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전북 고창 20190621)
1. 등산코스
징성갈재 - 쓰리봉 - 봉수대 - 방장산 정상(743 M) - 고창고개 - 억새봉 벽오봉(패러그라이딩 장소) - 갈미봉 - 양고살재(산행거리 9 KM, 소요시간 5시간)
* 들머리에서 쓰리봉까지 대략 1시간, 방장산 정상까지는 대략 3시간 걸리며, 서너번 쉬었다 가지 않으면 않될 정도 경사가 급하고 지속적이다.
* 방장산 정상에서 고창고개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벽오봉까지는 시멘트 포장이 잘 된 임도길 옆을 따라 등산로가 나 있고 벽오봉은 패러그라이딩 장소로 사용되는 듯하다. 벽오봉에서 게속 산길을 따라 방장사 또는 양고살재 방향으로 따라 가야 한다(방장산 정상에서 양고살재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간편 점심 시간 포함)
* 이 산행코스 내내 시냇물 등 물이 전혀 없는 길이기 때문에 땀이 나도 씻을 수는 없다. 단지 하산후 날머리 주변의 간이화장실 옆에 수도꼭지가 하나 있어 가볍게 세수나 발씻기 정도는 할 수 있다
* 고창고개에서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 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시간은 저약되나 아스팔트 도로를 좀 걸어야 한다.(권장하지 않음)
2. 방장산의 개요(方丈山 槪要)
높이 : 734m
위치 : 전남 장성군 북이면
특징, 볼거리
방장산은 전북 정읍시와 고창, 전남 장성의 경계에 솟아 있다. 내장산의 서쪽 줄기를 따라 뻗친 능선 중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이다.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주위의 이름난 내장산, 선운산, 백암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기세가 눌리지 않는 당당함을 자랑하고 있다.
방장산은 해발 734m이지만 산아래 고창벌판이 해발 100m밖에 되지 않아 표고차가 많고 경사가 심하다. 또한 방장산 정상을 포함해 다섯 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올라야하기 때문에 산행이 만만치는 않다. 하산후 석정온천에서 온천욕을 하여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고창을 지켜주는 영산으로서 신라 말에는 산림이 울창하고 산이 넓고 높아 부녀자들이 도적 떼들에게 산중으로 납치되어 지아비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망부가나 다름아닌 방등산가로 전해오고 있다.
옛 문헌에 의하면 방등산은 그 이후 세월이 흘러 반등산으로 변하여 부르게 되었으며, 근래에 와서 산이 크고 넓어 모든 백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방장산으로 고쳐서 부른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일설에는 모화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한다.
방장산에는 천년고찰인 상원사와 방장사가 있으며 근래에 세운 미륵암이 있다. 또한 수심이 깊어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추폭포가 흐른다. 정상에 오르면 신선지경에 이르며 고창읍을 비롯하여 광활한 야산개발지와 멀리는 서해바다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광주 무등산까지 보인다.
산림청 100대 명산
옛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불려져 왔으며, 전북과 전남을 양분하는 산으로서 산세가 웅장하고 자연휴양림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옛이름은 방등산으로 백제가요중 `방등산가'의 방등산이 바로 방장산이다. 정상에서 멀리 서해바다와 동쪽으로 무등산이 보인다
방장산의 위치
등산지도
산악회에서 제공한 등산지도
트랭글에 표시된 산행 궤적
트랭글에 표시된 운동 정보
등산로 입구(특별한 표식이 없다)
등산로 입구 도로 건너편에 있는 통일공원 표석
등산로 입구 도로 건너편에 있는 조국통일기원비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쓰리봉 방향으로 간다)
처음엔 길이 순조로운 듯하나 갈수록 경사가 급해진다
쓰리봉에서
쓰리봉까지 대략 1시간 걸린다(경사도 만만치 않아 매우 힘이 든다)
쓰리봉은 해발 734 M 로 들머리가 해발 100 M 정도 임을 감안하면 대략 600 M 정도의 고도 차이가 나고
또한 743 M인 정상과 거의 맞먹을 정도의 높이지만 여기서 다시 한 참 내려갔다가 또 다시 정상으로 올라 가야하기 때문에 매우 힘이 든다
쓰리봉 옆에 있는 이정표
멀리 뽀죽하게 솟은 것이 봉수대이고 왼쪽 옆이 정상이다
봉수대에서 본 쓰리봉(오른쪽)
봉수대(다른 봉화대와는 달리 연기를 피오는 돌탑 같은 시설이 전혀 없다)
봉수대에서
봉수대에서 본 방장산 정상
방장산 정상에서 본 쓰리봉
방장산 정상(해발 743 M)
정상에 있는 이정표(양고살재까지 6.7 KM 라고 되어 있지만 이건 고창고개에서 자연휴양림을 거쳐 가는 길인 듯하다)
패러그라이딩장 근처가 벽오동 이다
억새봉(패러그라이딩 장이기도 하다)
토끼풀
패러글라이딩 장
방등산가비(신라발 이 산에 도적이 크게 일어나 양가의 부녀자들을 잡아갔는데 붙잡혀간 부녀자들이 남편을 기다리는 노래라 하여 방등산가라 한다. 방장산은 방등산 또는 반등산 半登山으로 불리다가 지금은 方丈山이라 한다)
산행안내판
벽오봉
임공사 방향
산길이 거의 끝났다
하산지점인 양고살재
탐방안내소가 있지만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탐방안내소에서 대략 100 미터 지점에 쉼터겸 주차장이 있고 간이화장실 옆에는 수도꼭지가 하나 설치되어 있어 간단하게 세수는 할 수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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