를 남겼다. 조선시대 구사맹, 이상질, 이세구, 김창흡, 이몽규 등 많은 문인들의 시가 남아있고,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소개되어 있다. 최근 관광휴양지로 개발되었으며 1997년 전국아시아카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부근 명소로는 범바위, 국사봉, 보광사 등과 여러 휴양시설들이 있다

 

영랑포 범주(永郞浦泛舟) - 안축의 한시인데 해석은 천천히.....

 

안축(安軸, 1282~1348) - 고려 후기의 문인. 본관은 순흥(順興), 호는 근재(謹齋). 일찍이 원나라 제과에 급제하여 문명을 떨쳤다. 1330년 강릉도 존무사로 임명되어 관내를 순찰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한시로 읊었는데, 그것을 묶은 시집이 관동와주(關東瓦注)이고 그의 문집 <근재집>에 수록되어있다. 관동와주에 실린 한시문을 보면 목민관으로서 백성을 보살피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동시에 경기체가 관동별곡을 지었으며 양양 향교를 건립하였다. 그 후에도 여러 요직을 역임하였으며 실록 편찬 사업에도 참여하였다

 

영랑호(永郞湖)

 

철쭉

 

해병혼(海兵魂)

 

해병대 건물 - 한 번 해병대는 영원한 해병대라고 적혀있다

 

호반길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 - 통천군 출신으로 공산치하에서 자유, 평화, 정의의 깃발을 들고 북한 공산도당들과 생명을 걸고 싸우다 피 흘린 반공전사자와 한국전쟁 당시 전몰용사 140여명의 충혼을 기리려는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중량) 기단 뫂이 1.1 m, 비신 높이 6.25 m, 둘레 5 m 이며, 앞면에 통천군민 일동의 이름으로 비문과 배연주 외 139명의 순국자 명단이 새겨져 있다

 

통천군순국동지충혼비

 

등대해수욕장

 

속초등대전망대

 

등대전망대 앞에서 본 주변 풍경

 

고래 꼬리 모형

 

등대전망대 앞에서 본 거리 풍경과 속초항

 

등대전망대 앞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 오른쪽에 영금정이 조그맣게 보인다

 

영급정(왼쪽)과 속초항 회센터(오른쪽)

 

오른쪽 가운데 영금정

 

고래꼬리조형물을 배경으로

 

속초등대 안내문

 

영금정(靈琴亭) - 영금정은 해변가 바위 위에 있는데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 때마다 거문고 울음 같은 신령스런 소리가 난다고 하여 영금정이라고 한다

 

영금정에서 본 새로 지은 영금정 아들(?) 같은 또 다른 영금정 닮은 정자

 

속초항

 

속초항 방파제와 회센타

 

크루즈선도 2척 보인다

 

금강대교

 

삶 그리움 흔적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아바이마을 - 금강대교 중간 쯤에 있는 계단을 내려오면 아바이마을로 도착한다

 

아바이마을 인증 - 전에는 반대편에서 갯배를 타고 이리로 넘어왔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주변 식당들이 전부 문을 닫고 사람 발길조차 드물다

 

사진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리 왼편에는 청초호가 있고 사진에 나온 다리 오른편은 전부 아바이마을

 

속초해수욕장 야외공연장

 

파이프 형태의 재료를 이용해 만든 키스신(kiss scene)

 

이런 키스신 조형물이 공공장소인 해수욕장에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도 이제 서양 못지 않게 개방적이 되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속초해수욕장 이정표 조형물 - 서울 방향 뿐만 아니라 베이징, 시드니 등도 표시되어 있는 걸 보면 외국 관광객용 인 듯하다

 

속초해수욕장 백사장

 

포토존

 

돌고래 조형물

 

바닥엔 요염한 아가씨가 엎드려 있다

 

바다향기로 계단

 

외옹치 가는 길

 

바다향기로 - 속초해수욕장 끝에서 롯데리조트 밑 데크길을 따라 외옹치로 가는 길

 

바다향기로 - 외옹치 가는 길

 

롯데리조트

 

외옹치

 

대포항 해돋는 마을 - 도로가의 탑 모양이고 대포항은 바다쪽에 있다

 

설악해맞이공원에 있는 청동 조형물

 

설악항방파제

 

설악해맞이공원 청동조형물

 

오늘의 종착지 설악해맞이공원

 

종착지 도착후 식당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 허둥지둥 버스 타고 나서 생각하니 종착지 인증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간중간 인증 사진이 많으니 충분히 완주 인증은 한 셈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