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 40대 과부 이야기>
40대 어느 과부가 원인을 알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병원은 안 가본 곳이 없고 약이라고 생긴것은
거의 다 써봤지만 백약이 무효라...
상심하며 낙담하고 있던 차에...
중국에 아주 유명한 명의가 있다고 해서...
과부는 용기를 내어 물어 물어 중국의 그 명의를 찾아갔다.
중국의사는 여늬 의사와 다를 바 없이 여기저기 진찰하고 눈 뒤집어 보고 맥 짚어보고
청진기를 들이대 보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고민하던 의사......
갑자기 지필묵을 꺼내더니 10개의 한자를 적어 놓고 그 옆에 숫자를 썼다.
孝(효)0 誠(성)1 極(극)2 之(지)3 者(자)4
家(가)5 特(특)6 萬(만)7 福(복)8 來(래)9
효성이 지극하면 가정에 큰 복이 온다는 아주 평범한 말이다.
의사는 과부에게 마음에 드는 글자 3자만 골라 보라고 했다
과부가 2,7,9 를 골랐다고 말하자...
의사는 숫자풀이에 들어가겠다며
"자 ~ 풀어 봅시다." 라고 하더니
지난 인생을 돌이켜 봐야 하니까
숫자 279 를 돌려서 빼면 972 - 279 = 693
여기에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알아야 하니
693을 돌려서 더하면 693 + 396 = 1089
1089라는 답이 나오자
의사가 과부에게 지금 연령대가 어떻게 돼나요? 하고 물었고,
"40이 조금 넘었어요" 라고 과부가 답했다.
그러자 조금전의 1089에 40을 곱했다
즉1089 x 40 = 43560
43560이라는 숫자를 바라보던 의사가 과부를 한참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아주머니는 남자를 만나야 이 병이 고쳐 집니다"라고 말했다
과부가 뜬금 없이 무슨 소리냐고 의사에게 묻자
처방전이 그렇다고 하면서....
지금 계산한 숫자에 대한 한자를 골라 보면
43560 = 4:者 3:之 5:家 6:特 0:孝 라고 나오는데....
당신네 한국말로 발음하면.....
者之家特孝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어때요...시집 가시면 바로 나을 겁니다...
이 말에 열 받은 과부.
이런 돌팔이 의사가 어딨어?? 하며 식식대며 나오려는데
의사는 자기 말을 정 못믿겠으면...
저 길 건너 미국 의사에게 다시 한 번 진찰 받아 보라고 권했다.
과부는 기왕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 갈 수도 없고..
밑져야 본전이니 다시한번 진찰 받아 보기로 했다.
미국 의사도 중국 의사와 별 차이 없이 여기 저기 진찰해 보더니
이번에는 영어로 글씨를 쓰고 그 아래에 숫자를 썼다
S L E E P N I G H T
0 1 2 3 4 5 6 7 8 9
Sleep Night 이라는 역시 아주 평범한 말 이었고
이 미국인 의사 역시 알파벳 글씨 3개만 골라 보라는 거였다.
과부가 이번에도 무작위로 2,3,4 라고 하자
미국인의사 역시 돌려서 빼고...나온 답을 돌려서
더하고.. 또 그 답에 40을 곱했다
공식은...
432 - 234 = 198,
891 + 198 = 1089
1089 x 40 = 43560
미국인 의사도 역시 "아주머니 시집가시면 병 나아요" 하는 거였다 .
왜 그러냐고 했더니
처방전을 보시라고...
4(P) 3(E) 5(N) 6(I) 0(S) 숫자를 빼면 PENIS...
이 영어 단어 아시죠?
한국말로 하면.....
자........지........
과부는 귀국 후 운 좋게 변강쇠를 만나 재혼 하였더니 씻은듯이 병이 나았다고 한다.
허허 명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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