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언 ♥♥
한 노인이 숨을 거두면서 세 아들에게 유언을 했다
"소 17마리가 내 전 재산인데
큰아들은 반을,
둘째 아들은 3분의1을,
막내 아들은 9분의 1을 갖고
잘 키우도록 해라"
아버지 장례를 끝내고
유산으로 남긴 소 17마리를
아버지의 유언대로 나누려 했다
그런데 유언대로 나누기가 곤란했다
큰아들의 몫인 절반은
17 ÷2 = 8.5로 8마리 반이니
잘 키우라는 소 한마리를 반으로 잘라 죽여야 했고,
둘째 아들은
17 ÷ 3 = 5.666...마리이고
셋째 아들은
17 ÷ 9 = 1.888...마리로
계산 자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세아들은
마을에서 가장 지혜롭고 어진 노인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난 노인은
자신의 소 한 마리를 더 보태어
(17마리 + 1마리 = 18마리)
아버지의 유언대로 소를 나누어 주었다
큰 아들 몫은 절반이니 18마리 중 9마리를,
둘째 아들은 3분의1인(18 ÷ 3) 6마리를 갖고,
막내 아들은 9분의 1인(18÷9) 2마리를 갖게 되었다
이렇게 유언대로 나누어(9+6+2=17) 주었는데
한마리가 남았다
노인은
"남은 1마리는 원래 주인인 내가 가져 가겠네"
노인의 해결법에 세 아들은 무릎을 쳤다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었고,
아버지가 유언한 자기 몫보다 더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노인은 자신의 것을 보태어 더 많이 나누어 주어지만
자신에게 손해가 전혀 없고,
세 아들에게는 유언보다 더 많이 나누어 받아서 만족한
이 놀라운 셈법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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