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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20180507)

OHO 2018. 5. 8. 14:09

전북 남원시 지리산 바래봉(20180507)


1. 등산코스

전북  남원시 운봉읍 행정공안길 302 의 전북학생교육원 - 세동치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삼거리 - 바래봉 - 바래봉 삼거리 - 운지암 방향 - 용산리주차장 (총 13 km, 6시간 소요)


 * 하산시는 바래봉 삼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1 킬로미터 쯤 내려오면 왼쪽으로 입산금지된 오솔길이 있는데 이 길로 내려와도 되고 그냥 임도를 따라 내려와도 됨(단,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길이 멀어 시간이 약간 더 걸림)

* 바래봉의 산행은 일반적으로는 위의 등산코스와는 반대로 용산리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바래봉을 먼저 오른 다음 다시 팔랑치를 거쳐 정령치까지의 구간을 산행을 하며 시간이나 체력에 따라 중간중간의 고갯길에서 마을쪽으로 내려가기는 것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이다

* 당일 아침 서울에서는 비가 오지 않았으나 남원 지방에는 오후 1시까지 촉촉하게 봄비가 내려 길은 미끄러웠으나 철쭉은 아직 봉오리부터 적당히 핀 싱싱한 꽃송이들이 대부분이라 떨어지지 않고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철쭉산행하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라는 느낌이 들었다


2. 바래봉에 관하여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가 여기저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초원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다. 산행은 운봉읍에서 1.5km 떨어진 용산마을에서 시작한다. 목장 뒤로 나 있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기 때문에 산행이 비교적 수월하다.
산판길이 끝나는 바래봉 정상 아래부터 철쭉 군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철쭉은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 크기로, 4월 하순에 산 아래에서 피기 시작한다. 철쭉제가 열리며, 5월 하순까지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바래봉 철쭉의 백미는 정상에서 약 1.5km 거리의 팔랑치 구간이다. 바래봉 정상은 지리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동쪽의 천왕봉에서 서쪽의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굽이치는 암봉이 공룡등을 연상케한다. 하산은 남서쪽으로 뻗은 철쭉 군락지를 따라 팔랑치까지 간다. 팔랑치에서 산판길을 따라 산덕리 - 운봉읍으로 내려가는 길과 계속 직진하여 세걸산-정령치까지 가는 종주코스, 내령리 - 뱀사골 입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해발 1,167 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