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2007. 12. 15)
간밤에 꽤 많은 눈이 내렸다
오랜만에 산을 덮은 뽀얀 눈을 구경하고자 관악산을 오른다.
한낮의 따뜻한 햇살로 눈이 많이 녹아 기대했던 순백의 아름다움은 찾기 힘들었으나
그런데로 겨울산행의 맛은 느낄만 하다.
팔봉능선으로 들어서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눈부시도록 하얀 눈이 산길을 덮고 있다.
오랜만의 눈산행이라 가급적 무리하지 않으려고 쉬운 길로 간다는 것이 생각지도 않던 안양유원지로 내려 가게 되었다.
유원지 안은 원래 출입을 금하는 구역으로 되어 있어
그 넓은 길 전체가 온통 하얀 눈으로 덮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이 아름다웠다.
어쩌면 금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눈구경이라 생각하니
잘못 들어선 이 길이 오히려 내게는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산행코스>
서울대앞 - 관악호수공원 - 아카시아길 - 관악산계곡길 - 샘터 - 깔딱고개 - 정상 - 연주암 - 팔봉능선 - 불성사 - 안양유원지
<관악산 헬기장에서>
<헬기장에서>
<헬기장에서>
<연주대>
<연주암에서 팔봉능선으로 가는 길>
<팔봉능선>
<불성사 주변에서 본 육봉능선>
<안양유원지 내>
2007. 12. 15 관악산을 다녀와서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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