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야화 등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

OHO 2018. 11. 25. 20:09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

 

ㅡ 주역(周易)의 문언전(文言傳)편 ㅡ

 

강남의 김씨(사장)는 대를 이어 이 부자댁 일을 하며 살았다. 강남이 개발 되면서 젊은 도령들이 사업을 합네, 공장을 짓네 하며 땅을 자꾸 팔아 들어가게 되자, 하루는 이 부자 자식들을 불러 놓고,

 

"김씨가 우리 집에서 성실하게 일했는데, 저쪽

구석에 값 안 나가는 땅 김씨 몫으로 좀 주자 !"

합의하에 꾀 많은 땅을 김씨 앞으로 등기해

줬다.

 

이 부자는 자식들 따라 떠났고, 김씨는 오직

땅만 일구며 열심히 살았다. 나날이 오르는

땅 값 덕에 김씨는 큰 부자가 됐다.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시내에 일을 보고 오는 중, 인도에 초라

한 모습으로 가고 있는 주인 이 부자를 발견

했다. 김씨는 황급히 내려가 이씨를 차 안으로

모셨다.

 

"실인즉, 자식들 사업 실패로 재산 다 말아먹고,

마지막 대출 관계로 은행 일 좀 보고 가는 길일세 !"

"주인 형님이 준 땅 그대로 있습니다. 돌려 드리겠습니다."

 

"아닐세, 그건 자네 몫이고, 자네 복이야. 추호도

그러지 말게. 절대로...!"

 

극구 말리는데도 얼마 후 김씨는 사업 ㅇ착수금

으로 30억을 먼저 주고, 나중에 50억을 현금으로

주었다고 한다. 양가 자식들은 실패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작게 시작해서 착실하고 열심히

잘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돈(錢)은 자유(自由)이다.사랑이요.행복이요. 힘이요.권력이다. 돈도 저를 알아봐 주는 이에게 충성한다. 힘이 대단해서 뭐든지 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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