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節邵先生(강절소선생)이 曰(왈)
閑居(한거)에 愼勿說無妨(신물설무방)하라
裳說無妨便有妨(당설무방변유방)이니라
爽口勿多能作疾(상구다물능작질)이요
快心事過必有殃(쾌심사과필유앙)이라
與其病後能服藥(여기병후능복약)으론 不若病前能自防(불약병전능자방)이니라
강절소 선생이 말하기를,
“편안하고 한가롭게 살 때 삼가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겨우 걱정할 것이 없다는 말이 입에 나가자 문득 걱정거리가 생기리라.
입에 상쾌한 음식이라고 해서 많이 먹으면 병을 만들 것이요,
마음에 상쾌한 일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하면 반드시 재앙이 있으리라.
병이 난 후에 약을 먹는 것 보다는 병이 나기전에 스스로 조심하는 것만 못하느니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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