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진 등대로 올라가는 것과 영진해변에서 산쪽 영진리 고분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잘못 지나치기 쉽고 나머지 길은 모두 해변 따라 걷기만 하면 되므로 길 찾기에 어려움은 없다.
* 영진리 고분군이 있는 산길로 가는 것 대신 그냥 해변을 따라 계속 가도 아무 문제는 없으나 40코스의 공식 루트가 영진리 고분군을 거쳐 가도록 되어 있으므로 공식코스를 그대로 밟아가는 것이 좋다
* 주분진해변에서 소돌항까지는 지난 번 41코스 때 이미 다 걸었던 코스라 이번에는 생략하고 당일은 소돌항에서 시작하여 소돌항 주변 경치와 아들바위를 보는 등 지난 번에 못봤던 것들만 보고 나머지 구간을 시작했다
* 해파랑길은 어디를 가도 식당과 기타 편의시설들이 많아 불편함이 없지만 이번에도 종착지인 사천진해변 주변에 식당도 많이 있고 공중화장실도 있어 불편함이 전혀 없다
* 실제 걷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고 나머지 1시간은 종착지에서 땀씻고 식당에 들어가 식사하는 시간이다
2. 코스개요
- 사천진 해변에서 출발해 연곡해변, 주문진항을 지나 주문진해변에 이르는 걷는 길 - 어시장과 해안길, 등대와 백사장을 거니는 전형적인 해안길
3. 관광포인트
- 군부대가 있던자리를 산책과 공원으로 새롭게 꾸민 사천진리 해변공원 - 직접 어민들이 바다에서 잡아온 국산만 거래하는 주문진 어민시장 - 매년 오징어축제가 열리며 명태 꽁치 등 동해안의 주요 어항인 주문진항 - 주문진 등대, 소돌항의 아들바위공원, 백사장의 아름다운 주문진해변
4. 여행자 정보
-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312번 이용, 사천진리 정류장 하차 - 사천진리, 영진해변, 주문진항, 주문진해변에서 매점과 화장실 이용 가능 - 해파랑길 40코스는 바우길 12구간과 겹치는 구간으로 바우길 이정표를 따라가도 상관없음 - 중앙시장에 산지특송 배달이 가능한 주문진 특산물
해파랑길 40코스 걷기 계획표
해파랑길 40코스 걷기 지도
해파랑길 40코스 트랭글 완주도 - 원래는 주문진해변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하나 지난 41코스 걷기 때 주문진해변에서 소돌항까지는 이미 걸었기에 이번에는 소돌항에서 시작함
40코스 트랭글 운동정보 - 12.7km를 3시간 27분에 걸었고 운동정보에 표시되지 않은 1시간은 종착지 주변에서 땀 씻고 식사한 시간이다. 당일 최고기온이 35도 였기 때문에 거리와 시간은 얼마 안 되지만 더위에 지쳐 걷기가 싫을 지경이었다(소돌항 주변에서 구경한다고 왔다갔다 시간을 많이 소비함)
소돌항 입구 - 아들바위도 이곳에 있어서 아들바위공원이라고도 한다
소돌해안일주 산책로 - 주문진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소돌해변은 주문진해변과 접해있다. 마을 전체가 소가 누워있는 모양이라 하여 소돌(牛岩 우암)이라는 지명이 붙었으며, 주변은 기암으로 덮여있고, 앞바다에 소를 닮은 바위가 있다. 소돌해안일주 산책로는 아들바위 주변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로 바위 정상에 올라 소돌해변에 있는 여러 형상의 바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소돌해변의 명소이다.
소돌항 등대
소돌항 주변 경치
사진 가운데 보일듯 말듯 정자처럼 보이는 것이 아들바위 정상 전망대
배호의 노래 <파도> 노래비 - 배호는 중국 지난시 출생이고 부산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이곳과는 무관하다
소돌항 등대 인증
아들바위 - 아들바위는 죽도바위라고도 하며, 쥬라기 시대인 일억 오천만년 전에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은 바위이다. 죽도바위는 코끼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코끼리바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소원바위라고도 하며, 자식을 원하는 사람이 기도하여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어 아들바위로 특히 많이 불리어지게 되었다.
아들바위로 건너가는 다리 난간
아들바위는 이곳 어느 하나를 찍어 말하기 보다는 전체가 하나의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주변 바위 전체를 아들바위라고 하는 것 같다
오른쪽에 보이는 전망대가 아들바위 정상이다
아들바위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주문진해수욕장
전망대에서 본 주문진해수욕장 - 오른쪽 끝 부분의 지경해변
전망대에서 본 소돌항등대 주변 경치
소돌항 앞바다에 소를 닮은 바위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것인지는 몰라도 내 눈에는 공룡과 코끼리가 마주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공룡과 코끼리처럼 보이는 바위의 오른쪽 바로 옆에 가서 보니 이렇게 생겼다
내 눈에는 왼쪽은 공룡 오른쪽은 맘모스로 보인다
인증사진
아들바위 표석
아들바위 인증
소돌항 건물 옆면
소돌항 - 여기까지 소돌항 주변과 아들바위 구경한다고 30분 넘게 보냈다
소돌해변
멀리서 본 소돌항 주변 풍경
주문진 등대 - 무심코 해변가를 걸어가다 보면 주문진등대로 올라가는 계단을 놓칠 수 있으니 주변을 잘 보며 걸어야 한다
주문진등대 전망대에서 본 바다 경치
주문진등대
등대 주변 설치물들
주문진등대에서 본 바다 경치
주문진항 주변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 - 강릉 지역에서 잡은 자연산 물고기만 판다고 되어 있다(주문진도 강릉에 속함)
주문진항
주문진항
주문진어민 수산시장 - 주문진 지역의 자연산만 판다고 적혀 있다
주문진항 홍보탑
주문진 건어물 시장(도로 양편 모두)
주문진 건어물시장
주문진항 수산물 좌판 풍물시장
여러가지 생선들을 파는 상인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 하나 만 찍어왔다
역방향으로 걸으니 건어물시장이 끝난 위치에 이것이 있다
다리(신리하교) 난간에 꽃 화분을 가득 걸어 두어 인도길이 좀 좁고 경치가 확 트이지 않아 답답했지만 그래도 꽃 너머로 보이는 주문진 방파제 경치가 일품이다
주문진방파제
주문진 방사제 - 주문진항으로 모래가 밀려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군데군데 돌출부가 있다
영진해변
영진해변
영진해변
영진해변 - 해변길을 따라 조금만 더 걸어가면 영진항과 영진교가 나오지만 40코스 공식루트는 이쯤에서 해변을 벗어나 오른쪽 갈림길을 따라 영진리 고분군이 있는 산길로 안내한다
영진리 고분군이 있는 산길로 가는 길
영진리 고분군(領津里 古墳群) - 영진리 고분군은 백두대간에서 동해로 뻗어 내린 구릉 위에 형성되어 있다. 1993년 7번 국도 확장공사구간 발굴 조사에서 덧널무덤, 돌덧널무덤, 앞트기식 돌방무덤, 독무덤 등 다양한 형식의 무덤이 조사되었을 뿐만 아니라, 능선을 따라 곳곳에 돌방무덤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 조사되었다. 이 무덤 떼에서는 긴 목 항아리, 굽다리 접시 등 토기와 금동 귀걸이 등 유물 수백여 점이 출토되었다. 여기서 나온 무덤의 유물과 형식을 살펴볼 때, 무덤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오랜 기간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유물은 신라 토기이면서도 지방색이 강하게 나타나 신라시대 지방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영진리 고분
영진리 고분
영진교 - 산길을 빙 둘러 다시 영진해변 끝에 해당하는 영진교로 도착했다
영진교 앞 이정표 - 왼쪽은 영진항, 오른쪽은 사천진
영진교 위에서 본 해안 사구(沙丘)
연곡해변 캠핑장 - 해변가의 소나무 지역이 매우 넓고 소나무가 울창해서 캠핑족들이 즐겨 찾는 듯하다. 이곳 마을 사람들이 운영한다고 되어 있고, 텐트 설치하기 좋게 곳곳에 나무 바닥을 많이 만들어 두었다
소나무 사이로 곳곳에 텐트가 보인다
앞쪽엔 연곡해변이 있지만 이곳은 바다 보다는 나무 그늘 아래 텐트를 치고 맛있는 음식이나 만들어 먹으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온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은 듯하다
더위 때문에 힘들어 연곡해변가는 둘러 보지도 않고 바로 캠핑지역을 벗어나 사천진 방향으로 걸어갔다
하평해수욕장 안내판
하평해수욕장과 사천진해변은 바로 붙어 있어서 어디까지가 하평이고 어디부터 사천진인지 구분이 모호하다
대략 이 주변부터 사천진 인 듯하다
중앙에 보이는 섬이 사천진 바위섬이다
사천진 바위섬 주변 경치
교문암(蛟門岩) - 옛날 교산의 구릉과 사천의 시내가 나란히 바다로 들어가는 백사장에 큰 바위가 있는데, 강이 무너질 때 늙은 교룡이 그 밑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그 교룡이 연산군 7년(1501년) 가을에 그 바위를 깨뜨리고 떠나는 바람에 두 동강이 나서 구명이 뚫린 것이 문과 같이 되었으므로 후세 사람들이 교문암이라 부렀다. 교문암을 유래를 따서 허균은 문집에서 교산(蛟山)이라고 썼다. 교산이란 호는 이곳 지명에서 유래했으며, 이곳 사천은 또한 그의 태를 묻은 애일당(愛日堂) 터가 있는 곳으로 지사촌(至沙村)이란 작품에서 보듯 그의 고향이자 터전이다.
교문암(蛟門岩)
허균 유적지(許筠, 1569~1618년) - 허균은 17세기 이곳 강릉시 사천면 교산(蛟山)에서 태어난 지역 인물이다. 조선시대 뛰어난 학자요 문장가로서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평등과 인권을 주장하였으며 나라의 주인이 백성임을 천명하였다. 또한 누구나 잘 사는 이상국가를 제시한 정치가였다. 이곳 강릉시 사천면에는 허균이 태어난 애일당(愛日堂) 집터와 교문암(蛟門岩), 교산시비(蛟山詩碑) 등 유적지가 있다
사천진해수욕장
해파랑길 39~40코스 안내판
40코스 종착지 인증
사진정(沙津亭)
사진정 안내판 - 사천진리에 있는 정자다. 일출과 월출을 볼 수 있다. 일주와 월주를 볼 수 있다. 사천진리 주민을 위한 정자다. 주민이 모여 풍류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종착지 도착후 1시간이 남아 공중화장실에서 대충 땀을 씻고 주변 식당에서 물회 한 그릇 먹으면서 더위도 식히고 피로도 좀 푼 후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