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춘향전 한시

OHO 2023. 1. 27. 20:45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암행어사로 출두하여 쓴 한시

金樽美酒千人血
(금준미주천인혈)
금동이의 아름답게 빚은 술은 천 백성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
(옥반가효만성고)
옥쟁반의 맛좋은 안주는 만 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民淚落
(촉루락시민루락)
촛불의 눈물이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니

歌聲高處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높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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