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삼국지연의 서두 시

OHO 2015. 1. 18. 09:06

滾滾長江東逝水,

(곤곤장강동서수)

굽이굽이 동쪽으로 흘러가는 장강의물결

 

浪花淘盡英雄。

(낭화도진영웅)

꽃잎처럼 쓰러져간 숱한 영웅들

 

是非成敗轉頭空:

(시비성패전두공)

돌이켜보면 시비성패란 모두 부질없는것

 

靑山依舊在

(청산의구재)

청산은 옛 모습 그대로인데

 

几度夕陽紅

(기도석양홍)

석양의 붉은 빛 몇 번이나 졌던가

 

白發漁樵江渚上

(백발어초강저상)

백발의 고기잡이 할아범과 나무꾼 강가에서 만났으니

 

慣看秋月春風

(관간추월춘풍)

가을 달 봄바람 새삼스러울 것이 있으랴

 

一壺濁酒喜相逢

(일호탁주희상봉)

한병 막걸리로 반갑게 서로 만나

 

古今多少事

(고금다소사)

고금의 크고 작은 일들을

 

都付笑談中

(도부소담중)

모두 담소 속에 부친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